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 탐방] 삼일중 1편 - 이한권 코치의 바람, “어느 팀을 만나도 재미있는 승부를...”

손동환 기자 / 기사승인 : 2022-01-11 11:5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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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있게 했으면 좋겠다”

삼일중학교 농구부(이하 삼일중)는 삼일상업고등학교 농구부(이하 삼일상고)와 체육관을 함께 사용한다. 삼일상고와 운동 시간을 배분해야 한다. 학교 수업 종료 후, 오후 4시부터 7시까지 훈련을 한다.

학생 선수의 숫자는 적지 않다. 3학년 진학 예정자가 4명에 2학년 예정자 8명이다. 신입 선수도 5명이 입학한다.

2016년에 부임한 이한권 코치는 “기본기 위주로 훈련을 한다. 볼을 가질 때의 훈련을 중요하게 여기고, 볼을 가지고 하는 런닝 훈련도 많다. 여기에 수비 훈련을 많이 하려고 한다”며 훈련 시 중점 사항을 전했다.

한편, 이한권 코치는 현역 시절 장신 슈터로 평가받았다. 식스맨으로서 쏠쏠한 활약을 한 바 있다. 그렇기 때문에, “패스와 드리블도 기본 중 하나지만, 슈팅이 잡혀있어야 한다. 그래서 슈팅 훈련을 많이 한다”며 ‘슈팅 훈련’을 강조하는 듯했다.

이어, “그냥 가만히 서서 쏘는 건 훈련이 안 된다. 힘든 상태에서 쏘는 게 훈련이 된다. 그런 이유로, 움직이면서 쏘는 걸 많이 주문한다. 그게 이뤄져야, 시합 때 써먹을 수 있다”며 구체적인 사항을 언급했다.

대부분의 학교가 겨울방학을 시작했다. 겨울방학이 됐기 때문에, 학생들을 가르치는 지도자들이 ‘동계훈련’을 실시한다. 동계훈련의 중요성을 강조하기도 한다.

이한권 코치 역시 “지금 3학년 선수가 4명이다. 2학년이 한 명은 뛰어야 한다. 또, 신장이 낮지 않다. 그래서 많이 움직이는 농구를 하려고 한다. 정체된 농구가 아닌, 5명 다 유기적으로 움직이는 농구를 하려고 한다. 모션 오펜스를 많이 가다듬을 예정이다”며 동계훈련 시 중점사항을 중요하게 여겼다.

그리고 “1~2명의 선수에게 의존하는 게 아니다. 팀 전체적으로 올라와야 한다. 볼을 가진 선수든 가지지 않은 선수든 언제든 공격할 수 있게 만들어야 한다. 공격이든 수비든 상대를 힘들게 해야 한다”며 공수에서의 활발한 움직임을 생각했다.

그런 이유로, “빠른 농구를 해야 한다. 그렇게 하려면, 체력이 받쳐줘야 한다. 그래서 체력 훈련을 많이 하고 있다. 세부적으로 서킷 트레이닝과 인터벌 훈련, 점프 훈련과 순발력 운동을 한다. 웨이트 트레이닝은 팔굽혀펴기나 맨몸 스쿼트 정도만 하고 있다. 중학생 선수들을 가르치는 데 있어, 개인적으로 선호하지 않는다”며 뛰는 훈련을 언급했다.

삼일중의 컬러를 이야기한 이한권 코치는 “지난 해 성적이 좋지 않았다. 올해도 이기는 농구를 하면 좋겠지만, 무엇보다 재미있게 하면 좋겠다. 다 같이 재미있는 농구를 하기 위해, 코트 안에 있는 5명이 유기적인 농구를 생각했다”며 ‘재미’를 힘줘 말했다.

마지막으로 “아까도 말씀 드렸지만, 재미 있게 했으면 좋겠다. 우리 선수들이 어느 팀과 해도 재미있는 경기를 하면 좋겠다. 반대로, 상대는 우리 팀을 만날 때, 껄끄럽게 여겼으면 좋겠다”며 다시 한 번 ‘재미’라는 단어를 이야기했다. 어린 선수들이 농구에 재미를 느낄 수 있게 하기 위해, 이한권 코치는 많은 걸 생각하는 듯했다

사진 제공 = 삼일중학교 농구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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