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반 11점→후반 무득점’ 이소희, ‘소희 대결’ 판정승에도 막지 못한 팀 패배

김성욱 기자 / 기사승인 : 2025-12-02 12:0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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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소희(171cm, G)가 전·후반 극과 극의 경기력을 보였다.

부산 BNK는 1일 부천체육관에서 열린 BNK금융 2025~2026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경기에서 부천 하나은행에 49–60으로 패했다.

이날 이소희는 36분 13초 동안 11점 5리바운드 1어시스트 2스틸을 기록지에 새겼다. 특히 전반에만 모든 득점과 대부분의 주요 기록을 몰아쳤다.

이소희는 경기 초반부터 좋은 슈팅 감각을 자랑했다. 1쿼터에 깨끗한 점퍼로 BNK의 우위를 유지했다.

2쿼터, 양 팀 '소희' 들의 자존심 싸움이 펼쳐졌다. 하나은행 박소희(178cm, G)가 먼저 3점포 포함 5득점으로 역전을 만들었다. 그러자 이소희가 반격에 나섰다. 3점포와 점퍼로 맞불을 놨다. 이어 스틸과 공격리바운드 등 수비에서도 에너지를 높였고, 점퍼 한 방을 더해 '소희 대결'에서 판정승을 거뒀다.

하지만 이소희는 후반에 침묵했다. 야투 시도가 모두 림을 외면했다. 팀의 주포가 부진하자, BNK도 힘을 잃었다. BNK는 4쿼터 야투 난조에 시달리며 단 5득점에 그쳤다.

한편, BNK는 이날 패배로 높은 주전 의존도와 높이의 열세라는 두 가지 숙제를 마주했다. BNK의 스타팅 선수들이 44점을 집어넣었지만, 벤치 득점이 5점에 불과했다. 또한 리바운드에서 31-44로 밀렸다.

경기 후 박정은 BNK 감독도 높이를 메울 방법을 찾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WKBL이 평준화된 현 상황. BNK는 공동 3위로 내려왔다. BNK가 떠안은 과제들을 극복하고, 다시 왕좌에 앉을 수 있을까.

사진 제공 = W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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