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애틀랜타 호크스의 ‘The Baptist’ 존 칼린스(포워드-센터, 206cm, 107kg)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The Athletic』의 샴스 카라니아 기자에 따르면, 칼린스를 두고 댈러스 매버릭스, 마이애미 히트, 미네소타 팀버울브스, 샌안토니오 스퍼스가 거론되고 있다고 전했다.
이미 전력이 갖춰진 팀이 많아 칼린스에게 대형계약을 안기긴 쉽지 않을 수 있다. 댈러스에는 루카 돈치치와 크리스탑스 포르징기스, 마이애미에는 지미 버틀러와 뱀 아데바요, 미네소타에는 칼-앤써니 타운스와 디엔젤로 러셀이 자리하고 있다. 샌안토니오를 제외하면 전력이 갖춰졌으며, 지출이 적지 않다.
돈치치의 새로운 파트너 찾는 매버릭스
댈러스는 포르징기스와 트레이드를 통해 거래에 나선다면 칼린스가 원하는 대형계약을 안길 만하다. 사인 & 트레이드를 통해 칼린스와 계약하고 반대로 포르징기스를 넘기는 방안이다. 포르징기스는 돈치치와 공존에 실패했을 뿐만 아니라 전반적인 활약이 모자랐기 때문. 반대로 칼린스는 애틀랜타에서 트레이 영과 함께 팀의 주축으로 활약했다.
애틀랜타는 칼린스의 몸값이 치솟는다면 붙잡기 쉽지 않다. 이에 포르징기스를 받는다면 전력 누수를 최소화할 수 있다. 관건은 애틀랜타가 칼린스와 재계약이 어렵다고 하더라도 포르징기스를 원할 지가 의문이다. 포르징기스는 선수옵션을 포함해 3년의 계약이 남아 있다. 연간 3,300만 달러 이상을 지불해야 한다. 이 금액이면 칼린스를 앉히는 게 나을 수 있다.
댈러스는 재정적인 여력이 나쁘지 않다. 다음 시즌 확정된 지출이 약 9,100만 달러에 불과하다. 가능하다면 칼린스를 영입하고 추후 포르징기스를 다른 팀에 트레이드할 수도 있다. 댈러스도 샌안토니오처럼 큰 계약을 제시할 만하다. 그러나 팀 하더웨이 주니어와의 재계약 여부도 고려해야 하는 만큼, 영입전에 뛰어든다면 계산기를 분주하게 두드려야 하는 상황이다.
히트와 팀버울브스의 의도는?
마이애미와 미네소타의 상황은 엇비슷하다. 마이애미는 버틀러와 아데바요, 미네소타는 타운스로 러셀이 각각 팀의 핵심 전력으로 자리하고 있다. 이들이 버티고 있는 가운데 칼린스마저 데려온다면 전력 강화는 불을 보듯 뻔하다. 그러나 이들을 보유한 가운데 재정적인 여력을 마련할 수 있을 지가 의문이다.
마이애미는 이미 기존 선수 대부분과 계약이 만료된다. 팀옵션으로 분류가 되어 있는 고란 드라기치, 안드레 이궈달라와 옵션을 사용해 계약을 이행하지 않고, 좀 더 적은 규모의 계약으로 붙잡는다면 샐러리캡을 확보할 수 있다. 하지만, 던컨 로빈슨, 켄드릭 넌과의 재계약까지 시도해야 하는 만큼, 막상 칼린스를 붙잡기 쉽지 않다. 붙잡더라도 다른 선수 영입이 어렵다.
미네소타는 오히려 캡을 확보하기 쉽지 않다. 이미 확정된 다음 시즌 지출이 무려 1억 3,100만 달러가 넘는다. 여기에 칼린스까지 자유계약으로 붙잡긴 어렵다. 미네소타도 칼린스와 계약을 노린다면 트레이드를 거쳐야 한다. 댈러스와 마찬가지로 애틀랜타가 관심을 가질 만한 전력감이 많지 않다.
대형 계약 제시할 수 있는 스퍼스
샌안토니오는 여유가 넘친다. 이번 시즌을 끝으로 더마 드로잔과의 계약이 만료되며, 루디 게이와 패트릭 밀스와의 계약도 종료가 된다. 다음 시즌 확정된 지출은 약 6,000만 달러에 불과하다. 칼린스를 최고대우로 붙잡을 수 있는 상황이다. 샌안토니오에는 유망주 가드가 많아 그가 합류한다면 주도적인 농구를 할 수도 있다. 다만, 전력은 강하지 않다.
현재 언급된 팀을 보면, 샌안토니오가 이른 바 최고대우를 제시가 가능하다. 즉, 샌안토니오가 그와 계약에 합의한다면, 애틀랜타가 붙잡기 어렵다. 애틀랜타는 칼린스가 연간 3,000만 달러 이상의 계약에 서명한다면 제시된 계약에 맞추기 쉽지 않다. 그러나 다른 팀과의 계약이 진행된다면, 합의는 어렵다고 하더라도 트레이드를 통해 거래에 나설 만하다.
애틀랜타 입장에서는 적정가로 칼린스를 앉히는 것이 최상이겠지만, 붙잡는 것이 어렵다면 이후 선택지를 고려해야 한다. 댈러스와 미네소타는 트레이드 조건을 갖추기 있는 편이다. 그러나 애틀랜타가 원하는 카드가 없다고 봐야 한다. 과연 칼린스 영입전은 어떻게 전개될까, 여러 팀의 이해관계가 엇갈려 있어 치열할 것으로 예상된다.
사진_ NBA Mediacentr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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