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고양 오리온 추일승(59)감독이 남자농구 국가대표 사령탑에 올랐다.
대한민국농구협회(회장 권혁운)는 19일 국가대표 감독 면접을 진행했고, 추일승 감독에게 대표팀 지휘봉을 맡기기로 결정했다고 알려왔다.
추 감독은 전 부천 하나원큐 이훈재 감독을 코치 파트너로 삼았고, 전 상명대 이상윤 감독과 함께 이번 공모에 응모해 감독 직을 수행하게 되었다.
계약 기간은 내년으로 연기된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까지다. 남자농구 대표팀은 이달 말 소집해 6월 국내 평가전에 이어 7월 인도네시아에서 열리는 국제농구연맹(FIBA) 아시아컵을 참가할 예정이다. 우리나라는 중국, 대만, 바레인과 함께 B조에 편성됐다.
추 감독은 1997년 상무 코치를 시작으로 지도자에 입문해 상무, 부산 KTF(현 수원 KT), 오리온에서 감독을 지냈다. 오리온 시절에는 팀을 우승으로 올려놓기도 했다.
사진 제공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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