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 탐방] 2편 금명중 2편 - 김일모 코치만의 특별한 훈련법, ‘포지션에 구애받지 않는 훈련’

김대훈 기자 / 기사승인 : 2022-01-17 11:50:55
  • -
  • +
  • 인쇄


김일모 코치는 선수들이 다양한 플레이를 하길 원했다.

김일모 코치는 2011년, 2012년 각각, 금명중과 부산중앙고 A 코치를 역임했고, 2013년 2월에 금명중에 코치로 부임했다.

앞서 인터뷰에서 언급한 것처럼 농구부의 역사가 짧음에도 추계연맹전과 종별선수권에서 팀을 우승으로 이끌며 지도력을 인정받고 있다. 양홍석(KT), 서명진(현대모비스), 조석호(오리온)가 그의 제자들이었다.

금명준은 2021년 시즌 협회장기와 연맹회장기에서 8강까지 진출하며 '부산의 강호'라는 타이틀에 걸맞는 성적을 이뤘다.

김일모 코치는 “2021년 시즌은 중간 정도했다. 다만, 휘문중과 명지중이 2강으로 꼽히는데 그중 휘문중을 상대로 승리를 거뒀었고, 명지중과의 대결에서도 접전 끝에 패했다. 그럼에도 코로나로 인해 훈련을 제대로 못한 것이 아쉽다”며 2021년 시즌을 총평했다.

현대 농구는 포지션의 개념이 사라지고 있다. 센터나 포워드의 포지션인 선수들도 드리블로 하프코트를 넘어갈 수 있는 능력을 가져야 하고, 외곽슛 능력도 이제는 필수가 되어버렸다.

김 코치는 “개인이 가지고 있는 장점을 만들어야 한다. 가드들은 앞선에서 근성 있는 수비를 할 수 있어야 하고, 포워드들은 속공 상황에서의 움직임 같은 그러한 자신만의 무기를 만들어야 한다. 포지션별로 갖춰야 되는 능력들이 있긴 하지만, 훈련은 동일하게 시킨다. 빅맨들도 가드처럼 패스를 주는 전술도 만들거나, 신장이 큰 가드라면 포스트업을 시키는 등 선수들이 다양한 플레이를 할 수 있도록 한다”며 포지션을 가리지 않는 훈련을 진행한다고 이야기했다.

이어 “또한, 선수들의 몸 상태에 따라 다르게 훈련을 진행한다. 어느 정도 피지컬을 갖춘 선수는 늦게까지 운동을 시키지만, 아직 성장이 덜 자란 선수들은 야간 훈련 대신 집에 보낸다. 많이 먹고 휴식을 취해야 몸이 성장할 수 있고, 나중에 신장이 커진다면 이미 큰 친구들을 대체할 수도 있다”며 선수들의 피지컬에 따라 다르게 훈련 시간이 다르다고 전했다.

계속해 “후반기 주말리그를 끝낸 후 일찍 체력 훈련에 돌입했다. 선수들과 등산도 진행했다. 그 다음에는 본격적인 동계 훈련에 앞서 몸을 만들기 위해 근력 운동을 위주로 훈련을 이어갔다”며 동계 훈련 전 기본적인 운동을 진행했다고 말했다.

그후 “이미 동계 훈련은 상주로 한번 다녀왔다. 상주나, 다른 지역에서 스토브리그가 열린다면, 한 번 더 참가할 생각이다. 다만, 코로나로 인해 이동에 제한이 있기에 현재는 체육관에서 훈련을 하고 있다. 또한, 훈련 시간이 부족한 부분이 부상으로 이어졌다. 주말리그 끝나고 훈련하는 과정에서 부상자들이 많이 발생했다”며 현재 선수들의 부상으로 제대로 된 훈련을 할 수 없다고 말했다.

앞서 인터뷰에서 언급했듯이 선수 수급 문제로 인해 올 시즌 신입생을 단 한 명도 받지 못했다. 그럼에도 김 코치는 그동안 스카우트에 있어 최선을 다했다.

김 코치는 “이번에는 코로나로 인해 동아리 대회가 많이 개최되지 못했지만, 그전까지는 그러한 대회가 있다면 찾아가서 선수들을 스카우트에 힘썼다. 클럽이나 동아리와 함께 합동 훈련도 하면서 선수들과의 친분도 쌓아갔다. 선수가 있어야 지도자가 빛날 수 있다. 선수가 없다면, 지도자가 할 수 있는 것이 없다”며 선수들의 존재가 가장 중요하다고 이야기했다.

마지막으로 김 코치는“현재 부상 선수들이 많아 최대 위기이지만, 더 이상 선수들이 부상 없이 2022년 시즌을 보냈으면 좋겠다는 바램이 있다”며 선수들이 건강하게 시즌을 보내길 원했다.

사진 제공 = 금명중 농구부

 

[저작권자ⓒ 바스켓코리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HEADLINE

더보기

PHOTO NEWS

인터뷰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