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스 컨소시엄] "어렸을 때 농구 열정이 돌아왔다" 아산삼성 장도환 원장

김영훈 기자 / 기사승인 : 2022-04-19 20:3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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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당삼성이 전통의 강호라면, 최근 신흥강호로 떠오른 이들이 있다. 아산삼성 썬더스 농구교실. 학생 풀이 많은 수도권에 자리 잡지도 않았고, 오랜 역사를 가지지도 않았지만, 그들은 최근 빠른 성장세로 전국에서 이름을 알리고 있다.

그 바닥을 다진 이가 있으니 바로 장도환 원장이다. 길거리 농구 1세대로 알려진 그는 2016년 아산삼성을 만들었다. 6년간 각고의 노력을 한 장도환 원장 덕에 아산삼성은 원생만 400명에 달하는 충남 지역 최대의 농구교실로 성장했다.

장도환 원장은 “서울대학교 체육교육과를 다니면서 ‘SP’라는 동아리를 만들었다. 대기업에 다니면서도 농구 동아리 활동을 하다보니 어느 순간 농구를 가르치고 싶더라. 농구에 대한 열정이 아직 남아있었던 것 같다. 농구에 대한 일을 하고 싶었고, 가르치고 싶어서 아산삼성을 만들었다”며 시작을 돌아봤다.

쉽지는 않았다. 일주일 내내 휴식도 없이 아이들을 가르치고, 클럽을 운영하는 것에 모든 시간을 투자했다. 그는 “가르치면서 점점 욕심이 생기더라. 우리 아이들과 함께 전국에서 성적을 내고 싶었다. 수업 시간 늘리기 위해 학부모님들을 만나 설득시켰다. 그러면서 성적은 좋아졌지만, 가족들과 보내는 시간이 줄어들었다. 가족들에게 미안하다”고 말했다.


혼자서만 달렸으면 지칠 수 있었다. 하지만 그 옆에는 허효진 코치라는 든든한 버팀목이 있었다. 아산삼성을 처음 창단할 때부터 있었던 허효진 코치는 6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장도환 원장과 함께하고 있다.

“정말 고마운 존재다. 전국 최고의 코치라고 자부할 수 있다. 부모님들도 허효진 코치의 수업에 매우 만족하신다. 허효진 코치가 없었다면, 지금 이 자리도 쉽지 않았을 것이다.”는 것이 장도환 원장의 말이다.


힘든 일정 속에서도 오랜 시간 아이들을 가르치는 원동력은 무엇일까.

그는 “아이들이 성장하는 모습을 보면 뿌듯함을 느낀다. 클럽을 다니면서 성장하는 아이들도 있고, 클럽을 다닌 뒤 잘 자라서 오는 아이들도 있다. 중앙대(조성준)와 쌍용고(신현빈), 온양예고(양인예) 등에서 꿈을 키우고 있는 선수들도 뿌듯하지만, 과학고를 다니면서 공부 잘하고 농구를 계속 하고 있는 학생들을 보는 것도 뿌듯하다”며 원동력을 설명했다.

그는 끝으로 “다시 어렸을 때의 농구 열정을 갖고 살고 있다. 매년 해마다 좋은 성적을 거두면서 큰 사고 없이 클럽을 유지하고 싶다”며 앞으로의 포부를 전했다.

사진 제공 = 유튜브 제이비 스튜디오, 본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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