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 아시아 컵] 미야자키 사오리의 승부처 지배, 일본 여자농구는 아시아 컵 5연패

손동환 기자 / 기사승인 : 2021-10-03 22:3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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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이 또 한 번 아시아 여자농구 최강에 올랐다.

일본이 3일 요르단 암만 프린스 함자 홀에서 열린 2021 FIBA 여자 아시아 컵 결승전에서 중국을 78-73으로 꺾었다. 2013년 태국에서 열린 아시아 컵 우승을 시작으로, 아시아 컵 5연패를 달성했다.

일본은 경기 초반부터 이웨루(200cm, C)의 높이에 고전했다. 이웨루의 골밑 공격이나 이웨루의 높이에서 파생된 옵션을 막지 못한 것. 1쿼터 시작 3분 만에 2-10으로 밀렸고, 경기 시작 3분 11초 만에 전반전 첫 번째 타임 아웃을 사용했다.

미야자키 사오리(167cm, G)가 분위기를 바꿨다. 스크린 활용용 후 미드-레인지 점퍼와 과감한 3점슛, 스틸에 이은 속공과 얼리 오펜스에 이은 레이업 등으로 일본의 기세를 끌어올렸다. 일본은 11-12로 추격 분위기를 형성했다.

그러나 중국의 빠른 공격 속도에 역전하지 못했다. 중국의 높이를 억제하는데 만족해야 했다. 1쿼터 종료 시 점수는 19-21이었다.

2쿼터 시작 후 거세게 밀어붙였다. 오코예 모니카(182cm, F)가 3점으로 포문을 연 후, 야마모토 마이(165cm, G)가 돌파에 이은 바스켓카운트와 3점슛을 성공했다. 일본이 28-23으로 역전했다.

하지만 중국의 집요한 골밑 공략에 고전했다. 팀 파울도 빨리 걸렸다. 34-26으로 달아났던 일본은 2쿼터 종료 4분 24초 전 34-32로 쫓겼다.

살얼음판 승부를 펼치던 일본은 2쿼터 종료 40초 전 황스징(190cm, F)에게 역전 3점슛(36-39)을 허용했다. 이어진 공격에서 이웨루에게 블록슛당했다.

좋았던 흐름을 잃은 일본은 36-39로 3쿼터를 시작했다. 미야자키 사오리의 3점슛과 돌파로 반전 분위기를 만들었다. 3쿼터 시작 2분 만에 43-42로 역전했다.

오코예의 연속 득점이 더해졌다. 오코예의 연속 득점은 일본의 7점 차 우위(49-42)를 만들었다. 중국의 후반전 첫 번째 타임 아웃을 이끌기도 했다. 3쿼터 시작 후 4분도 지나지 않아 일어난 일. 일본의 기세는 그만큼 매서웠다.

그러나 일본은 중국의 강한 수비와 적극적인 공격에 상승세를 잃었다. 주도권마저 잃었다. 3쿼터 후반에 흔들린 일본은 52-57로 3쿼터를 마쳤다.

미야자키 사오리가 4쿼터에 움직였다. 세트 오펜스 운영과 속공 전개 모두 완벽했다. 개인기를 이용한 돌파와 넓은 시야를 이용한 킥 아웃 패스로 동료의 득점 기회를 만들었다. 일본은 경기 종료 6분 전 62-59로 재역전했다.

상승세를 유지하는 듯했다. 그러나 황스징의 골밑 돌파와 3점포에 또 한 번 동점.(66-66) 일본은 경기 종료 4분 1초 전 타임 아웃으로 중국의 흐름을 끊었다.

타임 아웃 이후 중국과 득점을 주고 받았다. 중국과 기세 싸움에서 밀리지 않았다. 오코예 모니카가 경기 종료 42.2초 전 2대2 이후 골밑 득점에 성공했고, 일본은 74-73으로 유리한 고지를 점령했다.

다음 수비에서 중국의 돌파를 저지했다. 미야자키 사오리가 남은 시간을 잘 활용했다. 경기 종료 10.2초 전 얻은 파울 자유투도 모두 성공했다.

일본은 중국의 마지막 공격도 틀어막았다. 미야자키 사오리가 리바운드했고, 일본의 파울 자유투를 이끌었다. 자유투 2개 모두 성공. 그리고 경기 종료 부저가 울렸다. 일본 코칭스태프와 선수들과 함께 정상의 기쁨을 만끽했다.

사진 제공 = FIBA
사진 설명 = 미야자키 사오리(일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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