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챔피언과 NBA 챔피언대결, 유럽 승리

kj / 기사승인 : 2010-10-08 16:4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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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스켓코리아=오경진) 지난 시즌 유로리그 챔피언이 NBA 챔피언을 꺾었다.

8일(이하 한국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펼쳐진 2010 NBA 프리시즌 유럽투어 경기에서, 유로리그 챔피언 바르셀로나가 LA 레이커스에 92-88로 승리를 거뒀다.

2001년까지 3년 동안 바르셀로나에서 뛰며 활약한 바 있었던 파우 가솔은 35분 동안 코트를 누비며 25득점 10리바운드로 활약하며, 오랜 만에 친정팬들 앞에서 좋은 모습을 보였으나 팀은 패배하고 말았다.

지난 첫 시범경기에서 단 6분만을 뛴 이후 “아직 무릎 상태가 60%정도 밖에 안된다”고 밝혔던 레이커스의 코비 브라이언트는, 이날 경기에서는 약 25분간 출장하며 15득점 3리바운드를 기록했다. 하지만 15개의 야투 시도 중 단 2개 만을 성공시켰고, 3점슛은 6개를 던져 한 개도 성공시키지 못하는 부진을 보였다.

코비는 경기 후 “무릎이 아프거나 불편한 점이 전혀 없었다. 트레이닝 캠프가 시작된 이후로 제대로 연습한 적이 지난 경기 포함 3번 밖에 되질 않기에, 상황이 되는대로 훈련하는 것이 맞다고 생각해 오늘도 출전시간을 늘렸다”며 무릎 상태가 호전되고 있음을 밝혔다.

한편 레이커스의 필 잭슨 감독은 “코비가 여전히 경기에 정상적으로 출전할 수 있는 몸상태는 아니다. 하지만 팬들이 얼마나 그를 보고싶어 하는지를 본인이 더 잘 알기에 출전을 자청했다. 무리하지 않는 선에서 출전을 시켰지만, 여전히 정상적인 컨디션과는 거리가 있는 상태다”라고 의견을 밝혔다.

2010 유로리그 챔피언으로서 NBA 챔피언에 승리를 거둔 바르셀로나는, KBL에서도 활약한 바 있는 피트 마이클이 코비와 맞대결을 펼치며 26점 13리바운드 7어시스트의 맹활약을 펼치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또한 NBA 단장들의 설문조사에서 ‘NBA에서 뛰지 않는 선수 중 가장 훌륭한 선수’ 1위와 2위에 선정된 리키 루비오와 후안 카를로스 나바로 역시 이날 경기에 바르셀로나 소속으로 출전했다. 나바로는 25득점 6어시스트를 기록하며 자신의 진가를 유감없이 발휘했고, 루비오는 18분 동안 무득점에 3어시스트만을 기록했다.

미국에서도 계속된 프리시즌 경기에서는 LA 클리퍼스가 새크라멘토 킹스에 120-88로 승리를 거뒀다. 이 경기에서 2009년 신인 1순위 블레이크 그리핀은 22분 출전해 18득점에 13리바운드를 기록하며, 그를 기다렸던 많은 팬들을 더더욱 흥분시키고 있다.

한편 워싱턴 위저즈의 2010년 신인 1순위 존 월은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와의 원정경기에서 12득점 9어시스트를 기록하며 팀의 97-83 승리를 이끌었다.

바스켓코리아 / 사진 키스 앨리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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