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라운드 1승 6패’ 삼성에 가장 필요한 부분, ‘국내 선수 득점’

김대훈 기자 / 기사승인 : 2021-11-25 15:0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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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은 국내 선수의 득점이 절실해 보인다.

서울 삼성은 2021~2022 시즌 전 코로나19 문제로 인해 제대로 된 훈련 및 연습 경기를 하지 못했다. 이로 인해 시즌 초반 힘들 거라는 예상이 많았었다.

삼성은 예상과 달리 1라운드에서 4승 5패를 기록하며 선전했다. 아이재아 힉스(202cm, F)와 김시래(178cm, G)의 2대2가 주요 공격 옵션이었지만, 국내 선수들의 득점 지원도 큰 도움이 됐다.

10점 이상 기록하는 선수는 없었지만, 여러 선수들이 골고루 득점을 기록해줬다. 김시래와 임동섭(198cm, F), 김현수(183cm, G)는 1라운드에서 9.4점, 9.3점, 9.0점을 기록했다. 이원석(206cm, C)과 이동엽(193cm, G)도 8.7점과 7.5점으로 힘을 보탰다.

공격의 중심인 ‘힉시래’와 국내 선수들의 뒷받침 덕에 삼성은 1라운드 평균 80.9점을 만들었다. 지난 시즌 평균 78.7점보다 높은 수치였다.

다만, 삼성의 기세는 오래가지 않았다. 2라운드 시작 후 공격력이 급속도로 떨어졌다. 상대의 집중 견제 속에 ‘힉시래’ 콤비의 위력이 감소했고, 두 선수의 득점력도 떨어졌다.

또한, 두 선수를 도와 줄 나머지 동료들의 지원도 아쉬웠다. 특히, 외곽에서 실마리를 풀어줘야 할 임동섭과 김현수의 부진은 뼈아팠다.

이상민 감독은 경기 전 인터뷰마다 임동섭, 김현수의 이름을 거론했었다. 두 선수가 안정적인 플레이를 펼쳐줘야 한다고 경기력이 올라온다고 자주 말했었다.

그의 바램은 이루어지지 않았다. 두 선수는 2라운드에서 각각 7.2점, 5.0점에 그쳤다. 3점 성공률도 27%와 23%에 머물렀다. 기복 있는 슈팅이 발목을 잡았다.

두 선수 이외에도 루키 이원석도 1라운드에 비해 절반 이상 득점(4.2점)이 감소했다. 이동엽(8.7점), 장민국(3점 성공률 38%)이 분전했지만, 여의치 않았다.

총체적 난국 속에 삼성은 2라운드 평균 65.8점이라는 빈곤한 득점력을 보이고 있다. 3점 성공률 26%, 2점 야투 성공률 47%로 최하위를 기록하고 있다.

여기에 삼성은 힉스까지 시즌 아웃에 가까운 부상을 입으면서 위기에 빠졌다. 당분간은 다니엘 오셰푸(208cm, C)가 1옵션으로 출전하기 때문에 득점력 감소는 계속될 전망이다.

결국, 이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선수들의 분발이 필요하다. 이제 ‘힉시래’의 2대2 플레이는 볼 수가 없다. 국내 선수들이 주도적인 공격을 해줘야 한다. 지금의 위기를 극복하려면 무조건 해야 한다. 그러한 플레이가 나오지 않는다면 앞으로의 경기에서 승리는 쉽지 않아 보인다.

사진 제공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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