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과 동행’ 선택한 BNK 김시온, ‘다시 뛸 수 있어 감사해’

김우석 기자 / 기사승인 : 2022-05-03 15:52:58
  • -
  • +
  • 인쇄


김시온이 부산 BNK 썸과 2년 동안 동행을 선택했다.

김시온은 2013년 제45회 대통령기 전국남녀고교농구대회 여자고등부 최우수선수상을 수상했을 정도로 여자농구를 대표하는 유망주였고, 2014년 WKBL 신인 드래프트 전체 2순위로 프로 커리어를 시작했다.

하지만 프로 입단 후 자신의 잠재력을 터트리지 못하며 지금까지 시간을 보냈고, 지난 시즌이 끝난 후 자신의 첫 번째 FA를 통해 BNK 썸과 계약했다.

BNK는 자신이 WKBL에 데뷔했던 구리 KDB생명의 전신으로 OK저축은행을 거쳐 자신에게 두 번째 프로 유니폼을 전해준 팀이다. OK저축은행 시절에는 은퇴를 선택했었고, 이후 유영주 전 BNK 감독의 부름을 받고 전격 컴백했다.

김시온은 지난 8시즌 동안 평균 1.93점 1.28리바운드 1.15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커리어 하이 시즌은 2017-18 시즌. 3.06점 1.68리바운드 2.03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이후 한 시즌을 건너 뛴 김시온은 지난 시즌이 세 번째 시즌이었고, 조금씩 몸 상태를 끌어 올리면서 에전의 김시온을 찾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김시온과 전화 통화를 통해 FA 계약 소감과 각오를 들어 보았다.

김시온은 “팀에서 내가 필요하다고 해주었다. 기쁘다. 다시 뛸 수 있어서 감사하다. 우려하지는 않았지만, ‘절대적이지 않다’라는 생각을 했다. 애매하다고 생각했다. ‘내가 필요할까?’라는 생각을 했다.”고 전하며 다시 자신을 선택한 구단에 대한 고마움을 전해주었다.

연이어 김시온은 “시즌 전에 몸 상태가 좋았다. 1,2라운드 팀 성적이 좋지 못하면서 나 역시 슬럼프에 빠졌던 것 같다. 그리고 3라운드로 접어들어 어깨를 다쳤다. 결장을 해야 했고, 시즌 마지막에서야 잠시 뛸 수 있었다. 다시 적응이 되는 시점에 시즌이 끝났다. 또 다시 아쉬웠던 한 시즌이었다.”고 지난 시즌을 회상했다.  

김시온은 고교 시절 흔히 이야기하는 초고교급 선수로 평가 받았다. 프로 데뷔 이후 당시의 존재감을 보여주지 못한 채 FA를 맞이해야 했다. 시즌 후반, 조금은 달라진 모습을 보이긴 했지만, 많은 농구 팬들이 기대하는 김시온에는 미치지 못하고 있다.


김시온 역시 같은 의견은 내놓았다. 김시온은 “그런 평가가 많은 것을 잘 알고 있다. 변화를 가져야 한다. 수비부터 시작해서 당시 공격도 잘하던 김시온은 변화를 가져볼 생각이다.”라는 이야기를 전해 주었다.

다음 주제는 팀에 대한 부분. BNK는 창단 첫 플레이오프 진출에 성공했다. 경기력에 변화가 생겼다는 평가가 주를 이루고 있다.

김시온도 “나도 팀이 변화가 있었다고 생각한다. 경기력에서 기복이 적어졌다. 내가 해내야 할 것도 명확해졌다. 우리 팀은 앞선이 작은 편이다. 수비적인 부분부터 해내야 한다. 공격을 잘하는 선수들이 많다. 김한별, 진안, 안혜지, 이소희 공격력이 뛰어나다. 나는 수비부터 해낸 후에 공격적인 부분을 생각하겠다.”고 이야기했다.

연이어 김시온은 “우리 팀은 조직적인 수비를 해야 한다. 나도 해내야 한다. 그리고 공격적인 부분에 느낌이 왔다. 무엇이라 꼭 꼬집어 말할 수 없지만 이번 시즌 때는 꼭 해보도록 하겠다. 첫 번째 목표다. 공격적인 모습을 갖추고 싶다. 김시온도 BNK도 많은 응원 부탁 드린다.”는 말로 인터뷰를 정리했다.

 

유망주의 부활에 응원을 보내본다. 


사진 제공 = WKBL

[저작권자ⓒ 바스켓코리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HEADLINE

더보기

PHOTO NEWS

인터뷰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