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후] 임근배 삼성생명 감독 “수비가 우리의 승리 요인”... 구나단 신한은행 감독 대행 “모든 걸 극복해야 진짜 강팀”

정병민 기자 / 기사승인 : 2021-12-05 23:0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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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생명이 신한은행을 꺾고 중위권 도약의 발판을 마련했다.

용인 삼성생명이 5일 용인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삼성생명 2021~2022 여자 프로농구에서 인천 신한은행을 58-55로 꺾고, 3위 신한은행과의 격차를 1.5경기로 줄여냈다.

이날 삼성생명은 배혜윤이 21점 10리바운드 8어시스트를 기록하며 트리플더블급 활약을 펼쳐 보였다. 배혜윤은 승부처 4쿼터에만 8점을 몰아붙이며 신한은행으로 기울던 분위기를 삼성생명으로 끌고 왔다. 또한 윤예빈도 허슬 플레이와 알토란 같은 활약으로 팀 승리에 공헌했다.

임근배 감독은 “진흙탕 싸움에서 이겼다. 선수들이 전체적으로 수비를 열심히 잘 해줬다. 미스 난 부분도 있지만, 특히 (이)주연이가 신한은행 김단비를 잘 잡아줬다. 나머지 선수들도 도움 수비를 잘 가줬다. 수비 덕분에 이겼다. 디펜스를 이래서 중요하다고 강조하는구나, 다시 한번 느끼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며 승리의 숨은 공신으로 이주연을 칭찬했다.

이날 양 팀의 선수들은 심판의 파울 콜에 대해 예민한 반응을 자주 보였다.

이에 임 감독은 “심판의 재량이다. 우리나 상대나 마찬가지다. 양 팀 모두 동등한 입장이다. 선수들에게 위기의식을 가지라고 주문했는데, 자각을 한 것 같다. 또 선수들이 수비의 중요성도 확실하게 깨달은 것 같다"며 거듭 수비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경기 전 성장통을 겪고 있다던 강유림은 전반전 공격적인 측면에서 적극적인 모습을 보였다. 차곡차곡 점수를 쌓아갔지만, 후반전 들어서 코트에 모습을 보이지 않았다.

임 감독은 “특별한 이유는 없다. (이)명관이가 제 역할을 해주었기 때문이다. 코트에서 잘하고 있는 선수는 계속 뛰어야 한다. 선수들 뛰는 시간이 특별히 정해져 있지 않다”며 인터뷰를 마무리했다.
 


한편, 신한은행은 이날 김단비가 햄스트링 부상에서 복귀하며 스타팅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김단비는 공수에서 확연한 존재감은 보인 것은 사실이나, 효율성 측면에서는 2% 아쉬운 모습을 남겼다. 야투율도 15%(3/19)에 그쳤다.

또한 신한은행 선수들은 삼성생명보다 많은 공격 리바운드를 잡았음에도 쉽게 세컨 득점으로 연결하지 못했다.

이에 구나단 감독 대행은 “(김)단비의 컨디션이 안 좋아 보였다. 만회하려는 마음과 의욕이 많이 앞서지 않았나 싶다. 삼성생명이 수비적으로도 많은 준비를 해왔다. 부족했던 부분은 경기 후 체크하면서 다음 경기를 준비하도록 하겠다”며 경기를 총평했다.

계속해, 구 대행은 파울 콜에 예민했던 선수들의 반응에 대해 바로 짚고 넘어갔다.

“농구가 불리할 수도 있고, 유리할 수도 있다. 경기 결과는 심판 콜과 상관없다. 그것도 이겨낼 수 있어야 진정한 강팀으로 거듭난다. 힘들고 아쉬운 경기였지만, 더 준비를 하면 이런 부분도 만회 가능하다고 생각한다”며 자신의 견해를 밝혔다.

이어 구 대행은 “선수들의 출전 시간 분배가 가장 아쉽다. 사실 오늘 로테이션도 어느 정도 돌려보고 했어야 했는데, 완벽하게 하지 못했다. (김)연희 등 벤치 멤버들을 투입하지 못했다. 내가 좀 더 과감했으면 어땠을까 하는 생각이다”며 오늘 경기의 아쉬운 부분을 말했다.

 

사진 제공 = W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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