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바스켓코리아 = 잠실실내/이혜은 웹포터] 이승현(197cm, 포워드)이 ‘신인왕’ 타이틀에 욕심을 내기 시작했다.
고양 오리온스는 25일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4~2015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 5라운드에서 서울 삼성을 75-69로 격파했다. 오리온스는 삼성을 8연패로 몰아넣었다.
이승현(197cm, 포워드)은 이날 경기에서 15득점 8리바운드 5어시스트 1스틸을 하며 맹활약했다. 수치상의 활약보다도 스크린과 수비 등 수치상으로 보이지 않는 활약이 더욱 빛났다.
이승현은 최근 3번보다 4번으로 뛰는 일이 잦아졌다. 덩달아 적극적으로 골밑을 자주 공략하고 있다. 이승현은 “감독님께서 3번과 4번을 오가면서 플레이하기를 원하신다. 내가 4번 역할을 그나마 잘 소화해서 4번 위주로 맡기신 것 같다”며 최근의 포지션 변화를 설명했다.
4번으로 뛴 이승현은 김준일(202cm, 센터)과도 오랜만에 조우했다. 김준일을 7점 9리바운드로 묶으며 신인왕 후보 맞대결에서 승리했다. 특히, 경기 종료 직전 추격하던 김준일의 손에서 마지막 기회를 앗아가기도 했다.
이승현은 “(이)종현이가 들어오고 나서는 (김)준일이와 많이 붙지 않았다. 종현이가 국가대표 차출되고 나서 매치업을 했는데, 준일이가 당시 피지컬에 변화가 있었다. 준일이가 많이 세다. 오늘 경기에서는 슛을 주되, 어떻게든 안 밀리고 최대한 어렵게 주자고 생각하고 들어갔다”고 말했다.
신인왕 경쟁에도 욕심을 보였다. 이승현은 “제가 진짜 신경 안 쓴다 했는데, 얘기가 자꾸 나오니까 신경을 안 쓸 수가 없는 것 같다. 욕심이 조금씩 생기지만 아직까지는 팀이 더 크다. 팀 성적이 더 우선이고, 신인왕은 두 번째 목표다. (신인왕 후보인) 준일이랑 맞대결도 한 번 정도 남았는데, 팬들이 원하는 대로 준일이랑 할 때 좋은 모습 보이고 싶다”고 덧붙였다.
사진 제공=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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