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 아시아컵] 높이에 스피드 곁들인 한국, 중국 격파 … B조 1위 유력

손동환 기자 / 기사승인 : 2022-07-12 23:5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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높이에 스피드까지 곁들인 한국이 중국을 격파했다.

대한민국 남자농구 국가대표팀(이하 대표팀)이 12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이스토라 세나얀에서 열린 2022 FIBA ASIA CUP INDONESIA B조 예선에서 중국을 93-81로 꺾었다. B조 1위에 오를 확률이 유력해졌다.

대표팀의 시작은 나쁘지 않았다. 최준용(200cm, F)과 라건아(200cm, C)가 3점 라인 밖에서 슈팅 성공. 중국 장신 자원을 끌어낼 여건을 마련했다.

그러나 중국의 2대2에 치고 나가지 못했다. 중국의 볼 핸들러를 효과적으로 막지 못했고, 중국 빅맨에게 득점하기 쉬운 자리를 내줬다.

허훈(180cm, G)과 최준용, 송교창(199cm, F) 등이 페인트 존에서 득점을 시도했다. 그러나 중국의 장신 숲을 뚫기 쉽지 않았다. 또, 중국의 골밑 침투에 고전했다. 하지만 물량 공세와 집요한 리바운드 싸움으로 19-19. 1쿼터를 나쁘지 않게 마쳤다.

2쿼터 초반 중국의 외곽포를 감당하지 못했다. 수비 로테이션을 빠르게 했지만, 중국의 정교한 손끝을 막기 어려웠다. 어려움을 느낀 추일승 대표팀 감독은 2쿼터 시작 2분 45초 만에 첫 번째 타임 아웃을 요청했다. 점수는 26-28.

허웅(185cm, G)과 허훈 형제가 2쿼터 중반을 지배했다. 형제가 돌파로 연속 득점을 한 후, 동생 허훈이 3점슛으로 달아나는 득점을 만들었다. 2쿼터 시작 4분 6초 만에 중국의 첫 번째 타임 아웃을 유도했다. 점수는 34-28.

그렇지만 오펜스 파울이 많이 나왔고, 대표팀의 수비가 중국에 3점을 많이 허용했다. 속공과 돌파도 많이 내줬다. 허웅이 3점포로 맞받아쳤지만, 대표팀은 43-45로 전반전을 마쳤다.

이우석(196cm, G)이 3쿼터 초반 분위기를 주도했다. 스피드와 볼 핸들링을 이용한 속공 전개와 마무리 시도로 중국을 밀어붙였다. 대표팀은 49-45로 역전했다. 43-45에서 49-45로 변한 시간은 1분 36초에 불과했다.

허훈이 중국 수비를 잘 헤집었다. 낮은 드리블과 유연한 방향 전환, 돌파 후 짧게 내주는 패스로 동료들을 살렸다. 강상재(200cm, F)가 공격 리바운드 가담과 파울 자유투 유도로 달아나는 득점을 만들었다. 대표팀은 65-59로 3쿼터를 마쳤다.

라건아가 4쿼터 초반 벤치로 물러났다. 또, 최준용(200cm, F)이 4쿼터 시작 1분 1초 만에 4번째 파울을 범했다. 대표팀은 67-65로 추격 허용. 위기가 찾아왔다.

추일승 대표팀 감독이 타임 아웃으로 중국의 상승세를 끊었다. 대표팀은 타임 아웃 후 수비 집중력을 끌어올렸다. 중국의 야투 실패를 유도한 후 달렸다. 4쿼터 시작 3분 1초 만에 73-65로 달아났다.

73-65로 앞선 대표팀은 중국보다 뛰어난 에너지 레벨과 빠른 발을 보여줬다. 특히, 강상재와 라건아가 그랬다. 강상재는 세트 오펜스에서 볼 없는 움직임으로, 라건아는 4쿼터 후반에도 코트 양쪽을 왕복하는 괴력을 보여줬다. 두 장신 자원이 힘을 낸 대표팀은 경기 종료 3분 15초 전 80-69로 더욱 달아났다.

그러나 위기가 다시 찾아왔다. 공수 중간고리 역할을 한 최준용이 경기 종료 2분 33초 전 5반칙. 중간고리를 잃은 대표팀은 추격을 허용했다. 82-77까지 흔들렸다.

그렇지만 김종규(206cm, C)와 허훈이 승부를 매듭지었다. 두 선수 다 페인트 존에서 득점과 추가 자유투를 얻었다. 특히, 허훈의 바스켓카운트는 승부에

대표팀은 경기 종료 36.2초 전 87-79로 달아났고, 추일승 대표팀 감독은 마지막 타임 아웃을 요청했다. 경기를 확실히 정리하고자 했다. 분위기를 정비한 대표팀은 마지막까지 방심하지 않았다. 만리장성이라는 난공불락의 요새를 넘어섰다.

사진 제공 = FIB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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