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L 6강 PO 경기 후] 이상민 KCC 감독, “후반전에 제공권 싸움을 잘해줬다” … 김주성 DB 감독, “준비한 대로 잘해줬다”

손동환 기자 / 기사승인 : 2026-04-13 21: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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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반전에 제공권 싸움을 잘해줬다” (이상민 KCC 감독)
“선수들이 준비한 대로 잘해줬다” (김주성 DB 감독)

부산 KCC는 13일 원주DB프로미아레나에서 열린 2025~2026 LG전자 프로농구 6강 플레이오프 1차전에서 원주 DB를 81-78로 꺾었다. 약 91.1%(51/56)의 확률을 챙겼다. 이는 ‘KBL 역대 6강 플레이오프 1차전 승리 팀의 4강 플레이오프 진출 확률’이다.

한편, KCC는 약 8.9%(5/6)의 확률 밖에 챙기지 못했다. 이는 ‘KBL 역대 6강 플레이오프 1차전 패배 팀의 4강 플레이오프 진출 확률’이다.

KCC는 정규리그 최종전에서 DB를 상대했다. KCC의 화력이 나쁘지 않았지만, KCC의 공격력은 DB보다 떨어졌다. KCC는 결국 6위(28승 26패)로 2025~2026 정규리그를 마쳤다. ‘플레이오프 진출’에 만족해야 했다.

하지만 허훈(180cm, G)과 허웅(185cm, G), 최준용(200cm, F)과 송교창(199cm, F)이 모두 뛸 수 있다. 즉, ‘슈퍼 라인업’이 가동될 수 있다는 뜻. 이들의 시너지 효과가 제대로 난다면, KCC는 플레이오프에서 또 한 번 일을 낼 수 있다.

이상민 KCC 감독도 ‘슈퍼 라인업’을 기대했다. 그래서 스타팅 라인업에 앞서 언급한 4명을 모두 포함시켰다. 그리고 숀 롱(208cm, C)을 코트로 투입했다. 5명의 시너지 효과를 누구보다 원했다.

KCC는 2쿼터부터 경기 스피드에 녹아들었다. 하지만 DB보다 느렸다. 후반전에는 DB보다 더 빠르게 움직여야 했다. 그리고 더 많은 활동량을 보여줘야 했다. KCC 선수들이 다행히 두 가지 요소를 잘 이행했다. 그 결과, 적지에서 첫 승을 기록했다.

이상민 KCC 감독은 경기 종료 후 “고전할 거라고 예상했다. 플레이오프 첫 경기였기 때문이다. 또, 전반전에 속공을 많이 내줬고, 세컨드 찬스 포인트를 많이 내줬다”라고 이야기했다.

이어, “선수들이 후반전에 제공권 싸움을 잘해줬다. 보이지 않는 리바운드 1~2개가 결과를 결정지었던 것 같다. 무엇보다 선수들의 의지가 컸기에, 우리가 1차전을 잡을 수 있었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DB는 약 8.9%(5/6)의 확률 밖에 챙기지 못했다. 이는 ‘KBL 역대 6강 플레이오프 1차전 패배 팀의 4강 플레이오프 진출 확률’이다.

DB는 5일 전에 열렸던 정규리그 최종전에서 KCC를 만난 바 있다. 플레이오프 진출을 확정했음에도, 화력을 선사했다. 특히, 헨리 엘런슨(208cm, F)이 39점을 폭발. DB 팬들의 기대치를 확 높였다.

또, DB는 2023~2024 4강 플레이오프에서 KCC한테 덜미를 잡힌 적 있다. 해당 시즌에 정규리그 1위를 차지했음에도, 챔피언 결정전에 오르지 못했다. 그렇기 때문에, DB 선수들의 전투력이 더 높을 수 있다. 게다가 홈 팬 앞에서 6강 플레이오프를 시작한다.

김주성 DB 감독은 이용우(184cm, G)와 이정현(189cm, G)을 스타팅 라인업에 포함시켰다. 수비에 능한 이용우와 공격을 조립할 수 있는 이정현. 그래서 김주성 DB 감독은 이용우와 이정현에게 ‘알바노 부담 덜기’라는 임무를 줬다.

DB의 전략은 ‘활동량’과 ‘스피드’였다. 다시 말해, DB는 수비 리바운드 후 빠르게 전진했다. 4쿼터에도 ‘높은 에너지 레벨’과 ‘빠른 공수 전환’을 고수했다. 하지만 마지막 고비를 넘지 못했다. 홈 코트에서 열린 첫 번째 경기를 졌다.

김주성 DB 감독은 경기 종료 후 “선수들이 준비한 대로 잘해줬다. 그렇지만 슛이 터지지 않았다. 또, 이지 샷 찬스를 많이 놓쳤다”라고 말했다.

그 후 “초반에 리바운드를 잘해줬다. 속공을 더 잘했다. 알바노가 더 빠르게 치고 나가면 좋았겠지만, 선수들의 활동량이 많았다. 그러나 선수들의 의지가 크다. 긍정적인 요소다”라고 이야기했다.

사진 제공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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