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가 속히 결단해야 한다.
『ESPN』의 라머나 쉘번 기자에 따르면, 필라델피아의 벤 시먼스(가드-포워드, 208cm, 108.9kg)가 트레이드 되지 않는다면 다가오는 2021-2022 시즌에 뛰지 않을 것이라 전했다.
필라델피아는 지난 시즌이 끝난 이후, 시먼스를 트레이드하고자 했다. 지난 동부컨퍼런스 세미파이널에서 끝난 이후, 구성원 모두가 시먼스에 대한 불만을 토로했다. 이에 시먼스는 이후 필라델피아측 인사와 접촉하지 않고 있으며 트레이드해 줄 것을 바라고 있다.
그러나 필라델피아 경영진은 여전히 시먼스의 가치를 시장 가치 대비 높게 책정하고 있어 거래 진전이 쉽지 않다. 게다가, 필라델피아는 시먼스의 대가로 올스타 전력감을 바라고 있다. 당연히 등가 교환이 어렵다.
복귀 거부한 시먼스의 완강한 입장
오프시즌 중 거래가 어렵다고 여기자 필라델피아는 시먼스 달래기에 나섰다. 그러나 시먼스는 완강하게 거부하고 있으며, 구단에 합류할 의사가 없음을 거듭 피력했다. 트레이닝캠프부터 합류하지 않을 시 벌금을 내야 한다. 시먼스는 이도 불사하겠다는 입장이다.
뿐만 아니라 시먼스는 트레이드가 되지 않는다면 이번을 건너뛸 의사도 내비쳤다. 그만큼 필라델피아에서 선수 생활을 이어가지 않겠다는 의도로 봐야 하며, 무엇보다, 속히 트레이드가 관철되길 바라는 것으로 이해가 된다.
시먼스는 필라델피아의 닥 리버스 감독에 대한 아쉬움은 물론 필라델피아의 핵심 전력인 조엘 엠비드와 같이 뛰는 것에 대한 불만도 숨기지 않았다. 리버스 감독은 이달 초에 시먼스 달래기에 동참해 자신의 발언의 잘 못 됐다고 인정했으나 시먼스의 심경을 돌리지 못했다.
시먼스는 지난 2017-2018 시즌 막판에 엠비드가 부상으로 전열에서 이탈했을 당시 필라델피아는 시먼스 중심으로 전열을 꾸려 무려 16연승을 달성했다. 해당 기간 동안 그는 16경기에서 평균 30.4분을 뛰며 14점(.591 .000 .476) 9.8리바운드 10.4어시스트 1.9스틸을 올렸다.
이어진 플레이오프에서도 트리플더블을 달성하는 시먼스는 지난 2018년에 주가를 상당히 끌어올렸다. 그러나 시즌이 거듭될수록 외곽슛은 고사하고 중거리슛 시도조차 여전히 개선되지 않았고, 지난 플레이오프에서 단점이 크게 도드라지면서 그에 대한 가치가 크게 하락했다.
관건은 필라델피아가 트레이드에 얼마나 적극적으로 나설 지에 달렸다. 현재 입장은 조건이 맞지 않다면 거래에 나서지 않겠다는 입장이다. 그러나 시먼스를 보내지 못한다면, 트레이드에 나선 것보다 약한 전력으로 시즌에 돌입해야 한다. 필라델피아의 딜레마는 증폭되고 있다.
사진_ NBA Mediacentr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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