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가 오프시즌에 백코트 전력을 더할 예정이다.
『Cleveland.com』의 크리스 페도 기자에 따르면, 클리블랜드가 오는 여름에 리키 루비오(가드, 188cm, 86kg)와 계약할 것으로 짐작된다고 전했다.
클리블랜드는 지난 오프시즌에 트레이드로 루비오를 영입했다. 미네소타 팀버울브스에서 클리블랜드로 트레이드가 된 그는 이번 시즌 케빈 러브와 함께 클리블랜드의 벤치에서 중추적인 역할을 했다. 경기 운영이 가능하고 경험이 풍부하기 주요 전력으로 거듭났다.
콜린 섹스턴이 시즌 초에 부상으로 시즌을 마감하면서 보다 많은 기회를 얻은 측면도 있으나 공격 지향적인 섹스턴보다 루비오가 때로는 데리우스 갈랜드와 함께 뛰면서 클리블랜드가 전열을 다지는데 일조했다. 비록, 시즌 중반에 뜻하지 않은 부상으로 인해 전력에서 제외가 됐지만, 다치기 전까지 상당한 활약을 펼쳤다.
그는 이번 시즌 34경기에 나서 경기당 28.5분을 소화하며 13.1점(.363 .339 .854) 4.1리바운드 1.4스틸을 기록했다. 빅리그에서 클리블랜드 선수 중 누구보다 많은 경험을 갖고 있었던 만큼, 그는 기록 이상의 역할을 했다고 봐야 한다. 이에 힘입어 클리블랜드가 시즌 중반까지 동부컨퍼런스 상위권에 자리할 수 있었다.
그러나 루비오는 12월 말에 왼쪽 무릎을 크게 다쳤다. 전방십자인대가 파열되는 중상을 당한 것. 해당 부상의 경우 돌아오는데 최소 1년 이상이 소요되는 점을 고려하면 여러모로 치명적이었다. 즉, 클리블랜드가 이적시장에서 다시 루비오를 영입하더라도 시즌 초반에 함께하는 것은 불가능하며, 적어도 1월 중이나 2월이 되어야 출장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클리블랜드도 고심이 되는 것은 당연하다. 이번 여름에 갈랜드와 연장계약을 맺을 것이 유력하며, 루비오 영입과 콜린 섹스턴의 재계약을 두루 고려해야 한다. 이에 시즌 막판에야 정상적으로 출격할 수 있는 루비오를 붙잡을지 의문이다. 그러나 클리블랜드 소식에 밝은 페도 기자가 언급한 것을 보면, 영입 가능성이 상당한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클리블랜드는 루비오가 다친 이후 LA 레이커스와의 트레이드로 레존 론도를 데려왔다. 그러나 론도가 더는 역할을 하기 어려웠으며, 클리블랜드의 빅맨 중심 농구에 제대로 녹아들지 못한 측면도 있다. 트레이드 데드라인을 앞두고 캐리스 르버트를 데려왔으나, 르버트도 부상 여파로 많은 경기에 나서지 못하면서 아쉬움을 남겼다.
사진_ NBA Mediacentr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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