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전] 김승기 캐롯 감독, “KGC 때와 다른 수비 준비했다” … 이상범 DB 감독, “템포 바스켓을 해야 한다”

손동환 기자 / 기사승인 : 2022-10-15 15:2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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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GC인삼공사 시절과 다른 수비 준비했다” (김승기 캐롯 감독)
“템포 바스켓을 해야 한다” (이상범 DB 감독)

고양 캐롯은 15일 고양체육관에서 열린 2022~2023 SKT 에이닷 프로농구 정규리그 개막전에서 원주 DB와 만난다. 창단 첫 경기이자 창단 첫 홈 경기를 치른다.

캐롯은 2022~2023 시즌 개막 직전 홍역을 앓았다. 가입비 15억 원 중 5억 원을 개막전 3일 전에야 냈다. 많은 사람들이 캐롯의 자금과 운영 방식에 의구심을 품고 있다.

캐롯 선수들도 불안함을 품을 수 있었다. 그러나 내색하지 않았다. 김승기 캐롯 감독을 필두로, 연습과 훈련에 매진했다. 어떤 컬러를 보여줄지 집중했다.

하지만 캐롯의 전력은 2021~2022 시즌 같지 않다. 원투펀치인 이대성(190cm, G)과 이승현(197cm, F)이 각각 대구 한국가스공사와 전주 KCC로 떠났기 때문이다. 특히, 골밑 수비와 리바운드를 책임졌던 이승현의 공백은 치명적이다.

이정현(187cm, G)과 전성현(188cm, F), 두 명의 외국 선수(디드릭 로슨-데이비드 사이먼)이 중심을 잡아줘야 한다. 김승기 캐롯 감독 또한 3명의 선수에게 기대를 걸고 있다.

김승기 캐롯 감독은 경기 전 “아직 (고양체육관에는) 적응이 안 됐다. 해봐야 될 것 같다. 연습 경기로는 한 번 해봤다. 우리 집인데, 익숙해져야 될 것 같다(웃음)”며 고양체육관을 홈 코트로 사용하는 소감을 전했다.

그 후 “DB는 워낙 높이가 있는 팀이다. 리바운드가 가장 중요할 것 같다. 또, 우리가 하고 있는 수비가 KGC인삼공사에 했던 수비가 아니다. 다른 수비를 들고 나왔다. 7~80% 정도 맞아가지만, 하루이틀에 될 건 아니다”고 이야기했다.

한편, 원주 DB의 개막 첫 상대는 캐롯이다. 캐롯의 새로운 홈 코트에 처음으로 초대받았다.

DB 또한 2021~2022 시즌 종료 후 변화를 겪었다. 팀의 주득점원이었던 허웅(185cm, G)이 떠났고, 2017~2018 시즌 정규리그 MVP였던 두경민(183cm, G)이 돌아왔다.

아시아쿼터제로 영입한 이선 알바노(185cm, G)가 두경민과 앞선 폭격을 준비하고 있고, 높이를 지닌 드완 에르난데스(208cm, C)가 강상재(200cm, F)-김종규(206cm, C)와 시너지 효과를 내려고 한다. 궂은일에 능한 최승욱(195cm, F)은 팀의 에너지 레벨을 높일 수 있다.

이상범 DB 감독은 경기 전 “시즌 개막 앞두고는, 항상 새롭다. 걱정도 되고, 기대도 된다. 특히, 첫 경기 같은 경우는 더 그렇다. ‘준비했던 게 잘 될까? 선수들이 잘 풀어갈까?’라는 생각이 든다”며 개막전에 임하는 소감을 전했다.

이어, “두경민의 무릎 부상이 길게 갈 것 같다. 다음 주까지는 출전이 어려울 것 같다. 시즌 끝날 때까지는 출전 시간을 조절해줘야 될 것 같다. 강상재가 잘 받쳐줘야 한다. 다만, 알바노와 에르난데스가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계속해 “우리는 템포 바스켓을 해야 한다. 하지만 알바노 혼자 해야 한다. 그게 가장 숙제일 것 같다. 거기에 승패가 달렸다고 본다”며 캐롯전 포인트를 설명했다.

사진 제공 = KBL
사진 설명 = 위부터 김승기 캐롯 감독-이상범 DB 감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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