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럿 앨런과 폴 조지, 이주의 선수 선정

이재승 기자 / 기사승인 : 2021-11-10 11:2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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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의 제럿 앨런(센터, 208cm, 110kg)과 LA 클리퍼스의 폴 조지(포워드, 203cm, 100kg)가 이주의 선수에 선정됐다.
 

『RealGM.com』에 따르면, 지난 9일(이하 한국시간) 앨런과 조지가 각각 동부컨퍼런스와 서부컨퍼런스 이주의 선수상을 수상했다고 전했다.

동부컨퍼런스 이주의 선수
앨런이 이번 시즌 처음이자 생애 첫 이주의 선수에 호명됐다. 어느덧 팀을 대표하는 빅맨으로 도약한 그는 오프시즌에 재계약을 체결했다. 클리블랜드는 계약기간 5년 1억 달러의 계약을 안겼다. 앨런은 연간 2,000만 달러 계약을 품었다. 계약 첫 해부터 맹활약하면서 팀을 컨퍼런스 중상위권으로 견인하고 있다.
 

클리블랜드는 지난주 열린 네 경기를 모두 쓸어 담았다. 시즌 개막 이후 연패와 연승을 반복하고 있으나, 최근 4연승을 질주하면서 가파른 상승세를 자랑하고 있다. 이중 세 경기가 원정경기였으나 클리블랜드는 접전 끝에 상대를 따돌리며 많은 승리를 챙겼다. 이 기간 동안 샬럿 호네츠, 포틀랜드 트레일블레이저스, 뉴욕 닉스까지 만만치 않은 팀을 따돌렸다.
 

앨런은 어김없이 주전으로 출장했다. 네 경기에서 경기당 36.9분을 소화하며 20.5점(.633 .500 .679) 16.3리바운드 2.5어시스트 1.3스틸 1.3블록을 기록했다. 안쪽에서 높은 필드골 성공률로 확률 높은 득점을 올린 그는 제공권 싸움에서 단연 돋보이는 기록을 과시했다. 네 경기 연속 15리바운드 이상을 따내면서 골밑을 확실하게 휘어 잡았다.
 

이번 시즌 6번의 더블더블을 작성한 그는 이중 네 번을 모두 지난 주에 만들어냈을 정도로 대단한 한 주를 보냈다. 지난 4일 포틀랜드와의 홈경기와 8일 뉴욕 원정에서는 시즌 최다인 17리바운드를 잡아내는 기염을 토해냈다. 뿐만 아니라 어시스트, 스틸, 블록까지 고루 곁들였으며, 지난 2일 열린 샬럿과의 원정경기에서는 시즌 최다 동률인 3블록을 엮어냈다.
 

이번 시즌 전반적으로 기복을 보이고 있으나 충분히 좋은 모습을 보였다. 새로 가세한 선수와의 공존도 돋보인다. 클리블랜드는 이번 시즌에 앨런 외에도 트레이드로 라우리 마카넨, 드래프트로 에반 모블리를 품었다. 모두 빅맨임에도 클리블랜드는 이들을 동시에 내세우고 있다. 아직 시즌 초반에 불과하지만 7승 4패로 선전하고 있다.

# 앨런의 지난주 경기일지
2일 vs 호 네 츠 24점(.692   .--- .667) 16리바운드 2어시스트 1스틸 3블록
4일 vs 포틀랜드 24점(.600   .000 .667) 17리바운드 4어시스트 1스틸 1블록
6일 vs 랩 터 스 16점(.833 1.000 .833) 15리바운드 1스틸 1블록
8일 vs 뉴욕닉스 18점(.533  .500 .500) 17리바운드 4어시스트 2스틸

서부컨퍼런스 이주의 선수
조지가 이번 시즌 처음이자 개인통산 10번째 이주의 선수에 이름을 올렸다. 클리퍼스 이적 이후 이주의 선수와 크게 인연을 맺지 못했으나, 지난 시즌 막판에 이어 이번 시즌 초반까지 금년에만 두 번이나 수상하면서 진가를 뽐내고 있다. 이번 시즌에는 주포로 활약하고 있어 좀 더 많은 수상 기회를 가질 것으로 전망된다.
 

그는 이번에 클리퍼스의 에이스로 역할을 하고 있다. 카와이 레너드가 지난 플레이오프에서 당한 부상으로 인해 이번 시즌을 뛰지 못하기 때문. 레너드의 결장으로 클리퍼스의 전력이 크게 약해졌다. 그러나 클리퍼스는 조지를 중심으로 선전하고 있다. 그도 시즌 초반부터 이름값을 확실하게 해내면서 팀을 이끌고 있다.
 

클리퍼스도 지난주 열린 네 경기에서 모두 승전했다. 시즌 첫 5경기에서 1승 4패로 흔들렸던 클리퍼스였지만, 지난주 연승을 통해 분위기를 180도 바꿨다. 비록 강한 팀과의 경기는 아니었으나, 미네소타 팀버울브스와의 원정 2연전을 모두 이기면서 연승의 주춧돌로 삼았다. 미네소타 원정 이후 샬럿과의 홈경기에서 두 자릿수 점수 차로 이기며 기세를 높였다.
 

단연 조지의 활약이 돋보였다. 그는 네 경기에서 평균 37.9분을 뛰며 26.3점(.417 .333 .923) 8.8리바운드 7.3어시스트 1.8스틸을 기록했다. 많은 시간을 뛰면서도 득점, 리바운드, 어시스트까지 두루 책임지면서 팀의 간판다운 면모를 거듭 선보였다. 경기마다 트리플더블에 버금가는 활약을 펼치면서 팀의 연승에 지대한 공헌을 했다.
 

개막 직후만 하더라도 조지가 홀로 40점 이상을 책임지고도 클리퍼스는 이기지 못했다. 다른 선수의 득점 지원과 전반적인 수비가 아쉬웠다. 그러나 지난주 들어서는 조지의 고군분투가 승리로 이어졌다. 이전과 달리 다수의 어시스트를 곁들이며, 동료들의 득점까지 그가 확실하게 도운 부분이 단연 돋보였다.
 

이에 힘입어 그는 최근 5경기 연속 20점 이상을 책임지고 있으며, 이전 주부터 지난주까지 세 경기 연속 30점을 퍼붓는 등 남다른 득점력을 과시했다. 다만 실책은 평균 6.5개로 다소 많았다. 조지에 대한 의존도가 심한 가운데 아무래도 적지 않은 시간을 뛰고 있는 만큼, 클리퍼스도 어쩔 도리가 없었다.
 

지난 6일 열린 미네소타와의 두 번째 원정에서는 슛이 좀처럼 들어가지 않아 부진했다. 그러나 그는 이날 자유투로만 13점을 책임지면서 어렵사리 득점을 올리면서, 두 자릿수 리바운드를 따내며 더블더블을 만들었다. 어시스트와 스틸까지 고루 버무리는 등 슛감이 좋지 않은 와중에도 팀의 승리에 기여했다.

# 조지의 지난주 경기일지
2일 vs 오클라호마 32점(.458 .625  .833)  9리바운드 7어시스트 3스틸 3점슛 5개
4일 vs 팀버울브스 32점(.611 .500 1.000)  6리바운드 8어시스트 1스틸 3점슛 4개
6일 vs 팀버울브스 21점(.200 .000   .929) 11리바운드 6어시스트 3스틸
8일 vs 샬럿호네츠 20점(.409 .200  .---)  9리바운드 8어시스트
 

사진_ NBA Mediacentr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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