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이하 한국시간) 애리조나주 피닉스에서 펼쳐진 2010-11 NBA 정규시즌 피닉스 선즈의 홈 개막 경기에서, 원정팀인 디펜딩 챔피언 LA 레이커스가 114-106으로 승리를 거뒀다.
레이커스는 코비 브라이언트가 양팀 최다 득점인 25득점을 기록하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고, 6명의 선수가 두 자릿수 득점을 올리는 좋은 경기내용을 펼쳐보였다.
피닉스는 그랜트 힐이 21득점을 기록하고 로빈 로페즈가 18득점 14리바운드의 맹활약을 펼쳤으나, 막판 레이커스의 벽을 넘지 못했다.
레이커스는 자신들이 얼마나 다재다능한 지를 기록으로 증명해보였다.
스타팅 선수들의 기록을 보면 다음과 같다. 코비 브라이언트 25득점 7리바운드, 파우 가솔 21득점 9어시스트 8리바운드, 라마 오돔 18득점 17리바운드, 론 아테스트: 14득점 3점슛 3개.
여기에 벤치멤버들인 스티브 블레이크가 6득점(3점슛 2개)를 기록했고 맷 반스 역시 3점슛 3개를 포함한 11득점으로 주전들의 어깨를 가볍게 만들어줬다. 특히 이들의 3점슛은 피닉스가 추격을 펼칠 만 하면 터뜨린 영양가 만점의 3점슛이었다.
피닉스는 전날 펼쳐진 유타에서의 원정경기를 펼치고 펼치는 연전이어서인지 체력적으로 부담을 느끼는 듯 했다. 상대적으로 레이커스는 개막전 이후 이틀 휴식을 취한 상태였기 때문이다.
경기 초반 레이커스와 피닉스는 점수 공방전을 주고 받았는데, 특히 피닉스의 노장 그랜트 힐은 1쿼터에만 8득점을 몰아넣으며 팀 공격을 주도했다.
57-52로 레이커스가 앞선 채 시작된 3쿼터에서, 레이커스가 아테스트와 맷 반스, 스티브 블레이크 등의 3점슛으로 달아나면, 브룩 로페즈와 힐의 공격으로 추격하는 양상이 전개됐다. 여기에 전반에 침묵했던 히도 터코글루 역시 득점에 가세하기 시작하며, 3쿼터 중반 72-72 동점을 만들어냈다.
하지만 레이커스는 가솔의 득점과 블레이크의 3점슛으로 다시 점수차를 벌렸고, 4쿼터 초반 맷 반스의 3점슛으로 13점차까지 점수차를 벌렸다.
이후 4쿼터 중반 터코글루의 3점슛으로 피닉스는 다시 94-99, 5점차까지 추격을 펼쳤으나, 레이커스는 오돔과 코비, 피셔의 연속득점으로 105-94까지 점수차를 벌리며 사실상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한편 코비는 “무릎에 대해서 더 이상 물어보지 말라. 정말 괜찮고 통증도 없고 100%에 가까워지고 있다”고 밝혔다.
바스켓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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