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후] SK-한국가스공사, 두 팀 감독 모두 만족하지 못한 경기력

김대훈 기자 / 기사승인 : 2021-12-05 19:3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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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희철 감독과 유도훈 감독 모두 경기력에 관해 아쉬움을 이야기했다.

서울 SK는 5일 대구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1~2022 KGC인삼공사 정관장 프로농구 정규리그에서 대구 한국가스공사를 75-73으로 꺾고 원정 2연패 탈출에 성공했다. 이날 승리한 SK는 12승 6패를 기록하며 2위를 유지했다.

SK 선수들은 1쿼터에 슛 컨디션이 저조했다. 3점 8개 시도 중 2개 성공에 그쳤다. 수비에서도 김낙현(184cm, G), 두경민(183cm, G)에게 도합 16점을 헌납했다.

16-24로 끝낸 SK는 2쿼터에 자신들의 농구를 보여줬다. 높이와 스피드에서 모두 완벽했다. 속공 득점에서 4-1로 앞섰고, 공격 리바운드 5개를 잡아냈다.

전반전을 40-38로 역전한 SK는 3쿼터에 리바운드가 아쉬웠다. 5-11로 밀렸다. 또한, 야투 성공률도 44%에 머물렀다.

56-59로 역전당한 SK는 4쿼터에 자밀 워니(199cm, F)와 김선형(186cm, G)이 내·외곽에서 득점을 만들며 점수를 쌓았다. 다만, 외곽슛이 들어가지 않으면서 3점 차 이내의 승부가 지속됐다.

SK는 경기 막판 집중력이 빛났다. 접전 상황에서 득점이 필요할 때마다 최준용(200cm, F)과 안영준(195cm, F)이 득점을 만들었다. 두 선수의 활약 속에 SK는 승리를 거둘 수 있었다.

전희철 감독은 “양 팀 모두 좋지 않은 경기력이었다. 마지막에 선수들의 집중력이 좋아졌다. 4쿼터에 (자밀) 워니와 (김)선형이를 잠시 빼면서 체력을 비축하게 됐고, 이게 통했다. 이겨서 다행이지만, 찜짐하다”며 승리 소감을 전했다.

이어 “(리온) 윌리엄스는 공격적인 부분은 다른 팀보다 낮지만, 팀 분위기가 좋기 때문에 아직까지 교체할 생각은 없다. 라운드별 6승을 목표했는데 계획했던 대로 잘 이루어졌다”며 당분간 리온 윌리엄스의 교체는 없다고 말했다.

계속해 ”(최)원혁이와 (오)재현이가 경기 초반에 (김)낙현이와 (두)경민이의 체력을 떨어트렸기 때문에 막판에 승리할 수 있었다“며 두 선수의 수비를 칭찬했다.

마지막으로 “초반에 경기가 안 풀릴 때 (안)영준이가 잘 풀어졌다. 지난 경기에서 많이 못 뛰었기 때문에 원 없이 뛰라고 했다”며 안영준에 관해 언급하며 인터뷰를 정리했다.


반면, 대구 한국가스공사는 5일 대구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1~2022 KGC인삼공사 정관장 프로농구 정규리그에서 서울 SK에 73-75로 패했다. 이날 패배한 한국가스공사는 8승 10패를 기록하며 6위를 유지했다.

한국가스공사는 1쿼터에 물 흐르듯 공격을 전개했다. 어시스트 5개를 기록하며 유기적인 볼 흐름을 보였다. 김낙현(184cm, G)이 1쿼터에만 10점을 기록하며 공격을 이끌었다.

24-16으로 앞선 한국가스공사는 2쿼터에 다소 아쉬웠다. SK의 수비에 막혀 실책 8개를 기록했다. 야투 성공률도 29%에 그칠 정도로 슈팅이 들어가지 않았다.

전반전을 38-40으로 뒤진 한국가스공사는 3쿼터에 3점으로 분위기를 뒤집었다. 3점 3개를 성공하며 SK 외곽 수비를 무너트렸다. 공격 리바운드에서도 3-0으로 앞서며 SK보다 많은 공격 기회를 얻었다.

3쿼터를 59-56으로 마친 한국가스공사는 4쿼터 3분경까지 접전을 펼치며 69-70, 한치의 알 수 없는 승부를 이어갔다. 다만, 마무리가 아쉬웠다. 마지막 두 번의 공격 포제션에서 제대로 된 공격을 펼치지 못하며 아쉽게 패했다.

유도훈 감독은 “작전타임이 4개가 있었는데, 그 중 단 한 개도 성공하지 못했다. 감독으로서 노력을 해야 한다. 결과는 아쉽지만, 상대가 추구하는 농구에 관한 수비는 괜찮았다. 다음 경기 준비 잘해서 이기도록 노력하겠다”며 패배 소감을 밝혔다.

이어 “(앤드류) 니콜슨은 내일 훈련을 지켜본 다음 복귀 시기를 정하려고 한다. (이)대헌이가 부상 후 경기 체력을 끌어올려야 한다. 적극성을 갖고 공격을 펼쳐야 한다”며 니콜슨과 이대헌에 관해 말했다.

계속해 “(전)현우는 슈터라면 자기 찬스에서 언제든지 던져야 한다. 2점을 지고 있는 상황에서는 3점을 던졌어야 한다. (전)현우는 7초가 남아서 안전하게 플레이 했다고 말했으나, (전)현우에게는 해당되지 않는 상황이라 말했다”며 전현우의 분발을 이야기했다.

사진 제공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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