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별 전력 현황] “기존과는 다르다” 외친 마산고, ‘목표는 4강’

박종호 기자 / 기사승인 : 2023-02-14 13:5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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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산고의 목표는 4강에 진출하는 것이다.

이영준 마산고 코치는 지난 9년간 마산고를 이끌어왔다. 그동안은 신장이 크지 않았기에 강한 압박에 이은 빠른 공격을 선보였다. 하지만 이번에는 다르다. 선수 수급도 잘 됐고 3학년 선수들의 기량도 나쁘지 않은 편이다.

이에 이 코치는 “작년에는 3학년이 2명이었다. 그리고 기본적으로 전력도 약했다. 마산동중 농구부가 없어지면서 계속 외부에서 선수들을 수급했다. 그래서 기량이 떨어지는 선수들이 많았다”라며 작년을 돌아봤다.

계속해 “하지만 이번에는 다르다. 다른 지역에서 선수들이 다양하게 왔다. 거기에 작년에 부상이었던 선수들이나 징계를 당한 선수들도 이번에는 다 뛸 수 있다. 일단은 12명이 엔트리에 들어가 있다. 시즌이 시작하면 12명이 다 못 뛰겠지만, 그래도 든든하다”라며 “사실 실력으로 따지면 좋은 선수들은 아니다. 그래도 시간이 지나면서 계속 좋아지고 있다. 신장도 크다. 3학년들도 5명이나 있다. 포지션도 고르고 이번 시즌이 기대되는 이유다. 내가 팀을 이끈 지난 9년 중 올해가 제일 좋은 것 같다”며 팀 상황을 전했다.

이후 이 코치에게 팀 컬러를 묻자 “그동안은 신장이 크지 않아서 압박 수비를 선호했다. 그 후에 빠른 공격을 쉬운 득점을 올렸다. 선수들이 세트 오펜스 득점력이 뛰어나지 않았기에 어쩔 수 없었다. 그게 나왔어야 좋은 경기가 됐다. 슈팅도 있었지만, 다들 기복이 있었다”라며 지난 시즌의 팀 컬러를 전했다.

그리고 “하지만 올해는 신장이 작년보다 크다. 그래서 압박 수비를 계속할 수는 없다. 작은 선수들이 뛰면 압박 수비를 하겠지만, 이번에는 공격 농구를 할 것이다. 이를 위해서 열심히 훈련 중이다. 다만 내 생각대로 안 되면, 바꿀 수도 있다. (웃음) 수비에서는 그동안은 맨투맨 수비만 했지만, 이번에는 존 프레스도 생각 중이다. 키는 크지만, 리바운드가 약하다”라며 다가오는 시즌의 팀 컬러도 함께 전했다.

이후 이 코치에게 주목해야 하는 선수를 물었다. 이에 “(석)민준이가 경기를 잘 풀어줘야 한다. 우리 팀에서 파이터 기질도 있고 기본기도 제일 좋다. 다른 학생들 중 농구를 늦게 시작한 친구들이 많아서 중심을 잡아줘야 한다. 민준이가 리딩을 잘해주면, 좋은 경기를 할 수 있을 것이다”라며 석민준을 뽑았다.

이어, “2학년에 이승현도 주목해야 한다. 중학교 때까지만 해도 센터를 봤는데 이제는 포워드를 본다. 3학년들 사이에서 잘 해줘야 한다”라며 “김민재의 역할도 중요하다. 부상 때문에 2월 말에 복귀한다. 바로 투입은 어렵다. 다만 춘계 대회 때는 뛰면 좋겠다. 우리 팀에서 가장 외곽 슈팅이 좋은 선수다”라고 덧붙였다.

또한 “사실 모든 선수를 기용하고 싶다. 다들 가방만 들고 다니는 게 아니라 팀에 소속감을 느끼고 열심히 운동하면 좋겠다. 그리고 주전 선수들이 언제 부상을 당할줄도 모른다. 본인들의 시간을 잘 대비해서 팀에 빨리 녹아들면 좋겠다. 그러면 나도 더 많은 기회를 줄 수 있다”라고 이야기했다.

마지막으로 목표를 묻자 “욕심을 내면 4강은 가고 싶다. 수비에서 선수들이 압박을 잘해줘야 한다. 공격은 세트 오펜스에서 패턴을 만들려고 한다. 아직은 움직임이 둔하고 가만히 서 있는 부분이 많다. 그것을 연습해서 보완하고 있다. 이런 부분들이 잘 풀리면 가능할 것 같다”라며 인터뷰를 마쳤다.

사진 제공 = 마산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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