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전] 전희철 SK 감독, “마음가짐을 강조했다” … 김승기 KGC인삼공사 감독, “여기까지 온 것만 해도, 박수 받을 일이다”

손동환 기자 / 기사승인 : 2022-05-10 18:3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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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SK와 안양 KGC인삼공사가 챔피언 결정전 5번째 경기를 한다.

SK는 2021~2022 시즌 개막 전 변화를 줬다. 팀을 10년 가까이 이끌었던 문경은 감독을 기술자문으로 보직 변경하고, 수석코치였던 전희철을 감독으로 승격시켰다.

전희철 감독은 팀을 누구보다 잘 아는 사람이었다. 그래서 팀 분위기를 더 효과적으로 바꿀 수 있었다. 자율적인 기조를 유지하되, 훈련 때만큼은 긴장감을 더 부여했다. 선수들에게 집중력을 불어넣기 위함이었다.

그 결과, SK는 부상에서 어느 정도 자유로웠다. 김선형(187cm, G)과 자밀 워니(199cm, C)가 시즌 후반 부상으로 꽤 긴 기간 이탈했지만, 최준용(200cm, F)과 안영준(195cm, F)이 잘 버텨줬다. SK는 2012~2013 시즌 이후 9년 만에 정규리그 1위를 달성했다.

정규리그 1위를 달성한 SK는 4강 플레이오프에 직행했다. 지난 5일 정규리그를 마친 후, 2주 넘게 휴식을 취했다. 고양 오리온에 3전 전승을 거뒀다. 그리고 챔피언 결정전에서 3승 1패. 1승만 더 하면, ‘창단 첫 통합 우승’을 차지한다.

전희철 SK 감독은 경기 전 “오늘 한 경기로 챔피언이 될 수 있다. 선수들이 조바심을 낼 수 있다. 급해지지 않을까 걱정된다. 그 점을 강조했다”고 말했다.

이어, “선수들이 이기는 방식을 잘 알고 있다. 그래서 전술을 인지시키기보다, ‘1차전에 들어간다는 마음’으로 임해달라고 했다. 공수 모두 한 발 더 뛰어서, 상대 힘을 빼달라고 강조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KGC인삼공사는 2020~2021 시즌에 기록을 수립했다. 6강 플레이오프부터 시작한 KGC인삼공사는 챔피언 결정전까지 무패 우승을 달성했다. 10전 전승 우승. KBL 역사상 최고의 팀으로 자리매김했다.

그리고 2021~2022 시즌이 됐다. 역사의 주역인 제러드 설린저(206cm, F)와 야전사령관이었던 이재도(180cm, G)가 이탈했다. KGC인삼공사는 오마리 스펠맨(203cm, F)을 새롭게 데리고 왔고, 변준형(185cm, G)을 포인트가드로 활용했다.

KGC인삼공사는 여전히 강력했다. 2020~2021 시즌만큼은 아니지만, SK와 KT 등 우승 후보를 위협했다. 6강 플레이오프에서도 대구 한국가스공사에 3전 전승을 거뒀다. 2020~2021 시즌을 포함해, 플레이오프 13연승을 달렸다.

4강 플레이오프에서도 KT를 3승 1패로 꺾었다. 두 시즌 연속 챔피언 결정전에 진출했다. 하지만 챔피언 결정전에서 1승 3패. 1패만 더 하면, ‘두 시즌 연속 챔피언’의 꿈을 놓친다.

김승기 KGC인삼공사 감독은 경기 전 “여기까지 온 것만 해도 박수 받을 만하다. 선수들에게 잘했다는 이야기를 해주고 싶다”고 말했다.

그 후 “SK는 7년 동안 전력을 보강해온 팀이고, 우리는 그렇지 않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선수들이 끝까지 잘해주고 있다”며 선수들을 독려했다.

[서울 SK-안양 KGC인삼공사, 스타팅 라인업]
1. 서울 SK : 김선형-이현석-안영준-최준용-자밀 워니
2. 안양 KGC인삼공사 : 박지훈-변준형-문성곤-양희종-오마리 스펠맨

사진 제공 = KBL
사진 설명 = 위부터 전희철 SK 감독-김승기 KGC인삼공사 감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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