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울산 현대모비스는 17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25~2026 LG전자 프로농구 정규리그 경기에서 서울 SK를 78-75로 꺾었다. ‘2025~2026시즌 첫 연승’을 기록했다. 5할 승률(3승 3패) 또한 회복했다.
현대모비스는 전반전을 45-35로 마쳤다. 하지만 경기 종료 2분 56초 전 동점(73-73)을 허용했다. 정준원(194cm, F)이 해결사로 등장했고, 현대모비스는 마지막 긴장감을 잘 극복했다. ‘시즌 첫 연승’을 기록했다.
1Q : 울산 현대모비스 24-16 서울 SK : 3점포
[현대모비스-SK, 1Q 주요 기록 비교]
- 3점슛 성공 개수 : 6-0
- 3점슛 성공률 : 약 67%-0%(시도 개수 : 5개)
- 3점슛 성공 인원 : 2-0
* 모두 현대모비스가 앞
현대모비스는 SK전 직전까지 3점슛 성공률 약 38.0%(경기당 9.2/24.2)를 기록했다. 10개 구단 중 3위. 즉, 3점슛이 현대모비스의 강점이었다.
전희철 SK 감독도 이를 인지했다. 그래서 현대모비스전 직전 “패턴은 정해져있지만, 순간적인 옵션은 달라진다. 그래서 현대모비스 외곽 자원들(박무빈-서명진-미구엘 옥존 등)이 편하게 던지는 것 같다”라며 현대모비스의 3점을 경계했다.
현대모비스 선수들은 SK의 걱정을 현실로 만들었다. 박무빈(184cm, G)과 정준원(194cm, F)이 특히 그랬다. 두 선수가 1쿼터에만 각각 3점 3개를 퍼부었다. 이들의 3점이 같이 터졌기에, 현대모비스가 1쿼터를 지배할 수 있었다.
2Q : 울산 현대모비스 45-35 서울 SK : 파울 트러블? 준비된 카드!
[서명진 2Q 기록]
- 10분, 4어시스트 2스틸 1리바운드
* 양 팀 선수 중 2Q 최다 어시스트
* 양 팀 선수 중 2Q 최다 스틸 (SK 2Q 스틸 : 2개)
현대모비스는 2쿼터 초반 흔들렸다. 현대모비스 볼 핸들러인 박무빈(184cm, G)도 수비 집중력을 잃었다. 그리고 2쿼터 시작 4분 18초 만에 3번째 파울을 범했다. 양동근 현대모비스 감독이 박무빈을 벤치로 불렀다.
현대모비스의 메인 볼 핸들러가 사라졌다. 그러나 현대모비스의 대체 볼 핸들러는 많다. 서명진(189cm, G)도 그 중 한 명이다.
슈팅에 집중했던 서명진은 현대모비스 공격을 조율했다. 또, 현대모비스 수비의 선봉장을 맡았다. 서명진은 주어진 임무를 모두 완수했다. 어시스트와 스틸로 팀에 기여했다. 현대모비스를 두 자리 점수 차로 앞서게 했다.

[SK 주요 선수 3Q 기록]
- 자밀 워니 : 10분, 13점(2점 : 5/6) 4리바운드(공격 1) 2어시스트 1디플렉션 1블록슛
- 김낙현 : 7분 48초, 6점(3점 : 2/3) 2리바운드(공격 1) 2어시스트
- 이민서 : 5분 12초, 5점(3점 : 1/1, 자유투 : 2/2) 1리바운드 1어시스트
SK는 안영준(195cm, F) 없이 현대모비스와 싸우고 있었다. 골밑과 외곽을 연결할 선수가 부족했다. 속공 마무리할 선수도 마찬가지였다.
그러나 자밀 워니(199cm, C)가 건재했다. 워니는 3쿼터 들어 마음을 단단히 먹었다. 림 근처까지는 접근하지 못했으나, 자유투 라인 부근과 3점 라인 한 발 앞에서 페이더웨이를 작렬했다. 레이션 해먼즈(200cm, F)를 허탈하게 했다.
워니는 김낙현(184cm, G)과 이민서(181cm, G)에게 스크린을 걸어줬다. 워니의 옵션이 더 많아졌다. 김낙현과 이민서도 마찬가지였다. 2대2에 이은 돌파와 3점, 패스 등으로 워니의 부담을 덜어줬다. 워니의 친위부대로서 워니의 부담을 제대로 덜어줬다. 덕분에, SK는 현대모비스를 가시권에 뒀다.
4Q : 울산 현대모비스 78-75 서울 SK : 연승
[현대모비스, 시즌 첫 연승 달성기]
1. 2025.10.03. vs 원주 DB (울산동천체육관) : 68-71 (패)
2. 2025.10.05. vs 고양 소노 (고양소노아레나) : 80-72 (승)
3. 2025.10.07. vs 수원 KT (수원KT소닉붐아레나) : 73-74 (패)
4. 2025.10.11. vs 부산 KCC (울산동천체육관) : 68-86 (패)
5. 2025.10.14. vs 대구 한국가스공사 (울산동천체육관) : 82-77 (승)
6. 2025.10.17. vs 서울 SK (잠실학생체육관) : 78-75 (승)
SK가 맹추격했으나, 현대모비스는 주도권을 놓지 않았다. 그렇기 때문에, 두 팀의 4쿼터 초반이 더 중요했다. 그래서 양 팀 모두 루즈 볼부터 신경 썼다. 공격권의 기반부터 신경 썼다.
다만, 먼저 앞선 팀은 현대모비스였다. 현대모비스는 2대2에 이은 3점으로 SK를 밀어붙였다. 경기 종료 5분 20초 전 73-64로 달아났다.
SK는 쉽게 물러나지 않았다. 절대 에이스인 워니가 더욱 그랬다. 자신만의 타이밍과 돌파로 연속 득점했다. 특히, 경기 종료 2분 56초 전에는 동점 3점(73-73)까지 터뜨렸다. 승부를 미궁으로 몰아넣었다.
두 팀은 그 후 일진일퇴의 공방전을 펼쳤다. 정신없는 경기였다. 하지만 서명진이 경기 종료 4.9초 전 쐐기 득점을 해냈다. SK의 루즈 볼을 마무리한 것. 덕분에, 현대모비스는 승자로 거듭났다. SK를 ‘4연패’로 몰아넣었다.
사진 제공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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