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혜윤과 ‘원투펀치’를 이룬 이주연, 지지치 않는 ‘공격 엔진’

김대훈 기자 / 기사승인 : 2022-01-18 11:2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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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우리은행과의 연장전의 여파는 이주연(171cm, G)에게 해당되지 않았다.

삼성생명은 17일(월) 부산사직체육관에서 열린 삼성생명 2021-2022 여자프로농구 부산 BNK와의 원정경기에서 70-66으로 승리했다.

삼성생명에게 이날 경기는 중요했다. BNK와 나란히 4위에 있기에, 승리를 한다면 다시 승차를 벌릴 수 있었다. 승리에 있어서 배혜윤(182cm, C)의 22점 11리바운드 6어시스트 활약도 컸지만, 이주연의 활약이 없었다면 승리는 쉽지 않았다.

이주연은 이날 39분 30초 출전, 21점 6리바운드 3어시스트를 기록했다. 2점 야투 성공률이 무려 70% 일정도로 골밑에서의 마무리 및 미들슛의 정확도가 뛰어났다.

이주연은 지난 15일 우리은행과의 경기에서 45분 출전, 11점을 기록했지만, 야투 성공률이 30%에 불과할 정도로 공격에서 좋지 못한 효율을 보였다. 지난 경기 공격에서의 아쉬움을 딛고 이번 경기에서 이주연은 굳게 마음을 먹은 듯했다.

이주연은 경기 초반부터 안혜지(164cm, G)와 이소희(170cm, G)를 상대로 자신 있게 골밑을 파고들었다. 거침이 없는 돌파로 속공 상황에서 레이업과 핑거롤로 마무리했다.

두 선수는 그의 빠른 스피드에 파울로 끊을 수밖에 없었고, 이주연은 자유투로만 4점을 기록했다. 그의 활발한 움직임은 배혜윤과 윤예빈(180cm, G)의 시야에 들어왔다.

수비 뒤로 움직이면서 백도어 및 탑에서 커트 인을 시도했고, 이는 BNK 골밑 수비의 허를 찔렀다. 이주연은 후반전에만 팀 내 최다인 13점을 기록하며 팀 6연패를 끊어내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수비에서의 움직임도 훌륭했다. BNK의 주 득점 루트인 진안(185cm, C)과 김한별(178cm, F)의 포스트업 상황에서 계속해서 도움 수비를 펼치며 그들의 공격을 방해했다.

이주연은 최근 15일 우리은행전을 제외한 세 경기에서 35분이 넘는 출전 시간을 소화하면서 평균 17.6점을 기록하며 물오른 득점력을 보이고 있다.

다만, 4라운드 3점 성공률 45%에서 5라운드 돌입 후 26%에 머물 정도로 슛 컨디션이 좋지 못했다. 그럼에도 부지런히 상대의 골밑을 파고들어 자유투를 얻어내 득점을 만들고, 빠른 공격으로 공격의 템포를 끌어올렸다. 다른 방식으로 팀 득점에 도움이 됐다. 과연 이주연은 다음 KB와의 경기에서도 자신의 득점력을 뽐낼 수 있을까?

사진 제공 = W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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