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쉬운 마무리' 이승현, "농구 팬들에게 너무 죄송해"

김우석 기자 / 기사승인 : 2021-06-20 22:4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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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 농구대표팀(이하 한국)이 다시 필리핀에게 패했다.

조상현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20일 필리핀 클락 앙헬레스 대학교 스포츠문화센터에서 열린 필리핀과의 예선 마지막 경기에서 77-82로 패했다. 이날 패배로 한국은 4승 2패로 A조 2위가 되었다.

라건아가 20득 13리바운드 3어시스트로 분전했고, 이현중(13점 - 3점슛 3개 8리바운드 3P 3개)과 양홍석(12점 - 3점슛 3개 3리바운드)도 인상적인 기록을 남겼다.

하지만 20개의 공격 리바운드 허용과 7개를 놓친 자유투 그리고 경기 마지막에 나온 심판의 석연치 않은 콜까지 더해지며 다시 경기를 내주어야 했다.

아래는 이승현의 일문일답이다.

Q. 경기 총평해 달라.
A. 필리핀과의 두 경기 모두 아쉽게 진 것 같아 농구 팬들께 죄송하다. 이유를 막론하고 진 것은 진 것이기 때문에 결과에 승복하고 다음 경기를 잘 준비하도록 하겠다.

Q. 이번 대표팀에서 고참 급에 속하는데
A. 처음으로 고참으로 경기에 나서게 됐다. 나이는 아직은 어리지만 책임감을 많이 느꼈던 것 같고, 어린 선수들과 경기를 하다 보니 패기나 열정에서 뒤처지지 않으려고 애를 썼다. (하)윤기나 (이)현중이, (여)준석이가 가진 능력이 내가 안 뛰어도 메꿔줄 수 있는 선수들이어서 후배들에게 모범이 되려고 노력했다.

Q. 항상 팀에서 주연보다 조연인 적이 많았는데 아쉬움은 없는지?
A. 매 경기 할 때 마다 아쉬웠던 적도 있고, 보람을 느낀 적도 있다. 그렇지만 대표팀에서 있을 때는 나보다 능력이 좋은 선수들이 많다고 생각을 하고 있고, 포지션 상 주연이기보다 선수들에게 보탬이 되는 역할을 하다보니 자연스럽게 조연이 되는 경우가 많은 것 같다. 아쉬움이 남을 때도 있지만 그런 역할을 해서 우리 팀이 이겼을 때 큰 보람을 느끼는 것 같다.

Q. 올림픽 최종 예선전을 남기고 있다.
A. 솔직히 힘든 경기가 될 것이다. 리투아니아의 경우 인천에서 한 번 벽을 느껴봤었고 유럽농구가 한국 농구에 비해 레벨이 높기 때문에 포기하는 것은 아니지만 감안해서 도전하는 입장에서, 그리고 배우는 입장에서 무조건 부딪쳐서 물고 늘어지겠다는 각오다.

Q. 사보니스와의 대결 어떤가?
A. 깨지더라도 부딪치면서 깨지는 편이 낫다고 생각한다. 많이 배워오겠다.

사진 제공 = 대한민국농구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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