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후] 위성우 우리은행 감독, “선수들의 눈빛이 평소와 달랐다” … 최윤아 신한은행 감독, “이런 결과를 어느 정도 예상했다”

손동환 기자 / 기사승인 : 2025-11-23 18:1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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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수들의 눈빛이 평소와 달랐다” (위성우 우리은행 감독)
“이런 결과를 어느 정도 예상했다” (최윤아 신한은행 감독)

아산 우리은행은 23일 아산이순신체육관에서 열린 BNK금융 2025~2026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경기에서 인천 신한은행을 75-51로 꺾었다. 개막 3번째 경기 만에 첫 승을 신고했다. 또, ‘신한은행전 3연승’을 질주했다. 현재 전적은 1승 2패다.

위에서 이야기했듯, 우리은행은 주말 백투백 경기를 실시했다. 처음으로 이틀 연속 경기를 경험했기에, 선수단의 피로도가 크다. 그런 이유로, 삼성생명전에 25분 이상 뛰었던 선수들(김단비-이명관-세키 나나미-이민지)은 23일 오전 훈련에 참석하지 않았다.

위성우 우리은행 감독도 경기 전 “나도 높은 피로도를 안고 있는데, 선수들은 오죽하겠나”라며 선수들의 체력 부담을 인지했다. 그러나 한엄지(180cm, F)와 유승희(175cm, G) 등이 전열에 포함되지 않았기에, 우리은행은 기존 주축 자원들(김단비-세키 나나미-이명관)을 스타팅 라인업에 포함시켜야 했다.

변하정(180cm, F)이 3점으로 포문을 열었다. 의미 있었다. 앞서 이야기했듯, 우리은행은 3점을 필요로 했기 때문이다. 변하정이 3점을 꽂자, 우리은행의 득점 속도는 빨라졌다. 초반에 좋은 경기력을 보여줬다.

우리은행은 2쿼터 시작 2분 55초 만에 두 자리 점수 차(30-20)로 앞섰다. 신한은행과의 간격을 꽤 긴 시간 유지했다. 4쿼터에도 긴장을 늦추지 않았다. 그 결과, 3번째 도전 끝에 첫 승을 거뒀다.

위성우 우리은행 감독은 경기 종료 후 “어제(22일) 졌을 때만 해도, ‘이번 라운드에 첫 승을 할 수 있을까?’를 고민했다. 그런데 선수들의 눈빛이 평소와 달랐다. 그래서 나도 ‘졸전은 안 하겠다’라고 여겼다”라고 말했다.

그 후 “주말 백투백을 했다. 선수들이 체력 여파를 안고 있었을 거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다들 잘해줬다. 특히, (이)명관이가 잘해줬다”라고 이야기했다.

한편, 신한은행은 ‘시즌 첫 연승’을 실패했다. 그리고 ‘우리은행전 3연패’에 빠졌다. 현재 전적은 1승 2패다.

최윤아 신한은행 감독은 23일 오전 훈련 중 “우리가 하나은행과의 홈 개막전을 잘 치렀다. 선수들이 잘해줬지만, 나는 잘하고 난 이후를 더 중요하게 여긴다. 선수들에게도 그런 점을 각인시켰다”라며 ‘정신력’을 중요하게 여겼다.

그리고 “우리은행은 개막 후 2경기에서 3점슛 성공률 12.7%(9/71)를 기록했다. 우리은행의 슈팅이 분명 저조했다. 그러나 우리은행의 슛이 이번 경기에 터질 수 있다”라며 우리은행의 역량을 경계했다.

신한은행의 핵심 전략은 ‘김단비 봉쇄’였다. 그런 이유로, 홍유순(179cm, F)과 김진영(177cm, F)이 중요했다. 두 선수가 김단비를 막아야 했기 때문이다. 그래서 홍유순과 김진영의 눈빛이 초반부터 날카로웠다.

하지만 신한은행은 시작을 잘하지 못했다. 2쿼터 시작 2분 55초 만에 두 자리 점수 차(20-30)로 밀렸다. 최윤아 신한은행 감독은 첫 번째 타임 아웃을 사용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신한은행은 열세를 복구하지 못했다. 오히려 우리은행과 차이를 체감했다.

최윤아 신한은행 감독은 경기 종료 후 “우리은행의 슛이 들어갈 것 같았다. 그렇지만 우리 팀의 수비 미스 역시 많았다. 그리고 김단비의 수비 전략(김진영과 거리를 둬서 수비했다)에 대응하지 못했다”라고 이야기했다.

이어, “이런 결과를 어느 정도 예상했다. 지난 경기에 너무 잘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준비했던 걸 잘 해내지 못했다”라고 덧붙였다.

사진 제공 = W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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