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망주’ 하나원큐 이하은, “이제 더 물러설 곳도 없다. 존재감 보일 터”

김우석 기자 / 기사승인 : 2022-05-03 16:1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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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 하나원큐 센터 이하은이 FA를 통해 원 소속팀인 하나원큐와 계약을 체결했다.

분당경영고를 졸업한 이하은은 2015 WKBL 신인 드래프트 전체 3순위로 하나원큐 부름을 받았을 정도로 유망주였다. 하지만 이하은은 프로 입단 후 기대 만큼 성장하지 못했다.

주된 이유는 부적응이었다. 한 때 몸 상태로 인해 성장이 더디다는 평가를 받았지만, 큰 문제는 되지 않았다. 소문만 그랬을 뿐이었다.

이하은은 프로 입단 후 팀과의 부조화 등으로 인해 이제까지 자리를 잡지 못한 채 FA를 맞이해야 했다. 정확한 슈팅력과 투지가 장점인 이하은이 지난 7년 동안 남긴 기록은 2.71점 1.38리바운드. 입단 당시 기대감에 확실히 미치지 못하는 기록이었다.

지난 시즌 달라진 모습을 남겼다. 평균 5.74점 2.57리바운드 0.65어시스트를 기록하며 잠재력을 터트리는 한 시즌을 보내며 원 소속 팀과 FA 계약을 체결했다.

이하은은 본지와 전화 통화에서 “처음하는 FA여서 어려웠다. 개인적으로 생각도 많았다. 감독님과 프런트와 이야기를 나눈 후에 서로 원하는 부분이 맞는다는 생각을 했다. 많은 기대가 된다.”고 계약 체결 소감을 전해 주었다.

연이어 이하은은 “사실 지난 7년 동안 내 가치를 증명하지 못한 부분이 분명히 있다. FA를 통해 좋은 선택을 하고 싶었다. 그래서 고민이 많았다. 내가 성장할 수 있는 팀이 어디인지에 대한 생각이 많았다.”고 전했다.

계속 아쉬움에 대한 대화를 이어갔다. 이하은은 “확실히 주변 평가만큼 성장하지 못한 부분이 있다. 기회가 없지 않았다. 기회를 잡지 못했다. ‘감독님이 기회를 주지 않지?“라는 생각을 했던 것 같다. 원하는 모습을 보여주지 못하면서도 그런 생각을 했다. 원하는 부분을 파악하기 어려웠다.”며 자신의 판단에 시행 착오가 있었음에 대해 이야기했다.

그렇다면 코칭 스텝에서 이하은에게 주문했던 것은 무엇일까? 그리고 그녀가 해야 했던 것은 어떤 것일까라는 질문을 던졌다. 이하은은 “수비적인 부분과 경기 운영과 관련한 안정감이 있어야 했다. 경기력에. 플러스가 되어야 한다. 안정감을 주지 못했다. 괴리가 있었다. 주문을 정확하게 이행하지 못했다. 그래서 기회가 줄었다.”고 자신에게 문제가 있었음을 전해 주었다.

하나원큐는 지난 시즌이 끝난 후 신임 김도완 감독으로 변화를 주었다. 이하은은 “새로운 감독님과는 저의 장단점에 대해서 장확히 알고 있었다. 신뢰감 들었다. 왠지 느낌이 좋다. 주문을 잘 소화해서 많은 기회를 받고 싶다.”고 전했다.

마지막 대화는 자신을 둘러싼 몸 상태에 대한 부분. 이하은은 “몸 상태는 전혀 문제가 없다. 예전에 나의 몸 상태에 대해 많은 이야기들이 있었던 것으로 안다. 증명해 보이겠다. 이제 해야할 때도 되었다.”는 연차에 어울리는 답변을 내놓았다.

마지막으로 이하은은 “나를 보여주지 못한 것을 분명히 인정한다. 이제 더 떨어질 곳도 없다. 코칭 스텝에서도 나에 대한 확실한 비전도 있다. 의지가 맞는 것 같다. 책임감을 갖고 할 수 있다.”는 말로 인터뷰를 정리했다.

새로운 도전에 나선 또 하나의 유망주 이하은의 새로운 행보에 응원을 던져본다.

사진 제공 = W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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