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후] 위성우 감독 “경기 내용은 중요치 않다” ... 임근배 감독 “선수들은 열심히 잘했다”

정병민 기자 / 기사승인 : 2022-01-15 23:0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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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장괘 패장 모두 선수들에게 격려의 메시지를 보냈다.

아산 우리은행이 15일 용인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삼성생명 2021~2022 여자 프로농구 정규리그에서 용인 삼성생명을 81-72로 제압했다.

아산 우리은행은 이날의 승리로 14승 8패를 기록하며 2위 인천 신한은행과의 격차를 반 경기차로 좁혔다. 쉽지 않았다. 우리은행은 삼성생명과 4쿼터까지 접전을 이어갔다. 두 팀의 승부는 40분으로 부족했다. 우리은행은 승리를 위해서 연장전에 집중력을 최대치로 끌어올렸다. 반면, 삼성생명은 자유투를 연속 5개 놓치며 6연패를 이어갔다.

위성우 감독은 “연장전에 선수들 발이 떨어지지 않는 게 보였다. 그래도 경기 내용은 중요치 않다. 이런 경기는 감독이 어떻게 할 수 없다. 선수들이 연장전 끝까지 악착같이 잘해줬다. 경기 내용은 크게 뭐라 할 수 없다고 본다”고 승리 소감을 밝혔다.

우리은행은 지난 13일 부산 BNK와 경기를 가졌다. 하루 쉬고 경기를 가졌기에 선수들의 체력적인 문제도 무시할 수 없었다. 결국 우리은행은 전반전부터 많은 백도어 컷과 볼 없는 움직임에 적절하게 대처하지 못했다. 위성우 감독도 이를 인지하고 있었다.

이에 위성우 감독은 “체력적인 문제가 아니라고 할 수 없다. 수비와 연습이 안되다보니 비하인드-컷을 많이 내줬다. 김소니아 등 수비에 약점이 있는 선수가 체력적인 문제까지 동반되어서 더욱 어려웠다. 그래도 오늘 선수들이 열심히 잘 뛰어줬다고 생각한다. 이건 시간이 흐르면 해결될 문제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우리은행은 이날 전체적으로 선수들이 야투 부진에 시달렸다. 하지만 박혜진은 그렇지 않았다. 박혜진은 팀이 득점을 필요로 할때마다 점수를 추가했다. 특히 박혜진은 연장전으로 승부를 이끄는 중요한 득점도 터뜨렸다.

이날 박혜진은 2쿼터에 4반칙을 범하며 많은 어려움을 겪었다. 그럼에도 박혜진은 연장전으로 향하는 긴 승부 동안 파울 관리를 잘 해내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이에 위성우 감독은 “(박)혜진이가 위기가 닥치니 더 잘해줬다. 본인 스스로도 위기라 생각했는지 더욱 집중력있는 모습을 보였다”고 박혜진을 칭찬하며 인터뷰를 마무리했다.
 


한편, 삼성생명으로선 다잡은 승리를 놓쳤다고 할 수 있는 한판이었다. 배혜윤의 연속 득점에 힘입어 경기 종료 18초 전까지 우위를 점했다. 하지만 끝까지 박혜진을 제어하지 못하며 연장전으로 향했고 결국 연장전에 최소 득점인 1점을 기록했다.

임근배 감독은 “열심히 잘해줬다. 다만 우리 선수들이 농구에 대한 센스가 부족했다. 그래도 선수들은 열심히 잘 뛰어줬다고 본다”며 경기를 총평했다.

삼성생명은 이날 4쿼터 박혜진에게 연장전으로 향하는 돌파 득점을 내줄 때 팀파울 여유가 있었다. 하지만 삼성생명 선수들은 팀파울을 활용하지 못했다. 이후 동점을 허용했고 연장전에 승리를 내줬다. 임근배 감독도 이 장면을 두고 두고 아쉬워했다.

임근배 감독은 “(박)혜진은 왼쪽이든 오른쪽이든 무조건 돌파한다. 도움 수비가 들어갔어야 했는데 (김)단비가 늦었다. 원래 파울하기로 약속했는데 박혜진이 순간적으로 치고 들어오니 자유투를 줄 수 있다는 생각을 했던 것 같다. 선수들도 힘들었던 것 같다”며 인터뷰를 마무리했다.

사진 제공 = W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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