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장들의 선택은 르브론도 코비도 아닌 케빈 듀런트

kj / 기사승인 : 2010-10-07 15:3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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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스켓코리아=오경진) 단장들의 올 시즌 MVP예상은 케빈 듀런트(오클라호마씨티 썬더)였다.

NBA.com에서 매 시즌이 시작되기 전 NBA의 모든 단장들을 대상으로 실시하는 설문조사에서, 올 시즌 MVP에 유력한 선수로 케빈 듀런트가 선정됐다.

오클라호마시티의 에이스이자 지난 2010 FIBA 세계선수권대회에서 미국팀을 우승으로 이끈 듀런트는, 28개구단의 단장이 참여한 설문조사에서 코비 브라이언트(26%)를 제치고 67%의 득표율을 기록하며 MVP에 뽑힐 것 같은 선수 1위를 차지했다. 지난 시즌 MVP였던 르브론 제임스는 드와이트 하워드와 함께 단 1표를 획득하는데 그쳤다.

또한 우승팀을 예상하는 질문에서는 새로운 강자로 떠오르고 있는 마이애미 히트(33%)를 제치고 LA 레이커스가 3연패를 달성할 것이라는데 63%의 단장들이 투표를 했다. 뒤를 이어 보스턴 셀틱스가 4%를 기록했다.

신인왕을 예상하는 투표에서는 2010년 드래프트 1순위로 워싱턴 위저즈에 선발된 존 월이 68%의 득표율을 기록하며 1위를 차지했다. 2009년 드래프트에서 1순위로 지명됐지만 부상으로 인해 정규시즌 경기에 단 한 경기도 출장하지 못해 올 시즌에 신인자격이 주어지는 LA 클리퍼스의 블레이크 그리핀은 29%의 득표에 그치며 2위를 차지했다.

각 포지션 별 최다 득표자는 포인트가드에 데론 윌리암스(유타 재즈, 50%), 슈팅가드에 코비 브라이언트(86%), 스몰포워드에 르브론 제임스(68%), 센터에 드와이트 하워드(96%)가 각각 선정됐다. 파워포워드 부분에서는 기존의 절대강자였던 팀 던컨(샌안토니오 스퍼스)을 제치고 더크 노비츠키(댈러스 매버릭스)와 파우 가솔(LA 레이커스)이 각각 29%의 득표로 동률을 이루며 이 부문 공동 1위를 차지했다.

물론 단장들의 예상은 예상일 뿐이지만, 이번 설문결과를 통해 케빈 듀런트가 얼마나 주목을 받고 있는 선수인지 짐작할 수 있게 만들었다.

특히 듀런트는 단장들이 새로운 팀을 창단할 경우 영입하고 싶은 선수 부문에서 56%의 득표율을 기록하며 르브론 제임스(25.9%)를 제치고 1위를 차지했으며, 그의 소속팀인 오클라호마 팀을 ‘가장 관람하기 즐거울 팀’으로 선정했음에서도 듀런트의 상한가를 느낄 수 있게 했다.

한편 동부의 마이애미 히트와 서부의 LA 레이커스가 압도적인 표차로 각 컨퍼런스 우승을 차지해 챔피언 결정전에서 만날 것으로 예측됐다.

[2010 NBA.com 단장 설문조사]

- 우승팀: LA 레이커스(63%) / 마이애미 히트(33%)

- MVP: 케빈 듀런트(오클라호마)

- 신인왕: 존 월(워싱턴)

- 수비선수상: 드와이트 하워드(77.8%)

- 감독상: 필 잭슨(LA 레이커스 39.3%) / 제리 슬로언(유타 재즈 25%)

- 가장 농구IQ가 높은 선수: 스티브 내쉬(46.3%) / 코비 브라이언트(22.2%)

- 마지막 슛을 맡기고 싶은 선수: 코비 브라이언트(78.6%) / 카멜로 앤쏘니(덴버 너게츠 7.1%)

- 홈코트 이점이 가장 높은 팀: 유타 재즈(46.4%) / LA 레이커스(21.4%)

- 가장 운동능력이 뛰어난 선수: 르브론 제임스(50%) / 조쉬 스미스(애틀란타 혹스 10.7%), 드웨인 웨이드(마이애미 히트 10.7%)

- 가장 뛰어난 외곽슈터: 레이 알렌(보스턴 셀틱스 53.6%) / 카일 코버(시카고 불스 21.4%)

- 개인기로 슛을 가장 잘 만들어내는 선수: 코비 브라이언트(70.4%) / 드웨인 웨이드(11.1%)

- 가장 뛰어난 패서: 스티브 내쉬(75%) / 크리스 폴(14.3%)

바스켓코리아 오경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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