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 리포트] 터질 때 터지고, 막을 때 막는다, 그게 오브라이언트였다!

손동환 기자 / 기사승인 : 2025-10-16 05:5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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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니 오브라이언트(203cm, C)는 공수 모두 완벽했다.

안양 정관장은 지난 15일 창원체육관에서 열린 2025~2026 LG전자 프로농구 정규리그 경기에서 창원 LG를 70-62로 꺾었다. 시즌 첫 연패의 위기에서 벗어났다. 현재 단독 3위(4승 2패)다.

오브라이언트는 2024~2025시즌 중 정관장에 새롭게 가세했다. 오브라이언트는 포워드 유형 외국 선수. 버튼보다 큰 신장을 지녔기 때문에, 버티는 수비와 박스 아웃 또한 어느 정도 할 수 있다.

오브라이언트는 기대 이상이었다. 정관장 입성 후 평균 20분만 뛰었음에도, 경기당 16.1점 7.7리바운드(공격 1.9) 1.4어시스트를 기록지에 남겼다. 경기당 1.7개의 3점슛을 넣었고, 약 36.2%의 3점슛 성공률을 기록했다. 그리고 정관장을 6강 플레이오프로 이끌었다.

그 결과, 오브라이언트는 정관장에서 한 시즌을 더 치르고 있다. 2025~2026 5경기 평균 25분 40초 동안 17.8점을 넣고 있다. 오브라이언트의 야투 성공률이 비록 37.1%(경기당 6.6/17.8)에 불과하지만, 오브라이언트는 정관장의 공격을 여전히 주도하고 있다.

다만, 오브라이언트는 아셈 마레이(202cm, C)와 매치업됐다. 마레이는 정통 빅맨. 또, 힘싸움에 능한 선수다. 그래서 오브라이언트는 마레이와 수싸움을 더 영리하게 해야 했다. 동시에, 마레이의 힘을 어느 정도 제어해야 했다.

오브라이언트는 마레이의 영향력을 최소화했다. 마레이의 골밑 공격과 파생 옵션을 잘 제어했다. 그리고 오브라이언트는 유기상(188cm, G)과 마레이의 이중수비를 돌파로 공략. 두 자리 점수 차(13-2)를 만들었다.

오브라이언트는 그 후에도 마레이와 몸싸움을 했다. 마레이를 림과 먼 곳으로 밀어냈다. 공격 진영에서도 마레이와 강하게 싸웠다. 공수 모두 마레이한테 밀리지 않았다.

오브라이언트가 외곽 자원이었기에, 오브라이언트는 LG 국내 선수와도 매치업됐다. 그러나 오브라이언트는 무리하지 않았다. 볼 없는 스크린과 패스 등으로 더 좋은 기회를 만들었다. 정관장은 21-7로 더 크게 달아났다.

다만, 오브라이언트는 마레이와 1대1을 해야 할 때, 오브라이언트는 피하지 않았다. 드리블과 돌파로 마레이를 뚫으려고 했다. 여기에 킥 아웃 패스를 곁들였다. 정관장의 공격 옵션을 계속 다변화했다.

오브라이언트는 2쿼터에도 코트를 밟았다. 마레이를 최대한 버텼다. 물론, 한승희(197cm, F)가 도와주기는 했지만, 오브라이언트는 마레이와 1대1 구도를 계속 형성했다. 동료들에게 부담을 주지 않으려고 했다.

오브라이언트의 버티는 전략이 적중했다. 정관장의 실점 페이스도 확 떨어졌다. 2쿼터 시작 2분 15초에도 14점 밖에 내주지 않았다. 전체 점수는 29-14. 정관장은 그렇게 더블 스코어를 유지했다.

그러나 잠재적 불안 요소가 찾아왔다. 프론트 코트 파트너인 한승희가 2쿼터 시작 2분 15초 만에 두 번째 파울을 범한 것. 한승희가 파울 트러블에 놓였기에, 오브라이언트의 부담이 클 수 있었다.

또, 오브라이언트는 칼 타마요(202cm, F)와 마레이를 동시에 이겨내야 했다. 부담감이 더 컸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정관장이 필요로 할 때, 오브라이언트가 공수 퍼포먼스를 보여줬다. 덕분에, 정관장은 3쿼터 종료 3분 52초 전 34-18로 더 크게 달아났다.

정관장이 34-24로 쫓길 때에도, 오브라이언트가 나섰다. 왼쪽 윙에서 빠르게 3점. LG 수비에 반응할 틈조차 주지 않았다. 오브라이언트가 소방수 역할을 해내, 정관장도 39-26으로 전반전을 종료했다.

오브라이언트는 3쿼터 첫 득점 또한 자신의 손으로 해냈다. 마레이의 집념 어린 수비를 스텝 백 점퍼로 극복한 것. 스텝 백 점퍼를 해낸 오브라이언트는 마레이의 자리 싸움을 내버려두지 않았다. 마레이에게 볼을 투입할 수 없도록, 수비를 철저히 했다.

하지만 오브라이언트의 힘이 떨어진 것 같았다. 전반전같지 않은 퍼포먼스를 보여줬다. 특히, 마레이와 타마요의 협력수비에 턴오버를 범했다. 좋았던 흐름을 잃어버렸다. 그 사이, 정관장도 45-35로 쫓겼다. 그러자 유도훈 정관장 감독이 후반전 첫 번째 타임 아웃을 사용했다.

오브라이언트가 타임 아웃 직후 노 마크 3점을 성공했다. 오브라이언트가 3점을 넣은 후, 항승희가 3점을 연달아 꽂았다. 빅맨들이 3점을 연달아 넣자, 정관장은 3쿼터 종료 2분 47초 전 56-37로 달아났다. 승리와 한껏 가까워졌다.

정관장은 62-41로 3쿼터를 종료했다. 승리를 확신했다. 그런 이유로, 오브라이언트는 잔여 시간 모두 벤치에 있을 수 있었다. 14점 11리바운드(공격 1) 3어시스트에 2개의 디플렉션과 1개의 스틸로 LG전을 종료했다. LG전 종료 후에는 동료들과 기쁨의 하이파이브를 나눴다.

[양 팀 주요 기록 비교] (정관장이 앞)
- 2점슛 성공률 : 약 48%(21/44)-약 41%(19/46)
- 3점슛 성공률 : 40%(8/20)-약 28%(5/18)
- 자유투 성공률 : 약 67%(4/6)-45%(9/20)
- 리바운드 : 35(공격 5)-33(공격 10)
- 어시스트 : 14-14
- 스크린어시스트 : 2-5
- 턴오버 : 12-10
- 스틸 : 2-6
- 디플렉션 : 5-6
- 블록슛 : 3-5
- 속공에 의한 득점 : 2-3
- 턴오버에 의한 득점 : 15-11
- 세컨드 찬스 포인트 : 6-12

[양 팀 주요 선수 기록]
1. 안양 정관장
- 렌즈 아반도 : 27분 21초, 18점(2점 : 8/9) 2리바운드 2블록슛 1어시스트 1디플렉션
- 한승희 : 22분 3초, 16점(2점 : 5/9, 3점 : 2/3) 3리바운드 1어시스트 1스틸 1디플렉션
- 조니 오브라이언트 : 26분 6초, 14점(2점 : 4/8, 3점 : 2/4) 11리바운드(공격 1) 3어시스트 2디플렉션 1스틸
2. 창원 LG
- 칼 타마요 : 25분 9초, 19점 2리바운드(공격 1) 2어시스트 1스틸
- 최형찬 : 15분 54초, 11점(3점 : 3/4) 3디플렉션 2어시스트 1리바운드 1스틸


사진 제공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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