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인왕 출신’ 라멜로 볼, 팀의 패배에도 행복한 이유는?

박종호 기자 / 기사승인 : 2021-12-01 11:1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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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멜로 볼이 패배했지만 본인의 행복한 심정을 드러냈다.

샬럿 호네츠는 30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일리노이주 유나이티드 센터에서 열린 2021~2022 NBA 정규리그에서 시카고 불스에 119-133로 패했다.

이날 경기는 론조 볼(198cm, G)와 라멜로 볼(201cm, G)의 만남으로도 많은 주목을 받았다. 형 론조 볼의 시카고 불스가 이기며 론조 볼이 판정승을 거뒀다.

론조 볼은 16점 8어시스트, 1스틸 1블록으로 공수에서 제 몫을 했다. 5개의 3점슛을 시도해 4개를 넣는 슛감을 이어갔다. 경기 막판 중요한 패스와 경기 종료 1분 5초 전 쐐기 3점슛을 터트리며 승리의 주역이 됐다.

라멜로 볼은 18점 13어시스트 7리바운드, 1스틸 1블록을 기록했다. 놀라운 경기력을 선보였지만, 시카고의 공세를 막지 못하며 패했다.

라멜로 볼은 경기 후 인터뷰를 통해 “너무나도 놀랍다. 나와 형은 어릴 때부터 NBA에서 뛰는 것에 대해 이야기 했었다. 그리고 그것을 위해 열심히 살았다. 이제는 그 꿈이 현실이 됐다”라며 패했지만, 형과 같이 NBA에서 뛸 수 있다는 사실에 행복감을 드러냈다.

이어 “나와 형이 경기하는 것을 가족들이 지켜봤다. 이 모든 것이 축복이다”라며 본인의 심정을 드러냈다. 실제로 라멜로 볼의 부모님이 이날 경기를 보러 왔다.

비슷한 듯 다른 두 형제는 NBA 드래프트에서 1라운드 상위픽으로 지명됐다. 형 론조 볼은 2픽으로, 동생 라멜로 볼은 3픽으로 지명됐다.

하지만 두 선수는 다른 길을 걸었다. 형 론조 볼은 NBA 적응 까지 오랜 시간이 걸렸다. 특히 특이한 슈팅 자세와 부족한 슈팅력으로 많은 팬들의 비난을 받았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며 놀라운 발전을 만들어 내며 현재는 안정적인 슈터로 변했다.

반면 동생 라멜로 볼은 데뷔와 동시에 팀의 중심으로 자리 잡았다. 특유의 패싱 센스와 리더쉽으로 많은 주목을 받았다. 데뷔 시즌에 신인왕을 수상했고 더 큰 기대를 받게 됐다.

이번 시즌 두 형제는 모두 각자의 자리에서 최선을 다하고 있다. 론조 볼은 시카고로 이적하며 팀의 상승세를 이끌고 있다. 현재 시카고는 14승 8패로 동부 2위에 있다.

라멜로 볼은 샬럿을 6위로 이끌고 있다. 득점, 리바운드, 어시스트, 3점 성공률, 자유투 성공률 등을 끌어올리며 한 단계 더 성장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과연 두 형제가 NBA에서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기대된다.

사진 제공 = NBA Media centr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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