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Trade] 디트로이트, 아이비 보내고 허더 영입 ... 외곽 충원

이재승 기자 / 기사승인 : 2026-02-04 13:1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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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트로이트 피스턴스과 외곽 전력과 함께 경험을 충원했다.
 

『ESPN』의 샴스 카라니아 기자에 따르면, 디트로이트가 제이든 아이비(가드, 193cm, 88kg)를 시카고 불스로 트레이드한다고 전했다.
 

디트로이트는 아이비를 보내는 대신 시카고에서 케빈 허더(가드-포워드, 201cm, 90kg), 다리오 사리치(포워드-센터, 208cm, 102kg)를 받기로 했다. 미네소타 팀버울브스는 마이크 컨리(가드, 183cm, 79kg)를 시카고로 보내기로 했으며, 2026 1라운드 교환권(보호)을 디트로이트에 넘기기로 했다.

# 트레이드 개요
디트로이트 get 케빈 허더, 다리오 사리치, 2026 1라운드 교환권(보호)
팀버울브스 get x
시카고불스 get 제이든 아이비, 마이크 컨리

피스턴스는 왜?
디트로이트가 아이비의 계약을 정리했다. 이번 시즌에 앞서 그를 트레이드할 의사가 있었다. 이미 백코트는 자리가 잡히면서 아이비의 자리가 없었다. 지난 시즌에 평균 17.6점을 책임지며 해마다 나아지는 모습을 보였으나, 부상으로 조기에 낙마한 게 결정적이었다. 이번 시즌에 앞서 돌아왔으나, 던컨 로빈슨이 가세하면서 그가 뛸 자리가 없어졌다.
 

결국, 디트로이트는 1년이 남은 그의 계약을 정리했다. 디트로이트에는 이미 로빈슨 외에도 어사르 탐슨, 캐리스 르버트, 자번테 그린까지 슈팅가드 자리에서 뛸 수 있는 선수가 즐비하다. 지난 시즌까지 가파른 성장세를 보인 그였으나, 부상 이후 첫 시즌인 만큼 이번에 출전 경쟁에서 살아남기 쉽지 않았다.
 

대신 허더를 더하면서 외곽, 사리치를 충원하면서 안쪽에 경험을 다졌다. 둘 다 당장 전력감으로 아쉬울 수 있으나, 로빈슨에게 3점슛 비중이 컸던 것을 줄일 여지를 확보했다. 지난 2022-203 시즌에 평균 40.2%의 성공률을 자랑한 이후 해마다 3점슛 성공률이 하락하고 있다. 이번 시즌에는 31.4%에 그친 점이 아쉽다. 벤치에서 외곽 지원이 필요할 때 나설 만하다.
 

이번 시즌 연봉(약 1,799만 달러)이 부담되나, 어느 덧 시즌 후 계약이 만료된다. 즉, 디트로이트는 당장 전력이 애매해진 슈팅가드를 벤치에서 대기할 수 있는 슈터로 바꾼 셈이다. 시즌 후 계약이 끝나는 부분도 동일한 만큼, 큰 부담이 없다. 허더는 이번 시즌 44경기에서 평균 23.6분을 뛰며 10.9점(.455 .314 .732) 3.8리바운드 2.6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사리치는 이틀 만에 다시 옮겼다. 디안드레 헌터(새크라멘토) 트레이드를 통해 시카고로 보내졌으나, 곧바로 디트로이트로 향하게 됐다. 이번 시즌에 뚜렷한 활약을 펼치지 못한 것을 고사하고 경기에서 거의 출전하지 못했다. 당장 출전시간을 확보하는 빅리거로 생존이 쉽지 않아졌다고 봐야 한다. 디트로이트에서는 어린 선수를 아우를 만한 노장으로 역할을 해야 한다.

팀버울브스는 왜?
미네소타는 이번 트레이드로 컨리의 잔여계약(1년 약 1,077만 달러)을 처분했다. 컨리의 계약을 정리하면서 지출 규모를 낮췄다. 『ESPN』의 바비 막스 기자는 당장 줄인 사치세만 2,000만 달러라고 확인했다. 사치세를 대폭 줄인 것은 물론 첫 번째 에이프런 아래로 내려가면서 향후 트레이드를 위한 여지를 마련한 게 눈에 띈다.
 

미네소타는 야니스 아데토쿤보(밀워키)를 노리는 대표적인 구단으로 컨리 트레이드로 발생한 여유 공간을 끝내 전력을 더하는 데 활용할 수 있을 지가 주목된다. 미네소타는 줄리어스 랜들과 제이든 맥대니얼스를 활용해 아데토쿤보를 노릴 만하다. 밀워키 벅스는 향후 활용할 지명권이 없어 아데토쿤보를 보낸다면, 어느 정도 전력을 유지하는 것도 염두에 두고 있다.
 

선수 한 명을 보낸 만큼, 재정적 유동성을 확보한 것도 모자라 선수단에 자리도 비웠다. 즉, 아데토쿤보 트레이드를 시도할 선제적인 조건을 갖췄다고 할 수 있다. 단, 미네소타가 제안할 수 있는 지명권이 없는 만큼, 궁극적으로 현역 최고 선수를 품을 수 있을 지는 밀워키의 결단과 시장 상황에 달려 있다.

불스는 왜?
시카고도 소소하게 다음을 준비하기로 했다. 헌터 트레이드를 토대로 얻은 사리치를 활용해 아이비를 얻어냈다. 아이비가 궁극적으로 지난 시즌 부상 이전의 경기력을 보일지는 의문이나, 출전 기회가 주어진다면 시즌 평균 두 자릿수 득점은 노릴 만하다. 코비 화이트 트레이드를 선호하고 있어 아이비로 하여금 조쉬 기디의 백코트 파트너로 낙점한 것으로 판단된다.
 

상술한 것처럼, 아이비의 신인계약도 이번 시즌을 끝으로 만료된다. 추후 시카고가 그와 동행 여부를 주도적으로 결정할 수 있다. 다른 구단의 영입 제안이 크다면, 그와 결별하는 것은 물론 사인 & 트레이드도 겨냥할 만하다. 아이비를 확보하면서 추후 재건에 건설적으로 영향을 줄 여건을 마련한 셈이다.
 

컨리를 수혈하면서 경험을 더했다. 시카고가 여전히 팀의 방향을 모호하게 설정하고 있긴 하나 누구보다 성실한 컨리가 시카고 선수단에 줄 영향도 적잖다고 봐야 한다. 기디와 아이비가 주전으로 나서되 컨리가 뒤를 받친다면 안정성도 더해질 전망이다. 경험자로 순기능적인 역할을 해줄 수 있어 팀의 분위기를 다지는데 도움이 될 수 있다.
 

컨리는 이번 시즌부터 주로 벤치에서 나섰다. 트레이드 전까지 미네소타에서 44경기에 나섰다. 경기당 18.5분 동안 4.4점(.322 .321 .891) 1.8리바운드 2.9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지난 시즌 평균 8.2점에 그치면서 신인 때 이후 처음으로 평균 10점 아래로 내려간 것도 모자라 데뷔 이후 최저 평균 득점에 그쳤다. 그러나 이번 시즌에는 이마저도 반토막이 났다.
 

사진 제공 = Detroit Pistons Emble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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