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 보장 FA 체결' 신한은행 강계리, '믿어준 구단에 감사, 안정감 넘치는 플레이 선보일 터'

김우석 기자 / 기사승인 : 2022-05-05 12:2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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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신한은행 ‘민완 가드’ 강계리가 FA 계약 소식을 알려왔다.

2013 WKBL 신인 드래프트 전체 7순위(2라운드 1순위)로 용인 삼성생명에 입단했던 강계리는 2018-19시즌을 앞두고 인천 신한은행으로 트레이드를 통해 유니폼을 갈아입었다. 커리어 하이를 찍었다. 25분 56초를 뛰면서 7.08점 2.15리바운드 3.31어시스트를 기록하며 가드 진의 한 축으로 자리를 잡았다.

한 해 뿐이었다. 한 시즌 만에 다시 삼성생명으로 옮겨가야 했던 강계리는 다시 일 년 만에 부천 하나원큐 유니폼으로 갈아입어야 했다. 3년 동안 세 번을 옮겨다녀야 했다. 백업으로서 수준급 기량을 갖추고(?) 있었기 때문이었다.

지난 시즌으 앞두고 다시 인천으로 돌아왔다. 김이슬과 유니폼을 갈아 입었다. 그리고 다시 폭발했다. 22분 36초를 뛰면서 7.7점 3.1리바운드 2.47어시스트 1.37스틸을 남기며 부상으로 인해 전열에서 이탈한 김애나 공백을 훌륭하게 메꿔주었다.

결과로 강계리는 신한은행과 계약 기간 3년에 1억 1천만원이라는 적지 않은 연봉에 계약에 합의할 수 있었다.

강계리는 본지와 전화통화에서 “3년이라는 기간에 대한 안정감이 너무 좋다. 신한은행에서 성적이 좋았다. 좋은 조건에 계약해주신 구단에 감사드린다.”는 말로 소감을 남겼다.

연이어 강계리는 신한은행에서 성적이 좋았던 이유에 대해 “일단 코칭 스텝에서 믿음을 주었다. 또, 플레잉 타임이 늘어나면서 자신감을 갖고 플레이를 할 수 있었다. 첫 번째 원동력이라고 생각한다. 열심히 해야 한다는 생각을 많이했다. 년차가 쌓이면서 경험도 붙은 것도 한 가지 이유가 되었다. 언니들도 많은 힘이 되었다.”며 신한은행과 특별한 인연과 좋은 기록을 남긴 이유에 대해 설명해 주었다.  

강계리는 본인이 인정할 정도로 WKBL의 대표적인 저니맨이다. 하드웨어나 기량이 주전급에는 살짝 모자라지만, 백업으로서는 분명히 넘친다. 지난 4년 동안 세 팀 유니폼을 입어야 했던 이유다. 삼성생명 유니폼을 두 번, 신한은행 유니폼을 두 번 그리고 하나원큐 유니폼을 2년 동안 입었다.

강계리는 “3년 전에 신한은행에 왔을 때가 정말 좋았다. 플레잉 타임도 늘고 성적도 많이 올라갔다. 시즌 이후에 즐거운 마음으로 휴식을 취하다 하나원큐로 이적 통보를 받았다. 하늘이 무너지는 느낌이었다. 그리고 2년 후에 신한은행으로 돌아왔다​. 말할 수 없이 기뻤다. 기록도 좋았다. 그만큼 나에게 신한은행이라는 단어는 좋은 기억이다.”라며 지난 4년 간 행보에 대한 이야기를 전해 주었다.

자신의 수준에 대한 평가가 궁금했다. 강계리는 게임 운영과 센스 그리고 스피드에서 높은 점수를 줄 수 있는 선수다.

강계리는 “일단 3점슛 성공률을 끌어 올려야 한다. 특별히 기술적인 부분보다 멘탈적인 부분이 약하다고 생각한다. 슛을 시도할 때 침착함을 좀 더 포함시켜야 한다. 비 시즌 동안 감독님과 그 부분에 대해 집중하자는 의견을 나누었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강계리는 “이제 (김)단비 언니가 없다. 구슬이 들어왔다. 많이 궁금하다. 슛 터지도 좋고, 신장도 좋다. 아직 언니들이 있으니 분명히 해볼만 하다. 나는 열심히 뛰어야 한다. 한 발 더 뛰겠다는 생각만 하고 있다. 늘 개인적인 목표는 잘 세우지 않으려고 한다. 아프지 않게 한 시즌을 건강하게 소화하는 것이 팀을 위한 것이다. 자신감도, 편안함도 있다. 이제 리더 그룹이 되었으니 팀을 잘 이끌어 보겠다.”는 말로 인터뷰를 정리했다.

사진 제공 = W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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