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K 리뷰] ‘양준석 더블더블+마레이 트리플더블급 활약’ LG 난적 가스공사 상대 13점 차 대승...2위와 2경기 차

문광선 기자 / 기사승인 : 2026-03-26 20:3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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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가 시즌 내내 고전했던 가스공사를 극복했다.

창원 LG는 26일 대구체육관에서 열린 2025~2026 LG전자 프로농구 대구 한국가스공사의 시즌 마지막 맞대결에서 80-67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시즌 전적 34승 15패를 기록한 LG는 2위 안양 정관장과의 격차를 2경기로 벌렸다.

양준석이 14점 11어시스트로 2경기 연속 더블더블을 달성했으며, 아셈 마레이는 17점 12리바운드 8어시스트로 트리플 더블급 활약을 펼쳤다. 칼 타마요도 20점 8리바운드로 힘을 보탰다.

이날 LG는 3점슛 11개를 꽂아넣었으며, 5명의 선수(양준석, 유기상, 양홍석, 칼 타마요, 아셈 마레이)가 두 자릿수 득점을 올리는 고른 활약으로 11일 만에 치른 경기에서 승리를 거뒀다.

반면, 대구 한국가스공사는 초반의 열세를 극복하지 못하고 패했다. 시즌 전적은 15승 35패로, 최하위 서울 삼성과의 격차는 반 경기로 줄어들었다.

라건아가 홀로 뛰며 27점 9리바운드로 분전했고, 샘조세프 벨란겔도 19점 5어시스트로 활약했지만 이날 패하며 홈 연승을 마감했다.

[한국가스공사-LG 선발 라인업]
- 한국가스공사: 샘조세프 벨란겔-정성우-신승민-김준일-라건아
- LG: 양준석-유기상-정인덕-칼 타마요-아셈 마레이

1Q 창원 LG 26-15 대구 한국가스공사: ‘3점슛 100%’ 쾌조의 출발, LG
경기 전 LG 조상현 감독은 “오랜만에 하는 경기라 시작을 잘 끊어줬으면 한다. 늘 가스공사와 경기를 할 때면 1쿼터에 4점 정도 밀리고 시작을 했다”라며 경기 초반을 강조했다. 그리고 LG 선수들은 감독의 당부대로 1쿼터부터 격차를 벌렸고, 그 배경에는 5, 6라운드 1위(38.7%)에 해당하는 3점슛이 있었다. 양준석이 3점슛 2개를 터뜨렸고, 유기상이 던진 연속 3점슛도 림을 갈랐다. 이어, 가스공사를 상대로 3경기 평균 20점으로 강했던 칼 타마요도 1쿼터 8점을 올렸다. 리드를 잡은 LG는 쿼터 종료 직전 양홍석의 버저비터 3점슛까지 나오며 1쿼터를 11점 차로 마쳤다. LG는 이 득점을 포함해 1쿼터에 3점슛 5개를 던져 모두 성공했다.

2Q 창원 LG 48-36 대구 한국가스공사: 2쿼터에도 이어진 LG의 흐름
LG는 카이린 갤러웨이의 KBL 첫 3점슛 성공으로 2쿼터 포문을 열었다. 이어, 양준석이 플로터와 3점슛으로 득점을 추가하며 분위기를 띄웠다. 이어, LG는 상대 수비 로테이션이 꼬이며 만들어진 오픈 찬스를 타마요가 3점슛으로 매듭지으며 15점 차(40-25)까지 앞섰다. 그리고 양준석이 상대 수비가 정돈되지 않은 사이 양홍석과 앨리웁 플레이를 합작하며 이날 6번째 어시스트를 올렸다.

LG의 일방적인 흐름에도 가스공사는 반격에 나섰다. 라건아가 갤러웨이를 상대로 올린 연속 득점을 비롯해, 전반 18점으로 분투했다. 양우혁도 3점슛 1개를 포함해 2쿼터 7점을 올리며 힘을 더했다.

3Q 창원 LG 65-56 대구 한국가스공사: 가스공사의 반격, 리드만은 지킨 LG
한때 17점 차까지 밀렸던 가스공사는 후반 들어 본격적인 추격에 나섰다. 라건아가 3점슛과 벨란겔의 앤드원으로 따라붙었고, 라건아가 다시 한 번 3점슛을 꽂아넣으며 11-2 런과 함께 3점(47-50)까지 격차를 줄였다. 양준석에게 3점슛을 내주며 잠시 흔들렸지만, 가스공사는 정성우의 스틸로 만든 속공 기회를 김민규가 덩크로 마무리지으며 흐름을 놓지 않았다.

작전 시간 후 전열을 정비한 LG는 리드만큼은 쉽게 주지 않았다. 마레이가 연속 4점을 올리며 다시 점수 차를 벌렸고, 타마요가 마레이의 킥아웃 패스를 받아 3점슛을 꽂아넣었다. 그리고 유기상이 가스공사의 쿼터 마지막 공격, 김준일의 공격자 반칙을 이끌어내며 앞선 채 마지막 쿼터를 맞았다.


4Q 대구 한국가스공사 80-67 창원 LG: 끝까지 놓지 않은 주도권, 난적 극복한 LG!
[LG, 2025~2026시즌 한국가스공사 상대 전적]
1. 2025.10.20. (창원체육관): 76-68 (승)
2. 2025.12.04. (창원체육관): 64-66 (패)
3. 2025.12.23. (창원체육관): 74-71 (승)
4. 2026.01.12. (대구체육관): 72-80 (패)
5. 2026.02.10. (대구체육관): 71-72 (패)
6. 2026.03.26. (대구체육관): 80-67 (승)


LG는 이번 시즌 가스공사를 만나면 고전했다. 하지만 이날만큼은 초반부터 잡았던 리드를 끝까지 지켰다. 4쿼터 정인덕과 타마요의 연속 득점으로 다시 두 자릿수 격차(69-58)로 달아났다. LG는 작전시간 후 드리블 없이 패스 3번을 통해 타마요가 덩크슛을 터뜨렸고, 마레이가 중거리 슛을 꽂아넣으며 승부를 사실상 결정지었다. 이날 승리로 LG는 가스공사와 상대 전적 3승 3패 동률을 만들며 시즌 맞대결을 마무리지었다.

사진 제공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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