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 LG, 연장전 끝 전주 KCC에 승리 (9일 종합)

sh / 기사승인 : 2010-11-09 22:5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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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스켓코리아=오세호) 연패 탈출을 위한 힘겨루기에서 LG가 힘겹게 승리했다.

강을준 감독이 이끄는 창원 LG는 9일 창원 실내체육관애서 열린 2010-11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전주 KCC와의 시즌 두 번째 맞대결에서, 크리스 알렉산더(17점 13리바운드)와 김현중(17점 3점슛 3개)의 활약으로 연장까지 가는 승부 끝에 83-78로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시즌 5승에 성공한 LG는 최근 2연패의 부진에서 벗어나며 상승세를 탈 수 있는 전기를 마련했고, 하승진의 대표팀 차출에 이어 전태풍까지 부상으로 결장한 KCC는 마지막까지 끈질긴 면모를 과시했지만 4연패에 빠지게 됐다.

전반의 분위기는 LG가 주도했다. LG는 전반에만 17점을 올린 김현중의 공격력을 앞세워 초반부터 리드를 잡아 나갔고, KCC는 유병재(24점 4리바운드)와 크리스 다니엘스(12점 14리바운드)가 분전했지만 공격에서 적극적인 모습을 보이지 못했다.

그러나 KCC의 추격도 만만치 않았다. 33-41로 뒤진 가운데 후반을 맞이한 3쿼터에만 3점슛 2개를 터뜨린 정선규와 강병현(18점)의 빠른 공격으로 점수를 좁혔고, 3쿼터 3분50초를 남기고는 유병재의 득점으로 첫 역전에 성공했다.

하지만 LG는 문태영(18점 9리바운드)과 알렉산더의 득점으로 맞불을 놓았고, 변현수의 버저비터까지 성공되며 56-52로 리드를 지킨 가운데 3쿼터를 마쳤다.

4쿼터에 들어서도 양 팀의 경기는 쉽사리 우열이 가려지지 않았고, 73-73 동점을 유지한 채 승부는 연장으로 돌입했다.

4쿼터 종료 2분을 남기고 문태영의 5반칙 퇴장으로 위기에 놓였던 LG는, 연장전 76-76 동점 상황에서 KCC의 유병재가 5반칙으로 물러나며 승기를 잡았고, 계속된 공격에서 상대의 실책과 파울에 의한 자유투로 차분히 득점하며 경기를 마무리했다.

한편 인천에서 열린 인천 전자랜드와 안양 인삼공사의 경기에서는 서장훈(22점 8리바운드)을 앞세운 전자랜드가, 데이비드 사이먼(22점 10리바운드)이 더블더블로 분전한 인삼공사를 84-73으로 물리치고 4연승을 달리며 휴식기에 들어갔다.

서울 삼성도 원정경기에서 울산 모비스를 86-75로 꺾고 2위 자리를 지켰다.

바스켓코리아 / 사진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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