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 진출 꿈' 재도전하는 성광민 “슛 약점 보완하면 좋게 봐주시지 않을까요”

김영훈 기자 / 기사승인 : 2021-05-17 15:1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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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광민이 ‘KBL 진출’이라는 꿈에 재도전을 알렸다.

중앙대를 졸업한 성광민은 지난해 10월 열린 KBL 신인드래프트에 참가했다. 역대 최다 인원인 66명이 신청한 당시 드래프트에서 선발된 인원은 24명. 그중 성광민의 이름은 포함되지 않았다.

성광민은 “선발될 거라는 생각을 했지만, 차례가 마지막이 되어도 내 이름은 없었다. 그래도 최대한 담담했다. 농구를 하면서 좋은 날만 있었던 것은 아니었다. 힘든 시간도 있었다. 그래서 후련한 마음도 있었다”며 당시를 떠올렸다.

그렇게 농구와 멀어지는가 싶었던 성광민은 단 일주일 만에 생각을 바꿨다. “일주일 정도 집에서 누워 생각을 해봤다. 다시 농구를 안 하면 안 되겠더라. 그래서 여러 곳에 도움을 청했고, 중앙대 선배이자 현대모비스 소속의 이진석 선수의 도움을 받아 다시 시작하게 됐다.”

그가 들어간 곳은 ‘컴투스 코리아 3x3 프리미어리그’에 참가하는 한울건설. 방성윤이 중심이며, 박석환, 김명진, 안정훈 등 프로 출신들이 즐비한 팀이다. 한울건설은 2라운드를 치른 현재 4경기에서 3승 1패를 기록했다. 성광민은 4경기에 모두 출전해 당당히 한울건설의 일원으로 함께하고 있다.

성광민은 “(방)성윤이 형은 내가 농구를 처음 했을 때부터 우상으로 바라봤던 선수다. 그런 사람과 같이 뛰고 있어 기분 좋다. 다른 형들도 너무 잘 챙겨준다. 나에게 모든 포커스를 맞춰주고 있다. 대표님도 ‘너 목표가 드래프트이니 한울건설의 목표도 너의 프로 진출’이라고 이야기하셨다. 이 팀에 온 게 정말 복받은 것 같다”며 동료와 팀에 감사함을 전했다.

성광민의 단점은 슛이다. 대학 4년 동안 3점슛 7개 밖에 넣지 못한 그는 성공률 20%에 그쳤다. 기본적으로 슛이 좋아야 프로에 갈 수 있기에 성광민도 이를 개선하기 위해 노력 중이다.

그는 “스스로도 느끼고 있는 단점이다. 3x3은 외곽슛이 2점이라 매우 중요하다. 슛 찬스에서 자신 있게 던지도록 노력하고 있다”면서 “우리 팀에 성윤이 형이 슛에서는 일가견이 있는 분이다. 일주일에 두 번씩 성윤이 형에게 배우고 있다. 또한, 다른 형들도 부족한 것들을 잘 알려주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올해 드래프트에 재수를 하겠다고 밝힌 성광민은 끝으로 “우선 내가 잘해야 한다. 그러면 팀도 잘 나갈 것이고, 나도 주목을 받을 수 있을 것이다. 한 경기 한 경기 승리하면서 부족했던 나도 점점 발전하면 프로에서도 좋게 바라봐주지 않을까 싶다”며 밝은 미래를 꿈꿨다.

사진 = 신혜지 기자

바스켓코리아 / 김영훈 기자 kim95yh@basket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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