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 KCC U-10, 디비전리그 2라운드서 증명한 실질적 성장

최상훈 기자 / 기사승인 : 2026-06-23 19:5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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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CC 이지스 주니어 용인점(이하 용인 KCC) U-10 대표팀이 지난 6월 21일 다목적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U-10 디비전리그 2라운드’에서 한층 향상된 경기력과 조직력을 선보였다.  

 

접전 승부 끝에 1점차로 결승 진출에는 실패했으나, 1라운드 대비 전술 이해도와 선수 간 소통에서 뚜렷한 진전을 이루며 팀의 잠재력을 실질적으로 입증했다.


첫 경기에서 용인 KCC는 인천 KCC를 상대로 42대 17의 대승을 거두며 순조롭게 출발했다. 특정 에이스 선수에게 의존하지 않고, 출전 선수들이 공수 양면에서 역할을 고르게 분담하며 유기적인 팀플레이를 펼친 점이 주효했다. 이어진 예선 두 번째 경기에서는 지난 1라운드 우승팀인 파주삼성을 만났다. 1라운드 당시 약점으로 지적됐던 수비 집중력과 공격에서의 적극성을 확실히 보완한 용인 KCC는 경기 종료 2초 전까지 접전을 이어갔으나, 막판 실점을 허용하며 36대 38로 아쉽게 석패했다.

예선 전적 1승 1패 조 2위로 4강 진출에 성공한 것은, 예선 2패로 하위 순위결정전에 머물렀던 1라운드와 비교해 분명한 성과였다.

서구스포츠클럽과의 4강전은 체력적 한계와의 싸움이었다. 직전 경기의 피로 누적으로 경기 초반 주도권을 내주며 어려운 흐름으로 출발했다. 그러나 선수들은 쉽게 무너지지 않았고, 후반전 들어 코트 안팎에서 활발하게 소통하며 수비를 재정비한 끝에 매서운 추격을 시작했다. 경기 막판까지 집중력을 잃지 않고 상대를 끈질기게 압박했으나, 최종 스코어 23대 24, 단 1점 차로 무릎을 꿇으며 이번 대회를 마무리했다.

비록 시상대 위에는 오르지 못했지만, 용인 KCC U-10이 이번 2라운드를 통해 얻은 수확은 명확하다. 어려운 경기 상황에서도 서로를 독려하며 끝까지 하나의 팀으로 조직력을 유지했고, 기본적인 수비 자세와 적극적인 루즈볼 경쟁 등 전술적인 기본기가 지난 라운드에 비해 눈에 띄게 정교해졌다. 경기 중 겪는 실패와 한계를 스스로 극복하며 한 단계 더 단단한 원 팀으로 거듭나고 있는 용인 KCC의 향후 행보에 기대가 모인다.

 

사진 제공 = 용인 KC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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