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워키의 디안드레 벰브리, 무릎 부상 ... 시즌 마감

이재승 기자 / 기사승인 : 2022-03-14 14:4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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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워키 벅스가 시즌 내내 부상에 시달리고 있다.
 

『ESPN』의 애드리언 워즈내로우스키 기자에 따르면, 밀워키의 디안드레 벰브리(가드-포워드, 196cm, 95kg)가 무릎을 다쳤다고 전했다.
 

정밀 검사 결과 전방십자인대와 내측측부인대가 모두 손상되는 심각한 부상을 입은 것으로 확인됐다. 이번 부상으로 벰브리는 이번 시즌 남은 일정을 소화할 수 없게 됐으며, 다가오는 2022-2023 시즌 출전도 불투명하게 됐다.
 

전방십자인대 파열의 경우 돌아오는데 최소 12개월이 소요된다. 현재 부상 시기를 고려하면, 다음 시즌 중후반에야 복귀 여부를 점칠 수 있을 전망. 게다가 내측 인대까지 다친 점도 간과할 수 없는 만큼, 현실적으로 15개월 안팎의 많은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 즉, 다음 시즌 출전도 실질적으로 어렵다고 봐야 한다.
 

벰브리는 지난 13일(이하 한국시간) 열린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와의 원정경기에서 부상을 피하지 못했다. 이날 그는 4분을 채 소화하지 못했다. 직전 애틀랜타 호크스와의 경기에서도 2분 22초를 뛰는데 그쳤던 그는 이날 경기에서도 많이 뛰지 못한 가운데 부상까지 당하면서 선수 생활을 유지할 수 있는 기로에 서게 되어 버렸다.
 

그는 애틀랜타와의 신인계약 만료 이후 제대로 활약하지 못했다. 애틀랜타도 그와 연장계약을 추진하지 않았음은 물론 재계약조차 맺지 않았다. 2020년 가을에 이적시장에 나온 그는 토론토 랩터스와 계약했으나 시즌 후에 방출을 당했다. 이번 시즌을 앞두고 브루클린 네츠의 부름을 받았으나 지난 2월 초에 방출을 피하지 못했다. 이후 밀워키에 새둥지를 틀었다.
 

그러나 밀워키와 계약한 이후에도 전반적인 활약은 저조했다. 그는 부상 전까지 밀워키에서 8경기에 나섰다. 경기당 9.6분 동안 0.8점(.375 .--- .---) 1.4리바운드에 그쳤다. 외곽슛이 저조한 그는 밀워키에서 3점슛을 시도조차 하지 못했다. 슛거리가 받쳐주지 않는 스몰포워드의 역할은 줄어들 수밖에 없었고, 스윙맨 라인업이 탄탄한 밀워키에서 그의 입지는 더욱 좁아졌다.
 

그는 지난 2016 드래프트를 통해 NBA에 진출했다. 1라운드 21순위로 애틀랜타에 지명이 됐으며, 애틀랜타에서 해마다 나아지는 모습을 보였다. 그러나 전반적인 성장세가 뚜렷하지 않았기에 애틀랜타는 선뜻 연장계약을 제시하지 않았으며, 이후 트레이 영과 존 칼린스가 팀의 중심 전력으로 떠올랐고, 다른 스윙맨 유망주의 가세로 설자리를 잃었다.
 

지난 시즌부터 이번 시즌까지 두 시즌 동안 평균 5점 이상은 책임지면서 주전과 벤치를 오가면서 자리를 잘 채웠다. 그러나 공격에서 한계가 뚜렷했던 만큼, 기용에 제한이 많았다. 대신 슈팅가드부터 파워포워드까지 여러 포지션을 넘나들면서 팀의 모자란 자리를 채우는데 일조했다. 이에 방출 이후에도 새로운 소속팀을 찾을 수 있었다.
 

하지만 이번 부상으로 벰브리의 향후 거취가 상당히 불투명하게 됐다. 이번 시즌 후 밀워키와의 계약은 당연히 만료되기에 새로운 계약을 끌어내야 한다. 그러나 이번 부상으로 인해 오는 오프시즌에 계약을 체결하긴 여러모로 어려워 보인다. 무엇보다 시즌 중에 돌아올 수 있을 지도 불투명하기 때문. 회복이 빠르다면, 시즌 중 계약도 가능할 수 있으나 쉽지 않아 보인다.
 

한편, 밀워키는 최근 들어 주요 전력인 브룩 로페즈와 조지 힐의 복귀를 앞두고 있다. 주전 센터인 로페즈와 백업 가드인 힐이 가세한다면 밀워키가 비로소 지난 시즌 우승을 차지한 위용을 뽐낼 것으로 예상된다. 이들의 이탈에도 현재까지 42승 26패로 동부컨퍼런스 2위에 올라 있다. 시즌 내내 중상위권에 꾸준히 자리했던 밀워키는 선두 추격까지 가능한 상황이다.
 

사진_ NBA Mediacentr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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