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6~2027 WKBL 신인선수 드래프트(이하 드래프트)가 19일 청주체육관에서 개최됐다. WKBL 6개 구단 코칭스태프와 사무국이 옥석 가리기를 진행했다. 그리고 39명의 지원자가 컴바인과 트라이아웃, 드래프트에 순차적으로 참가했다.
이번 드래프트는 지난 드래프트와 차별화됐다. 지명 순번 추첨식이 지난 7월 23일에 열린 것. 즉, 지명 순번 추첨식과 드래프트가 분리됐다. 그래서 지명권을 바탕으로 한 트레이드도 진행됐고, 6개 구단 모두 팀에 맞는 참가자를 조금 더 고심할 수 있었다.
지명 순번은 이랬다. 1그룹에 있던 인천 신한은행과 부산 BNK가 1순위 지명권을 다퉜다. 하지만 신한은행과 BNK가 지난 6월 트레이드를 실시했다. 신한은행은 최이샘(182cm, F)을 BNK로 넘겨줬고, BNK는 신한은행한테 ‘1라운드 우선 지명권’을 제시했다. 그 결과, 신한은행이 2026~2027 WKBL 신인선수 드래프트 1순위 지명권을 획득했다.
신한은행이 1순위 지명권에 힘을 실은 이유. 가네다 마나(175cm, F)를 선택하기 위해서였다. 마나가 외국국적동포선수로 이번 드래프트에 참가할 수 있었기에, 신한은행의 선택은 거침없었다.
신한은행이 마나를 주저없이 선택한 이유. 마나는 일본 W리그 샹송과 도요타 안텔롭스 등에서 뛰었다. 특히, 샹송에서는 주전으로 뛰었다. 일본에서도 베테랑으로 인정받았다.
마나는 백 코트 자원으로 분류된다. 한 관계자는 “한국에서는 1~2번을 모두 소화할 수 있다. 마나가 만약 귀화를 한다면, 마나는 대한민국 여자농구 국가대표팀의 1~2번으로 거듭날 수 있다”라며 마나의 잠재력을 높이 평가했다.
또 다른 관계자 역시 “마나를 아시아쿼터 자원으로도 점찍었다. 1옵션에 가까울 정도로, 좋은 기량을 갖고 있다. 볼을 다룰 수 있다는 게, 마나의 최대 장점이다”라며 마나의 퍼포먼스를 의심하지 않았다.
물론, 신한은행은 신지현(174cm, G)과 김지영(170cm, G), 신이슬(170cm, G) 등 좋은 백 코트 자원들을 보유하고 있다. 허유정(174cm, G)과 심수현(165cm, G) 등 유망주 또한 많다. 그렇기 때문에, 마나의 합류가 신한은행 기존 자원들과 중첩될 수 있다.
그런 이유로, 최윤아 신한은행 감독이 고민을 많이 해야 한다. 그렇지만 행복한 고민이다. 좋은 선수들이 많아지면, 팀의 전술 운용 폭이 넓어져서다. 그래서 최윤아 신한은행 감독은 마나와 관련된 것들을 고민하는 것 같았다.
사진 제공 = W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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