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협회장기 MVP' 숙명여중 송윤하 “김한별처럼 다재다능한 선수 되고 싶어”

김영훈 기자 / 기사승인 : 2021-06-01 19:10:19
  • -
  • +
  • 인쇄


대회 최고의 선수가 된 송윤하가 롤모델을 밝혔다.

숙명여중은 지난 28일 끝난 제46회 협회장기 전국남녀중고농구대회 우승을 차지했다. 결승에서 청주여고를 상대로 여유 있는 경기운영을 펼치며 81-73으로 꺾었다. 이로써 숙명여중은 2018년 이후 3년 만에 협회장기 우승을 되찾았다.

대회 MVP는 3학년 송윤하(180cm, 센터)가 차지했다. 그는 결승에서 16점 15리바운드로 더블 더블을 기록했다. 대회 내내로 봐도 6경기 평균 21득점 18.3리바운드 1.8블록슛를 올리며 팀을 정상으로 이끌었다.

송윤하는 “3학년 되고 처음 우승했다. 게다가 상도 받아서 좋다. 운이 좋았다. 동기들이 잘 만들어줘서 득점을 할 수 있었고, 벤치에서 후배들도 분위기를 잘 불어넣었다”며 MVP 소감을 전했다.

숙명여중은 지난 3월 열린 춘계연맹전에서 4강 탈락을 경험했다. 이전까지 전승을 달리며 우승후보로 꼽혔으나, 4강에서 수피아여중에게 발목을 잡힌 게 아쉬웠다.

송윤하는 “수피아여중을 처음 만나서 아무것도 모르는 상태로 경기에 임했다. 아쉽게 1점차로 졌다. 집중했으면 이겼을 수 있었는데, 우리 잘못이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번에는 지난 대회보다 무조건 좋은 성적을 얻자고 생각했다. 개인적으로 조금 더 공격에서 적극적으로 하려고 생각했는데, 내 생각의 절반 정도 된 것 같다”고 이야기했다.

대회 최고의 선수에 오른 송윤하는 아직 자신의 플레이에 만족하지 않았다. 그는 “골밑에서 공격적으로 하려는데 아직 부족하다. 앞으로 마무리에 조금 더 집중하고 포스트업도 자주 이용할 생각이다”며 단점 개선을 약속했다.

팀의 기둥인 송윤하는 주장도 맡고 있다. 그는 “주장을 맡아 초반에는 힘들었다. 그래도 후배들도 잘 따라와서 이제는 괜찮다. 확실히 부담감과 책임감도 느끼고 있다. 그래서 우승을 하면 더 기쁘다. 이번 우승도 1학년 때보다 더 기분 좋았다”며 주장의 고충을 토로했다.

송윤하는 끝으로 “김한별 선수를 닮고 싶다. 김한별 선수는 키가 크지만 포지션 구분 없이 플레이한다. 나도 다재다능한 선수가 되고 싶다”는 꿈을 전했다.

사진 제공 = 숙명여자중학교

바스켓코리아 / 김영훈 기자 kim95yh@basketkorea.com

[저작권자ⓒ 바스켓코리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HEADLINE

더보기

PHOTO NEWS

인터뷰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