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K리뷰] '박혜진 34P 원맨쇼' 우리은행, 연장 접전 끝 신승 ... 삼성생명 6연패

정병민 기자 / 기사승인 : 2022-01-15 19:0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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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은행이 삼성생명을 제압하고 상승세를 이어갔다.

우리은행은 15일 용인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삼성생명 2021~2022 여자 프로농구 정규리그에서 삼성생명을 81-72로 꺾고 2위 신한은행과의 격차를 0.5로 좁혔다

우리은행은 이날 삼성생명의 타이트한 수비와 속공에 고전했다. 하지만 박혜진이 어려울 때마다 득점을 책임지며 팀을 위기서 구해냈다. 이외에 박지현이 12점, 김소니아가 17점을 기록하며 박혜진의 뒤를 받쳤다.

삼성생명은 윤예빈이 17점 강유림이 13점으로 분전했다. 배혜윤 중심 아래 신구 조화가 잘 어우러지면서 전반전 좋은 흐름을 보였다. 그러나 경기 종료까지 상승세를 잇지 못했다. 삼성생명은 이날의 패배로 6연패를 기록하며 BNK 썸에 공동 4위 자리를 허용하게 됐다.

1Q : 용인 삼성생명 23-20 아산 우리은행 : 달리고 또 달리고

삼성생명이 배혜윤의 골밑 득점으로 경기를 출발했다. 우리은행은 김소니아의 외곽포로 대응했다. 박혜진은 저돌적인 돌파로 삼성생명의 수비를 해체했다.

삼성생명은 수비 성공 후 빠른 속공 전개로 공격을 풀어갔다. 그 과정 속에서 배혜윤의 움직임이 돋보였다. 배혜윤은 트레일러와 스크리너의 역할에 충실하며 동료들의 득점 찬스를 만들어냈다. 삼성생명이 쿼터 시작 3분 30초경 11-10으로 근소하게 앞섰다.

하지만 우리은행도 만만치 않았다. 박지현의 단독 속공을 시작으로 나머지 선수들이 줄지어 득점에 가세했다. 적극적인 움직임으로 삼성생명의 팀 파울을 잘 이끌었다. 우리은행이 쿼터 종료 5분 전, 16-11로 경기를 뒤집었다.

두 팀 모두 한치의 양보도 없었다. 점퍼와 자유투로 계속 점수를 주고받았다. 삼성생명의 2점 차 추격전이 지속됐다. 삼성생명이 완벽한 쿼터 마무리로 주도권을 되찾아왔다. 조수아와 이주연은 성공적인 수비 후 연속 3점슛을 터뜨렸다. 이해란도 미드-레인지 점퍼를 추가했다. 이주연은 계속해 쿼터 종료 10초 전, 단독 속공을 더했다.

2Q : 아산 우리은행 39-38 용인 삼성생명 : 시소게임


우리은행이 2쿼터 시작과 함께 김진희의 박혜진의 릴레이포로 역전을 일궈냈다. 삼성생명은 신예급 선수들이 힘을 냈다. 많은 볼 없는 움직임과 빠른 패스 워크가 조화를 이뤘다. 삼성생명은 쿼터 시작 3분 만에 재차 27-26으로 앞서갔다.

공수 양면에서 강유림이 발군의 활약을 보였다. 탑에서 3점슛을 터뜨렸고 타이트한 압박 수비로 우리은행의 흐름을 차단했다. 격차를 5점으로 벌렸다. 김진희가 점퍼로 맞불을 놨지만 재차 이주연이 3점슛을 터뜨렸다. 삼성생명은 쿼터 종료 2분 30초 전, 38-34로 앞섰다.

우리은행은 쿼터 막판 완성도 높은 수비로 삼성생명의 득점을 원천 봉쇄했다. 이후, 트랜지션 상황에서 터진 박혜진의 3점슛과 최이샘의 컷인 득점으로 경기를 뒤집었다.
 


3Q : 아산 우리은행 56-53 용인 삼성생명 : 우리은행의 짠물 수비?

삼성생명은 5분 동안 단 한 개의 필드골을 성공하지 못했다. 이해란과 배혜윤의 자유투로 4점을 적립했다. 우리은행 역시 공격이 원활치 못했다. 박혜진이 홀로 내 외곽을 오가며 득점을 쌓았다. 쿼터 종료 3분 15초 전, 48-43으로 우리은행의 우위였다.

삼성생명은 쿼터 종료 3분 전, 배혜윤의 레이업으로 3쿼터 첫 필드골을 성공했다. 이주연도 장거리 3점슛을 터뜨리며 답답한 공격의 혈을 뚫었다. 우리은행은 적극적인 림 어택으로 꾸준히 자유투를 얻어냈다.

삼성생명은 쿼터 종료 1분 21초를 남겨두고 강유림의 3점슛이 터졌다. 우리은행을 1점 차로 쫓았다. 우리은행은 박지현과 김정은의 점퍼로 급한 불을 껐다. 배혜윤도 페이드-어웨이 점퍼로 추격을 이어갔다.

 

4Q : 아산 우리은행 71-71 용인 삼성생명 : 끝나지 않는 승부

우리은행이 자유투 득점으로 달아나자 윤예빈이 추격하는 3점슛을 터뜨렸다. 윤예빈은 이어지는 공격에서 경기의 균형을 맞추는 외곽포를 가동했다. 양 팀의 스코어는 경기 종료 6분 43초 전, 60-60으로 원점으로 향했다.

김정은의 점퍼에 강유림이 3점슛으로 반격했다. 박혜진이 왼쪽 코너에서 주도권을 찾아오는 3점슛을 터뜨렸다. 삼성생명은 전투적인 움직임으로 제공권을 장악했다. 이후, 세컨 찬스 득점으로 경기를 풀어갔다. 승부의 추는 경기 종료 2분 전까지 기울지 않았다.

삼성생명이 경기 종료 18초 전, 배혜윤의 골밑 득점으로 71-69로 승리에 한발 다가섰다. 우리은행도 박혜진이 해결사 본능을 과시했다. 유려한 움직임에 이은 레이업으로 다시 동점을 만들었다. 배혜윤의 마지막 슛은 림을 외면했다.

 

OT1: 아산 우리은행 81-72 용인 삼성생명 : 뒷심 발휘

박혜진의 자유투로 우리은행이 다시 앞서갔다. 이어, 김소니아의 미드-레인지 점퍼로 격차를 벌려갔다. 박지현도 골밑슛을 더하며 간격을 6점으로 벌렸다. 삼성생명의 야투는 계속해 빗나갔다. 삼성생명은 턴오버와 함께 자유투도 전부 놓쳤다. 스스로 발목을 잡고 말았다.


사진 제공 = W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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