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건 중인 휴스턴, 포터의 팀옵션 행사

이재승 기자 / 기사승인 : 2021-11-03 10:4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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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스턴 로케츠가 다가오는 2022-2023 시즌까지 백코트 전력을 유지한다.
 

『RealGM.com』에 따르면, 휴스턴이 케빈 포터 주니어(가드-포워드, 193cm, 92kg)에 대한 팀옵션을 행사했다고 전했다.
 

포터는 아직 신인계약으로 묶여 있다. 최대 2022-2023 시즌까지 계약이 되어 있다. 여느 1라운드 출신 계약처럼 3, 4년 차 연봉은 팀옵션으로 분류되어 있다. 휴스턴은 이번 옵션 행사로 포터와 이번 시즌 이후에도 함께 하기로 했다.
 

휴스턴은 포터에 거는 기대가 적지 않다. 이번 시즌에 그를 완연한 주전 가드로 기용하고 있기 때문. 휴스턴으로 건너오기 전 많은 말썽을 일으켰으나 현재 휴스턴에 잘 안착해 있다. 아직 20대 초반에 불과한 만큼, 향후 성장가능성도 결코 적지 않다.
 

이번 시즌 그는 6경기에서 경기당 29.7분을 소화하며 12.5점(.409 .361 .615) 4.2리바운드 5어시스트 1.3스틸을 기록하고 있다. 지난 시즌에는 존 월과 함께하며 공격에 좀 더 집중했다면, 이번에는 포인트가드로 출장하고 있다.  

 

팀이 첫 승을 거둔 지난 23일(이하 한국시간) 열린 오클라호마시티 썬더와의 홈경기에서 18점 10어시스트로 시즌 첫 더블더블을 작성했다. 포터가 경기를 원만하게 풀어 나갔고, 이날 휴스턴은 시즌 최다인 33점 차 대승을 거뒀다.
 

그러나 휴스턴은 이후 주춤하고 있다. 첫 두 경기에서 1승을 수확했으나 이후 기를 펴지 못하고 있다. 휴스턴은 최근 4연패의 수렁에 빠져 있다. 네 경기 모두 10점 차 이상 패했으며, 지난 29일에는 안방에서 유타 재즈에 무려 31점 차 대패를 당하고 말았다.
 

4연패를 당하는 동안 우승 후보인 유타 외에도 보스턴 셀틱스, 댈러스 매버릭스, LA 레이커스까지 만만치 않은 상대와 잇따라 조우했다. 결정적으로 유타전에서는 포터가 힘을 쓰지 못했다. 포터는 이날 단 5점에 그쳤다. 전반적인 활약은 지난 시즌만 못하다.

 

포터가 포인트가드로 나서기엔 아쉬울 수 있다. 그는 지난 두 시즌 동안 주로 스윙맨으로 나섰다. 지난 시즌에 간헐적으로 포인트가드로 나서긴 했으나 운영보다는 득점에 치중할 때 나은 모습을 보인 바 있다. 단적인 예로 지난 시즌 3.5실책이 이번에 5.3실책으로 늘었다.


휴스턴은 지난 시즌에 제임스 하든(브루클린)을 트레이드한 이후 대대적인 재건에 돌입해 있다. 이에 어린 선수를 중심으로 전열을 꾸리고 있으며, 이번 시즌에 앞서 월과는 잠정적인 결별에 합의했다. 휴스턴은 포터 외에도 크리스천 우드, 제일런 그린을 전면에 내세우고 있다.
 

우드와 그린은 제 역할에 녹아들고 있으나 아직 포터는 아쉬울 만하다. 휴스턴도 시즌을 치르면서 실험에 나선다고 봐야 한다. 포터가 주전 포인트가드로 아쉬울 수 있으나 다음 시즌까지 신인계약으로 활용할 수 있는 만큼, 당연히 옵션을 행사한 것으로 봐야 한다.
 

한편, 포터는 지난 2019 드래프트를 통해 NBA에 진출했다. 1라운드 30순위로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의 지명을 받았다. 실력으로는 20순위 이내 진입도 충분히 가능했으나 다른 문제로 인해 이른 순번에 호명되지 못했다.
 

지난 2020-2021 시즌을 앞두고는 오프시즌에 사고를 친 후 뒤늦게 돌아왔다. 문제는 팀에 처음으로 합류했으나 라커룸을 쑥대밭으로 만들고 말았다. 클리블랜드는 곧바로 그를 트레이드하길 바랐고, 보호 조건이 포함된 2라운드 조건을 받는 조건으로 그를 내보냈다.
 

사진_ NBA Mediacentr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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