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분 이상 뛴 양희종, 그래도 길었던 주전의 출전 시간

손동환 기자 / 기사승인 : 2022-01-19 08:5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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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희종(195cm, F)이 부담을 덜려고 했지만, KGC인삼공사 주축 자원의 출전 시간은 길었다.

안양 KGC인삼공사는 지난 18일 안양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1~2022 KGC인삼공사 정관장 프로농구 정규리그에서 창원 LG에 79-82로 졌다. 19승 13패로 3위를 유지했지만, 4위 울산 현대모비스(19승 14패)에 한 게임 차로 쫓겼다.

KGC인삼공사는 확실한 백업 자원이 없다. 그래서 주전 자원의 부담이 크다. 그게 후반 경기력 저하로 이어졌다. 20점 차 이상을 앞서다가도 패한 경기가 있었다.

양희종의 체력이 중요한 이유였다. 김승기 KGC인삼공사 감독은 올스타 브레이크 전 “10분 정도가 적당한 시간인 것 같다. 그러나 5~6라운드 때 끌어올려야 한다. 15~20분은 소화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며 양희종의 경기 체력 향상을 중요하게 여겼다.

양희종은 이날 스타팅 라인업에 포함됐다. 문성곤(195cm, F)-오세근(200cm, C)과 함께 2~4번 라인을 형성했다. 수비 중심을 잡아줄 수 있는 자원으로, 문성곤과 오세근의 체력 부담을 덜어줘야 했다.

1쿼터 대부분의 시간을 코트에 있었다. 마지막 20초만 휴식을 취했다. 3개의 리바운드와 3개의 스틸로 팀 내 최다 리바운드와 양 팀 최다 스틸을 기록했다. 양희종이 보이지 않는 공을 세웠기에, KGC인삼공사 또한 24-15로 기선을 제압했다.

양희종은 2쿼터 시작 2분 7초 만에 다시 코트로 등장했다. 하지만 수비에서 큰 힘을 내지 못했고, 2쿼터 종료 4분 47초 전 벤치로 들어갔다. 그 후 코트로 나오지 못했다. 그러나 KGC인삼공사는 40-35로 전반전을 마쳤다.

양희종은 3쿼터 스타팅 라인업에 포함됐다. 1쿼터에 함께 나왔던 선수들과 조합을 이룬 것. 오세근-오마리 스펠맨(203cm, F)과 함께 베이스 라인을 지켰다. LG의 돌파를 후방에서 기다렸다. 수비와 리바운드에서 존재감을 보여주려고 했다.

그러나 힘이 되지 못했다. 공격에서의 3점 찬스가 많았지만, 마무리하지 못했다. 3쿼터 시작 3분 9초 만에 벤치로 물러났다.

하지만 양희종이 뛰어준 것 자체가 주축 자원의 체력 부담을 덜었고, 전성현(188cm, F)이 그 혜택을 봤다. 전성현이 3쿼터에만 13점(2점 : 1/1, 3점 : 3/3, 자유투 : 2/2) 폭발. KGC인삼공사는 64-58로 우위를 유지했다.

양희종은 3쿼터까지 15분 55초를 뛰었다. 4쿼터에는 코트에 나타나지 않았다. 전성현과 문성곤, 오세근이 그 자리를 채웠다. 아니, 양희종이 3쿼터까지 많이 뛰었기에, 3명의 선수가 그 몫을 할 수 있었다.

그러나 스펠맨이 부상으로 일찌감치 빠지고, 주전 자원의 부담이 커졌다. KGC인삼공사는 경기 종료 38.3초 전 78-80으로 역전 허용. 그리고 열세를 회복하지 못했다.

양희종이 출전 시간 부담을 덜어줬지만, 문성곤과 오세근은 각각 36분 54초와 36분 9초를 코트에 있었다. 선수들의 피로 누적이 쌓였다. 그리고 이틀 휴식 후 울산동천체육관에서 울산 현대모비스와 만난다. 3~4위 싸움. KGC인삼공사에 쉽지 않은 여정이 될 것이다.

사진 제공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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