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스 컨소시엄] ‘전통의 강호’ 분당삼성, 탄탄한 실력의 기반이 된 '기본기'

김영훈 기자 / 기사승인 : 2022-04-16 18:2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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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유소년 대회 어디를 가도 입상권에 빠지지 않는 이름이 있다. 분당삼성 리틀썬더스가 그 주인공. 부문 가리지 않고 매번 시상대 상단에 올라가 있다. 그렇게 상을 휩쓴 것도 10년 이상이 되었을 만큼 이제는 전통의 강호라는 표현이 어울리는 팀이다.

분당삼성을 맡고 있는 금정환 감독은 이런 출중한 실력의 기반을 기본기로 꼽았다. 그는 “기본기가 매우 중요하다. 기본이 되어야 농구에 흥미를 붙일 수 있다. 지루할 수 있는 기본기를 항상 다른 방식으로 가르치고 있다. 기본부터 잘 되었기 때문에 아이들이 커가면서 실력을 발휘하는 것 같다”고 이야기했다.

그러면서 그는 하고 싶었던 이야기도 전했다. “우리가 실력이 좋은 만큼 주변의 오해도 있을 것이다. 실력 위주의 선수 선발을 생각할 텐데, 전혀 아니다. 무조건 선착순으로 선수들이 들어온다. 테스트를 본 적도 없다. 운동신경이 없어도 좋다. 농구에 대한 열정만 있으면, 책임지고 성실히 가르치고 있다. 그런 점 덕분에 아이들의 실력도 좋아지고, 학부모님들도 좋아하는 것 같다.”는 금정환 감독의 말이다.


성장기 아이들을 대상으로 하는 만큼 농구에만 집중하는 것도 아니다. 아이들의 정신적인 성숙에도 항상 강조하고 있다.

금정환 감독은 “아이들에게 항상 남에게 피해를 주지 말라고 한다. 코치, 감독뿐 아니라 동료들에게도 마찬다지다. 우선 농구를 대하는 태도가 좋아야 선수들의 실력도 좋아진다. 항상 이 점을 선수들에게 강조하고 있다”고 말했다.

뛰어난 실력에 선수들의 자세까지 신경 쓰는 모습에 분당삼성의 인기는 매우 높다. 하지만 그들의 수강생은 몇 년 째 300명에서 달라지지 않는다.

금정환 감독은 “1학년에 20명씩 가르치고 있다. 코트가 부족한 것도 있지만, 학생 수를 늘리면 아이들에게 신경을 덜 쓰게 되기도 한다. 내가 원하는 방향과는 맞지 않아 인원을 늘리지 않고 있다. 초등학교 3학년부터 하다가 초등학교 1학년까지 클래스를 늘린 것 이후에는 변화의 생각이 없다”며 단호히 이야기했다.

끝으로 금정환 감독은 원하는 꿈이 있냐고 묻자 “농구를 배워서 선수가 되거나, 평범한 학생이 되어도 상관 없다. 언젠가 살면서 힘든 순간이 있을 것이다. 그때 농구가 아이들의 위로가 되는 존재였으면 좋겠다. 농구가 아이들에게 그런 존재가 되면 너무 행복할 것 같다”고 답했다.


한편, 분당삼성을 4년째 다니고 있는 김시원(13) 군은 “팀 스포츠인 농구가 너무 재밌다. 수영과 골프도 해봤는데, 친구들과 같이 할 수 있는 팀 운동이 너무 재밌었다”며 농구의 매력을 설명했다.

그는 이어 “농구 기본기를 완벽하게 배울 수 있어 좋다. 코치님들이 슛 자세와 스킬, 룰까지 늘 직접 시범을 보여주시면서 설명하신다. 똑똑하게 플레이할 수 있게 기본부터 알려주셔서 감사하다”며 분당삼성을 다니는 장점을 이야기했다.

발이 빠른 김시원 군은 수비와 패스 등이 장점이다. 그 장점을 살려 농구선수의 꿈을 꾸고 있다. 그는 “NBA 선수가 꿈이다. 너무 어려운 꿈인 걸 알지만, 농구를 하게 된 이상 큰 꿈을 가지고 있다. 물론 농구뿐 아니라 공부도 열심히 해서 꼭 유명한 선수가 될 것이다”며 앞으로의 포부를 밝혔다.

사진 제공 = 분당삼성,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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