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욕 닉스가 전력 유지에 방점을 찍었다.
『ESPN』의 애드리언 워즈내로우스키 기자에 따르면, 뉴욕이 줄리어스 랜들(포워드-센터, 203cm, 113.4kg)과 연장계약을 체결했다고 전했다.
뉴욕은 랜들에게 계약기간 4년 1억 1,700만 달러의 계약을 안겼다. 계약 마지막 해에는 선수옵션이 들어가 있다. 이번 계약으로 랜들은 뉴욕의 간판으로 확실히 대우를 받았다.
랜들은 종전 계약에 따라 다가오는 2021-2022 시즌까지 계약이 되어 있으나, 다음 시즌 연봉은 1,980만 달러로 이중 400만 달러만 보장되는 조건이었다. 그러나 뉴욕은 랜들과 연장계약을 체결하면서 당연히 그의 다음 시즌 연봉을 보장했다. 그의 현재 계약은 5년 1억 4,000만 달러다.
랜들은 지난 시즌을 성공적으로 보냈다. 생애 처음으로 올스타에 선정이 됐으며, 기량발전상도 받았다. 지난 시즌 71경기에 나서 경기당 37.6분을 뛰며 24.1점(.456 .411 .811) 10.2리바운드 6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이번 시즌 들어 70경기 이상을 뛰며 생애 처음으로 평균 ‘20-10’을 기록한 이는 니콜라 요키치(덴버)와 랜들이 전부다.
지난 시즌에만 41번의 더블더블을 작성했으며, 지난 4월에는 동부컨퍼런스 이달의 선수에도 호명이 됐다. 평균 어시스트도 지난 시즌 대비 두 배 가량 증가하면서 좀 더 생산적인 선수로 거듭났다. 팀의 간판급으로 손색이 없는 활약을 펼쳤다. 빅맨 중 그보다 많은 어시스트를 추가한 이도 요키치가 유일하다.
역대를 통틀어서도 단일 시즌 평균 ‘20-10-6’을 달성한 이는 많지 않다. 윌트 체임벌린, 오스카 로버트슨, 래리 버드, 러셀 웨스트브룩(레이커스), 요키치, 랜들이 전부다. 랜들과 요키치는 이번 시즌에 해당 클럽에 가세했다. 그만큼, 랜들이 대단한 시즌을 보냈다.
지난 시즌에 랜들을 중심으로 기대 이상의 시즌을 보낸 뉴욕은 다시금 그를 중심으로 전력 집중을 기대하고 있다. 그간 길었던 가뭄을 뒤로 하고 플레이오프에 올랐다. 비록 플레이오프 1라운드에서 탈락의 고배를 마셨으나 다음 시즌을 기대하기 충분하다. 기존 유망주인 R.J. 배럿, 이마뉴얼 퀴클리도 자리하고 있다.
이미 여러 계약을 통해 뉴욕의 선수층은 크게 보강이 됐다. 뉴욕은 랜들과 계약에 앞서 에반 포니에이(4년 7,800만 달러)를 영입하며 외곽 전력을 다졌다. 기존 재계약 대상자이던 데릭 로즈(3년 4,300만 달러), 널린스 노엘(3년 3,200만 달러), 알렉 벅스(3년 3,000만 달러), 타지 깁슨(1년 270만 달러)도 앉혔다. 켐바 워커(2년 약 800만 달러)까지 더해 전력을 다졌다.
이번에 랜들과 연장계약과 기존 전력 유지를 통해 뉴욕은 신구 조화와 안팎 균형이 잘 갖춰진 팀으로 확실하게 자리를 잡았다. 랜들이 핵심 전력으로 역할을 하는 가운데 포니에이가 얼마나 녹아들 지가 중요하다. 포니에이만 몸값을 충분히 해낸다면, 뉴욕이 다음 시즌에도 플레이오프 진출을 노리기 결코 부족하지 않아 보인다.
사진_ NBA Mediacentr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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