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L 6강 PO 경기 후] 이상민 KCC 감독, “플레이오프의 묘미를 보여줬다” … 김주성 DB 감독, “역전까지 해냈지만...”

손동환 기자 / 기사승인 : 2026-04-15 21:2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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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레이오프의 묘미를 보여줬다” (이상민 KCC 감독)
“역전까지 해냈지만, 턴오버 때문에 발목을 잡혔다” (김주성 DB 감독)

부산 KCC는 15일 원주DB프로미아레나에서 열린 2025~2026 LG전자 프로농구 6강 플레이오프 2차전에서 원주 DB를 105-97로 꺾었다. 적지에서 2승을 챙겼다. 1승만 더 하면, 4강 플레이오프로 향한다.

KCC는 정규리그 최종전에서 DB를 상대했다. KCC의 화력이 나쁘지 않았지만, KCC의 공격력은 DB보다 떨어졌다. KCC는 결국 6위(28승 26패)로 2025~2026 정규리그를 마쳤다. ‘플레이오프 진출’에 만족해야 했다.

하지만 허훈(180cm, G)과 허웅(185cm, G), 최준용(200cm, F)과 송교창(199cm, F)이 모두 6강 플레이오프 1차전을 뛰었다. 이들의 시너지 효과가 어느 정도 일어났고, KCC는 시리즈 첫 경기를 81-78로 이겼다. 2차전을 유리한 고지에서 시작했다.

KCC는 1차전 스타팅 라인업(허훈-허웅-송교창-최준용-숀 롱)을 그대로 투입했다. 이들의 시너지 효과는 1차전보다 컸고, KCC는 1쿼터 종료 4분 40초 전 두 자리 점수 차(18-8)로 앞섰다. DB의 타임 아웃 1개를 없애버렸다.

하지만 숀 롱(208cm, C)의 골밑 공격이 통하지 않았다. 또, KCC가 야투 실패 후 DB의 속공이나 얼리 오펜스를 막지 못했다. 원하는 만큼 달아나지 못했다. 그렇지만 승부처를 지배. 적지에서 두 번 모두 이겼다.

이상민 KCC 감독은 경기 종료 후 “경기를 너무 잘했는데...”라고 운을 뗐다. 이어, “하지만 헨리 엘런슨에게 슛을 계속 내줬다. 그러다 보니, 선수들의 흐름이 가라앉았다”라고 덧붙였다.

그렇지만 “우리 팀은 시소 게임을 자신있어한다. 실제로, 선수들이 분위기를 바꿔버렸다. 해보려는 의지로 경기를 뒤집었다. 플레이오프의 묘미를 보여줬다”라며 선수들을 칭찬했다.

한편, DB는 홈 코트에서 열린 2경기를 모두 패했다. 남은 3경기를 모두 이겨야, 2025~2026시즌을 지속할 수 있다.

DB는 1주일 전에 열렸던 정규리그 최종전에서 KCC를 만난 바 있다. 플레이오프 진출을 확정했음에도, 화력을 선사했다. 특히, 헨리 엘런슨(208cm, F)이 39점을 폭발. DB 팬들의 기대치를 확 높였다.

또, DB는 2023~2024 4강 플레이오프에서 KCC한테 덜미를 잡힌 적 있다. 그렇기 때문에, DB 선수들의 전투력이 이전보다 더 높았다. 비록 DB가 1차전을 78-81로 내줬지만, 김주성 DB 감독도 경기력을 고무적으로 여겼다.

DB는 1차전 스타팅 라인업(이선 알바노-이용우-이정현-정효근-헨리 엘런슨)을 고수했다. 그렇지만 DB는 시작을 잘하지 못했다. 경기 시작 5분 20초 만에 두 자리 점수 차(8-18)로 밀렸다. 김주성 DB 감독이 첫 번째 타임 아웃을 써야 했다.

사령탑이 타임 아웃을 활용한 후, 선수들의 텐션이 높아졌다. 헨리 엘런슨(208cm, F)이 특히 그랬다. 엘런슨은 돌파와 3점슛으로 KCC 외국 선수를 뒤흔들었다. 그러나 DB는 홈 코트에서 두 번 모두 패했다.

김주성 DB 감독은 경기 종료 후 “선수들이 1차전 때 흥분하지 않았다. 그렇지만 이번 경기에는 그러지 않았다. 특히, 2쿼터에 그랬고, 43-58로 전반전을 마쳤다”라고 말했다.

그 후 “후반전에는 흥분을 가라앉혔다. 역전까지 해냈다. 그러나 턴오버 때문에 발목을 잡혔다. 속공을 계속 내줘, 마지막에 힘든 경기를 했던 것 같다”라고 이야기했다.

사진 제공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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