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챔피언의 저력’ KGC인삼공사, 더욱 강력해질 전력

김대훈 기자 / 기사승인 : 2021-11-25 12:5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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챔피언의 저력은 막강했다.

KGC인삼공사는 202`~2022 시즌을 앞두고 다소 우려스러운 평가를 받았다. 이재도(180cm, G)가 FA 계약을 통해 LG로 이적했고, 변준형(186cm, G), 전성현(188cm, G), 오세근(200cm, C), 문성곤(195cm, F)은 건재하지만 그들을 보좌할 백업 선수층이 얇았다.

또한, KGC인삼공사는 KBL 경험이 있는 대릴 먼로(197cm, C)를 영입했지만 개막 3일 전 팀에 합류한 오마리 스펠맨(203cm, F)이 과연 적응할 수 있을까 하는 의문이 있었다.

앞서 언급한 두 가지의 문제점은 현 시점만 보면 문제가 되지 않았다. 변준형이 1번으로서 자리 잡았고, 백업 선수가 부족해 주전 선수들이 30분 이상 넘게 뛰고 있지만 부상 없이 시즌을 치르고 있다. 스펠맨은 1라운드 막판 슬럼프 이후 빠르게 KBL 무대에 적응하고 있다.

# 화끈한 공격력, 주전 선수들의 눈부신 활약, 박지훈과 양희종 합류

KGC인삼공사는 올 시즌 화끈한 공격력으로 상대를 제압하고 있다. 특히 6연승 기간 동안 평균 득점 1위(91.3점), 2점 야투 성공률 57.1%(1위), 오펜시브레이팅(100번의 공격 기회 당 득점 기대치) 112.9로 1위를 기록하고 있다.

KGC 인삼공사는 ‘변준형-전성현-문성곤-오세근-스펠맨’이라는 리그 내 최고로 평가받는 라인업을 가지고 있다. 변준형(14.7점 5.8어시스트)은 이재도의 공백을 완전히 메웠고, 팀의 에이스로서 득점뿐만 아니라 경기 운영까지 책임지고 있다.

전성현(3점 2.3개 성공)은 언제나 팀의 믿음직한 슈터로서 외곽슛이 필요할 때마다 득점해준다. 문성곤(2020~2021 시즌 5.2점→10.5점)은 장점인 수비 능력은 여전했다. 또한, 득점력까지 증가했다. 완벽한 공수 밸런스를 보이고 있다.

오세근(2017~2018 시즌 이후 최고 득점 15.1점)은 운동능력이 떨어졌음에도 불구하고 클래스는 여전했다. 노련한 움직임과 뛰어난 농구 지능으로 제 2의 전성기를 맞고 있다. 스펠맨(20.2점 10.1리바운드 2.0블록)은 폭발적인 공격력과 괴물 같은 운동능력으로 KBL을 접수하고 있다.

마지막으로 박지훈(184cm, G)과 양희종(193cm, F)의 합류는 KGC인삼공사 상승세의 날개를 달아줄 전망이다. 박지훈은 변준형의 공수에서의 부담을 덜어줄 최고의 카드이다. 양희종도 부족한 포워드진 뎁스를 채워줄뿐더러 리더의 역할에 가장 어울리는 선수이다.

# 부상 위험, 주전 선수들의 체력

KGC인삼공사는 현재까지 주전들의 부상 없이 시즌을 보내고 있지만, 언제나 부상의 위험은 존재한다. 오세근은 항상 부상을 조심해야 할 정도로 몸 상태를 신경 써야 한다. 변준형도 2년 차 시즌에 손목 부상으로 2달간 경기를 나오지 못한 적이 있다. 문성곤은 아직까지 큰 부상은 없었지만, 몸을 사리지 않는 플레이 스타일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언제나 부상을 경계해야 한다.

현재까지 주전 선수들이 제 몫을 다해주고 있지만, 시즌 내내 30분 이상을 뛰기에는 체력적인 문제도 있다. 플레이오프까지 생각한다면 출전 시간 조절도 필요해 보인다. 한승희(195cm, F), 우동현(175cm, G), 함준후(195cm, F) 같은 백업 선수들의 경기력이 올라와야 하는 부분이다.

사진 제공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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