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A 도장 찍은 삼성생명 이주연, 비시즌에도 멈추지 않는 그녀의 농구 시계

김혜진 기자 / 기사승인 : 2022-05-04 11:2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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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가 기간에도 이주연(171cm, G)의 농구 시계는 멈추지 않는다.

용인 삼성생명은 지난달 25일 보도자료를 통해 FA(자유계약선수) 이주연과 계약 기간 5년, 연봉 총액 2억 1천만원(연봉 1억 9천만원, 수당 2천만원)에 FA 계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본지와 전화 인터뷰에 응한 이주연은 첫 FA 계약을 맺은 소감으로 “그간 언니들이 FA 자격 얻는 걸 기사로 지켜봤다. (내가 FA 자격을 얻은 게) 실감이 안 났다. 한편으로는 ‘(입단한 지) 5년이나 됐나?’라는 생각도 들었다”고 밝혔다.

다년 계약에 앞서 주변인들에 많은 조언을 구했다고 밝힌 이주연이다. 이주연은 “주변 분들께 많은 조언을 얻었다. 그중 가족과 가장 많은 얘기를 나눴다”며 지인들에게 감사함을 전했다.

이주연은 계약 전후로 임근배 삼성생명 감독과도 많은 대화를 나눴다. 이주연은 “감독님께서 ‘너는 농구를 배우는 과정에 있다. 삼성생명에서 (나와 좀 더) 함께 했으면 한다. 더 배우고 다듬은 뒤 FA 자격을 재취득했으면 좋겠다’고 말씀하셨다”며 FA 협상 기간 중 임 감독에게 받은 조언을 일부 공유했다.

이주연이 FA 계약에 합의한 다음 날에도 연락을 준 임 감독이다. 이주연은 “(감독님께서) 전화로 ‘(계약을) 잘했다’고 말씀하셨다. 감독님께서 항상 절 믿어주신다. 기회도 많이 주셨다. 감사한 마음이다”고 임 감독에 감사함을 표했다.

‘5년’이라는 계약 기간은 짧지 않다. 계약 합의의 결정적 계기가 있었을 터. 이주연은 계약 도장을 찍은 결정적 계기로 “무엇보다 스스로 재계약에 확신이 있었다. 그간 개인 성적이 좋지 못했던 적이 많았다. 하지만 감독님께서 많은 기회를 주셨다. (감독님께서 주신 믿음에) 충분한 보답을 하지 못했다. 감독님과 구단이 주신 믿음에 FA 계약으로 돌려드리고 싶었다. 나에게 많은 신경을 써주셔서 감사하다”며 강했던 잔류 의지를 꼽았다.


삼성생명 선수들은 5월 8일에 휴가를 마치고 팀에 복귀한다. 하지만 휴가 기간에도 꾸준한 운동으로 몸을 만든 이주연이다. 이주연은 휴가 중 운동을 쉬지 않은 이유로 ”작년에도 휴가 때 몸을 미리 만들었다. 휴가에 운동하니 마음가짐부터 달라지더라. 마음이 해이해지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덧붙여 다음 시즌을 준비하는 각오로 이주연은 “22-23 시즌은 FA 계약 이후 맞는 첫 시즌이다. 많은 분께서 ‘네 몸값을 코트에서 증명해 보여야 한다’고 말씀하셨다. 이를 악물고 악착같이 다음 시즌을 준비하겠다“고 밝히며 인터뷰를 마쳤다.

사진 제공 = W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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