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스턴, 호포드의 다음 시즌 연봉 보장 결정

이재승 기자 / 기사승인 : 2022-06-01 10:4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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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부컨퍼런스 챔피언’ 보스턴 셀틱스가 향후 전력 유지를 전격 결정했다.
 

현지 소식통에 따르면, 보스턴이 알 호포드(센터-포워드, 206cm, 109kg)의 다가오는 2022-2023 시즌 연봉을 전액 보장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호포드의 다음 시즌 연봉은 2,650만 달러로 책정이 되어 있다. 그러나 이는 계약 당시 전액 보장이 아니라 부분 보장된 계약이다. 보스턴 이번 시즌 후에 이를 결정해도 되나 이번 파이널을 앞두고 호포드의 다음 시즌 연봉을 보장하기로 결정했다.
 

호포드는 지난 2019년에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와 계약했다. 보스턴에 잔류할 것으로 예상이 됐으나 이적했다. 필라델피아는 계약기간 4년 1억 900만 달러의 계약을 체결했다. 필라델피아는 계약 마지막 해의 연봉을 전액 보장하지 않기로 했다. 그러나 보스턴이 지난 오프시즌에 그를 데려온 만큼, 이를 결정할 여지가 있다.
 

다음 시즌 2,650만 달러 중 1,450만 달러를 보장하기로 되어 있으며, 결승 진출 시 보장 규모가 1,950만 달러로 늘어나며, 우승 시 2,650만 달러를 모두 확보할 수 있다. 그러나 보스턴은 이와 상관없이 이번에 호포드의 다음 시즌 연봉을 일찌감치 보장하기로 한 것이다. 이번 결정으로 호포드의 개인 사기도 크게 오를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보스턴이 그를 그만큼 신임한 것이라 봐야 한다. 보스턴은 오프시즌에 오클라호마시티 썬더와의 트레이드를 통해 호포드를 데려왔다. 켐바 워커(뉴욕)의 계약을 정리하기 위함과 동시에 안쪽 전력을 다지기 위해 호포드를 데려왔다. 계약 처분과 함께 높이 보강이 동시에 진행된 만큼, 보스턴이 전력을 좀 더 다졌다.
 

호포드는 이번 시즌 69경기에 나섰다. 모두 주전으로 나서 경기당 29.1분을 소화하며 10.2점(.467 .336 .842) 7.7리바운드 3.4어시스트 1.3블록을 기록했다. 30대 중반으로 백전노장 대열에 들어섰음에도 누구보다 꾸준히 활약했으며, 특히, 수비에서 어김 없는 존재감을 발휘하며 보스턴이 전력을 다지는데 상당한 역할을 했다.
 

이번 플레이오프에서는 더욱 빛났다. 플레이오프 도중에 코로나바이러스 확산으로 인해 마이애미 히트와의 동부컨퍼런스 파이널 1차전 출장하지 못했으나, 이를 제외하곤 17경기에 꾸준히 나섰다. 그는 경기당 36.8분을 뛰며 11.9점(.500 .432 .833) 9.6리바운드 3.5어시스트 1.6블록을 올리며 실력을 확실하게 발휘했다.
 

이번에 결승 진출을 확정한 이후 코트 위에서 벅차오르는 감정을 주저하지 않은 그는 거듭 눈물을 보였다. NBA 진출 이후 그간 파이널과 인연을 맺지 못했던 그였기에 벅찬 감독을 멈추지 못했다. 이번 시즌까지 보스턴에서 네 시즌 째 뛰고 있는 그는 이변이 없는 한 다음 시즌까지 보스턴에서 뛰면서 계약을 채울 예정이다.
 

사진_ NBA Mediacentr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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