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카고와 클리퍼스, FA되는 론조 볼 영입 관심

이재승 기자 / 기사승인 : 2021-07-14 12:2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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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올리언스 펠리컨스가 론조 볼(가드, 198cm, 86kg)도 관심을 모으고 있다.
 

『The Athletic』의 샴스 카라니아 기자에 따르면, 시카고 볼스와 LA 클리퍼스가 볼 영입을 염두에 두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뉴올리언스는 볼이 큰 규모의 계약을 노린다면 붙잡지 않을 것으로 알려졌다.
 

볼은 이번 시즌 후 제한적 자유계약선수가 된다. 지난 오프시즌과 이번 시즌 초반에 연장계약을 체결하지 못했기 때문. 이에 다른 팀과 계약에 나설 수 있다. 뉴올리언스는 볼이 계약을 체결하더라도 같은 조건에 합의한다면 그를 앉히는 것이 가능하다. 그러나 그의 계약규모가 적지 않다면 재계약을 시도하지 않을 예정이다.
 

볼과 뉴올리언스는 이번 시즌을 치르면서 사실상 결별이 암시됐다. 뉴올리언스는 이미 자이언 윌리엄슨과 브랜든 잉그램을 중심으로 전력을 꾸리고 있다. 오프시즌에 노장 대열에 들어서고 있는 에릭 블레드소까지 가세하면서 백코트 전력도 일정 부분 채워졌다. 볼의 입지는 자연스레 줄어들 수밖에 없다. 뉴올리언스는 시즌 중 트레이드를 알아봤으나 여의치 않았다.
 

이제 FA가 된 만큼, 가드 보강을 노리는 팀이 단연 관심을 갖고 있다. 그 중 대표적인 팀이 바로 시카고와 클리퍼스다. 확실한 플레이메이커가 필요한 만큼, 볼이 적임자가 될 만하다. 시카고는 재건에 나서는 상황이라 볼이 가세한다면 주도적인 역할을 해낼 수 있다. 픽게임을 선호하는 시카고의 빌리 도너번 감독과도 잘 맞을 여지가 많다.
 

반면, 클리퍼스는 이미 샐러리캡이 포화된 상황이다. 실질적으로 그와의 계약을 노리기 쉽지 않다. 카와이 레너드가 부상으로 잔류가 예상되어 다른 여지를 마련하기 어렵다. 설사 레너드가 옵션을 행사 FA가 되더라도 우선 그를 붙잡아야 하는 만큼, 현재 조건으로 볼을 붙잡는 것은 불가능하다. 현실적으로 클리퍼스가 볼과의 계약을 노리는 것은 불가능하다.
 

클리퍼스는 현재 다가오는 2021-2022 시즌 에이프런(사치세선+600만 달러)을 넘긴 상황이다. 지출이 에이프런을 넘기면 사인 & 트레이드에 나설 수 없다. 참고로, 다음 시즌 사치세선은 1억 3,660만 달러다. 반면 클리퍼스의 지출은 1억 4,800만 달러가 넘은 상황이다. 즉, 현실적으로 당장 사인 & 트레이드에도 나설 수 없다.
 

클리퍼스는 오는 여름에 중급예외조항을 사용할 수 있다. 그러나 볼이 받아들일 확률은 거의 없다고 봐야 한다. 또한 클리퍼스는 트레이드 예외조항을 갖고 있어 거래에 나설 만하다. 그러나 사인 & 트레이드가 동반되어야 한다면 적어도 지출을 줄이면서 거래에 나서야 하고 루크 케너드가 포함되어야 할 것으로 예상된다.
 

볼은 이번 시즌 55경기에 나섰다. 경기당 31.8분을 소화하며 14.6점(.414 .378 .781) 4.8리바운드 5.7어시스트 1.5스틸을 기록했다. NBA 진출 이후 가장 많은 평균 득점을 책임졌다. 평균 3.1개의 3점슛을 높은 성공률로 곁들이며 외곽슛에서도 나아진 모습을 보였다. 이번에는 블레드소와 함께 뛰었던 만큼, 평균 어시스트 수치는 소폭 하락했다.
 

사진_ NBA Mediacentr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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